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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오늘 내 친구는 너였다

작성자신동성|작성시간26.06.12|조회수7 목록 댓글 1


오늘 내 친구는 너였다 손 잡는다고 넘어지지 않는 건 아니지만 손 내미는 네가 고맙다. 넌 오늘 내 친구였다. 응원한다고 힘든 산이 쉬워지는 건 아니지만 힘내라는 말 잘 한다는 말 고맙다. 넌 오늘 내 친구였다. 일으켜준다고 상처가 아무는 건 아니지만 흙 털어주는 네가 고맙다 넌 오늘 내 친구였다. 물 모자란다고 당장 숨넘어가는 건 아니지만 생명수를 건네주는 네가 고맙다. 넌 오늘 내 친구였다. 혼자 간다고 다 길 잃는 건 아니지만 기다려준 네가 고맙다. 넌 오늘 내 친구였다. 말 한마디 안 한다고 우울해지는 건 아니지만 말 건네준 네가 고맙다. 넌 오늘 내 친구였다. 이름도 모르는 네가 나이도 모르는 네가 친구 하나 없는 내게 오늘 가장 소중한 친구였다. 고맙다. -옮긴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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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원문 : 바람에 띄운 그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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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신동성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12 속 깊은 팽나무



    박 영 춘





    내 가슴팍에 팔 벌려 기대서서

    그대는 나를

    한 아름에 다 껴안지 못하누나

    나는 그대를

    다 받아 안아 좋기만 한데

    한 발짝도 꼼짝 않고

    오로지 하늘만 믿는 나를

    그대는 늘 잊지 않고 찾아주누나



    하늘이 내려준 이슬 입술 적셔

    공간을 공간답게 만드는

    나의 베풂 그대는 아는가

    시간 흘러 바람 불어

    내 나이테 오백 춘추 바라보는데

    가빠만 가는 숨소리 그대는 듣는가



    햇살 나 쓰다듬어주고

    바람 나 추슬러주고

    이슬 내 입술 적셔주누나

    오늘도 나 찾아와 그대는 나를 껴안고

    내 숨소리 그대 숨소리 섞어 마시누나



    그대가 나에게 쥐어주고 간 그리움

    마침표 찍고 찾아오지 않으면

    그리워 이파리엔 이슬 이슬 맺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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