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스크랩] 행복을 여는 비밀번호

작성자신동성|작성시간26.06.13|조회수11 목록 댓글 1


행복을 여는 비밀번호 일상의 풍요로움은 욕심 그릇을 비워서 채우고 자신의 부족함은 차고 매운 가슴으로 다스리되 타인의 허물은 바람처럼 선들선들 흐르게 하라. 생각은 늘 희망으로 깨어있게 손질하고 어떤 경우도 환경을 탓하지 말며 결코 남과 비교하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말라. 미움은 불과 같아 소중한 인연을 재로 만들고 교만은 독과 같아 스스로 파멸케하니 믿었던 사람이 배신했다면 조용히 침묵하라. 악한 일엔 눈과 귀와 입을 함부로 내몰지 말고 선한 일엔 몸과 마음을 아낌없이 탕진하여 삶의 은혜로움을 깊고 깊은 사랑으로 완성하라. 식사를 간단히, 더 간단히, 이루 말할 수 없이 간단히 준비하자. 그리고 거기서 아낀 시간과 에너지는 시를 쓰고, 음악을 즐기고, 자연과 대화하고, 친구를 만나는 데 쓰자. - 헬렌 니어링 "소박한 밥상" 중에서 -

다음검색
스크랩 원문 : 바람에 띄운 그리움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신동성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13 <해독解讀의 해독害毒>
    - 시 : 돌샘/이길옥 -

    후배 시인이 찾아왔다.
    요즘 잘 나가는 중견 시인의 시 한 편을 들고

    금으로 새긴 이름표를 단 평론가의 극찬으로
    TV에 나오고 신문에도 대문 달았다는데
    자기는 가방끈이 짧아 解讀 불가라며
    그래도 이런 시를 한 편 쓰고 죽어야지 않겠냐며
    시 한 편을 내민다.

    잘 썼다.
    후배 시인과 별반 다를 바 없는 내가 봐도 참 잘 썼다.

    독자의 관심을 데려다 고개 끄덕이게 하려면
    이 정도는 되어야지 않나 싶다.
    그래 최소한 이 정도는 돼야 할 것이다.

    후배 시인의 심사가 훤히 보인다.

    가져온 시를 읽으며
    복효근 시인의 시 ‘난해 시 사랑’을 떠올린다.

    어려운 낱말을 조립하는 기막힌 기술
    엉뚱한 문장을 잘도 끼워맞추는 독보적인 재주
    출처 불명의 신조어들을 귀신같이 꿰매는 장인의 솜씨에
    접근이 쉽지 않아 문이 열리지 않는 시

    후배 시인의 타는 속의 불씨가 내게 옮겨온다.
    이런 시를 解讀하려다 害毒될까 두렵다.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