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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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에 띄운 그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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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신동성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05 내 유일한 장미 / 박시정
장미가 있습니다
내게도
딱 한 가지 색을 피우는
넝쿨장미도 아닌 것이
넝쿨 흉내를 냅니다.
곧고 굳은 장미도
아닌 것이
굵은 가지처럼 자랍니다.
곁을 지나치려면
작은 가실 구부려
몽가게 붙잡기도합니다.
장미 꽃이 핍니다.
봉우릴적엔 빨갛다가
점정 연한 분홍색으로
변해 갑니다.
유월의 앞날에
꽃 피우기 시작
곧 흐트러진 모습
자랑하러 다가설 겁니다.
내게도 딱 한 그루
장미가 있답니다.
진한 향기 담아
지나가는 날
강하게 붙잡기도합니다.
멈춥니다
그리고 바라보다가
향기도 맡습니다.
이제 꽃 피우기 시작하는
장미 곁에 마실 갈 겁니다
6월 내내
(2026.05.29.금.09시2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