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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류춘몽/조아람 전자바이올린 연주 <1>꽃다운 이팔소년 울려도 보았으며 철없는 첫사랑에 울기도 했드란다 연지와 분을 발라 다듬는 얼굴 위에 청춘이 바스러진 낙화 신세 (마음마저 기생이란) 이름이 원수다 <2>젊잖은 사람한테 귀염도 받았으며 나 젊은 사람한테 사랑도 했드란다 밤늦은 인력거에 취하는 몸을 실어 손수건 적신 연(적)이 몇 번인고 (이름조차 기생이면) 마음도 그러냐 <3>빛나는 금강석을 탐내도 보았으며 겁나는 세력 앞에 아양도 떨었단다 호방도 시들하고 사랑도 시들해진 한떨기 짓밟히운 낙화 신세 (마음마저 썩는 것이) 기생의 도리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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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가 머문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