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Giuseppe Verdi / Aida 中 - Triumphal March(개선행진곡) - Arena di Verona 2012
작성자신동성작성시간26.06.14조회수10 목록 댓글 0Giuseppe Verdi / Aida 中 - Triumphal March(개선행진곡) - Arena di Verona 2012 오페라나 클래식의 문외한이라 하더라도 개선행진곡이 널리 알려져 있다. 그 개선행진곡을 롯데백화점이 한동안 광고 삽입곡과 개점시간 알림 음악으로 사용했었다. 아이다는 베르디의 대표적인 걸작 가운데 하나이다. 돈 카를로 이후 아이다를 거쳐 오텔로에 이르는 만년의 걸작 중 하나다. 돈 카를로나 오텔로와 마찬가지로 바그너의 음악 어법을 어느 정도 수용하였고, 특히 고대 이집트라는 배경과 서사를 이용하여 웅대한 무대효과와 음악적 효과를 살려 그랜드 오페라의 대표작으로 꼽히기도 한다. 2막 개선행진곡 부분에는 엄청난 인원과 무대효과 의상과 장비 등이 동원되어야 한다. 합창단 뿐만 패전으로 끌려온 각종 노예들이 등장하기 때문에 2막을 제대로 묘사하기 위해서는 엄청난 인원이 필요하다. 때문에 아이다는 고금의 명오페라 중에 공연에 가장 많은 비용이 소모되는 작품에 속하며, 그래서 그 유명세에도 불구하고 의외로 그리 자주 공연되지 않는다. 이탈리아에서도 이 작품은 그 유명세에 비해서는 자주 연주되는 편은 아니다. 라 스칼라 가극장 등을 제외하면 개선행진곡 중간의 노예들의 발레 부분을 생략해서 간소하게 연주하는 경우가 많다. 이 부분만 잘라내도 엄청난 엑스트라와 무용수들의 고용을 줄일 수 있기 때문. 사실 라 스칼라에서도 이 작품은 그 스케일 때문에 한동안 자주 연주되지 않았다. 예를 들면 1986년 파바로티가 출연한 공연 이후 2006년 20년 만에 아이다 공연이 성사되었을 정도. 그 1986년 공연도 1976년 이후 10년만의 공연이었다. 이후는 2~3년 만에 한번씩은 무대에 올라가는 편이지만 코로나 펜데믹 이후 다시 5년 가까이 스칼라 무대 위에서 공연되지 않고 있다. 세계 최고의 자금력을 가진 미국 메트로폴리탄 극장에서 그나마 아이다를 자주 공연하는 편이지만 사실 메트로폴리탄에서도 이 작품과 쌍벽을 이루는 베르디 만년의 걸작이라 할 수 있는 오텔로에 비하면 공연 횟수가 현저히 작은 편이다. 그 규모와 스펙터클을 살리기 위해 야외 공연을 하는 경우도 있는데, 베로나의 아레나 극장(고대 로마 시대의 극장 유적을 보수해서 오페라 극장으로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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