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신동성
작성자 본인 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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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6.12
하늘에다 쓴 연서/김사랑
보고싶어도
그립다고 말은 못하고
좋아한다
기다린다 말은 못하고
섬과 섬사이
수평선에 매달아
숨겨놓은 연정을
밀고 당기는 파도는 알꺼나
갈매기처럼 날개가 있다면
하루에도 몇번씩
네곁에 돌아 갈텐데
바다에도
길이 있다고
그 뱃길을 따라 가면
외딴 섬 등대 불빛으로
길을 잃지 말라고
인생에도 알려 줄텐데
하늘에다 썻다가
지워버린
뭉게구름 한장
가슴은 들썩이다 잠이든
저 바다 물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