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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 이야기

고 육하 김종성 이사장님 영결식 거행

작성자이운원|작성시간06.04.11|조회수236 목록 댓글 0

2005.2.28

 

 * 영결식장 모습*

2월 25일 오전 10시, 이사장님을 영원히 떠나 보내는 영결식이 우리 학교 교정에서 거행되었습니다.
아산병원 영안실에서 발인을 마친 이사장님의 운구차가 교문을 들어서자, 미리 기다리고 있던 조문객들과 선생님들과 3개 학교 700여명의 학생들은 슬픔 속에서 이사장님을 맞이했습니다.
정면 중앙 5층 교실에서 드리워진 "이사장님, 영면하소서"라는 휘장을 중심으로 정열한 가운데 강경상 여고 교감선생님의 사회로 영결식은 시작되었습니다.
개식사에 이어 고인의 명복을 비는 묵념을 한 후, 상주이신 김영식 상임이사님을 선두로 유족들과 친척 친지들의 분향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육성 테이프에서 들려오는 이사장님의 생전의 육성을 들으며 추모의 정을 되새겼습니다.

* 謹弔 *

이어서 여중 이운원 교장선생님의 약력 보고를 통해 98년의 생애를 통해 큰 업적을 남긴 이사장님의 삶의 자취를 떠올리며, 이산가족의 고통과 사업가로서의 역경과 사회지도자로서의 업적과 육하학원을 설립하여 명문사학으로 일궈내신 파란만장한 삶을 살아 오신 모습을 함께 돌아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조사는 여고 강준모 교장선생님께서 먼저 하셨고, 재단 이사이신 박헌옥 교수님과, 학생들을 대표하여 여고 학생회장인 윤미혜 양이 고인의 큰 업적과 생전에 하신 말씀들과 추억담, 영원한 작별에 대한 슬픔과 그리움, 우리들의 다짐을 절절이 담아 식장에 참석한 모든 사람들의 마음을 울려 주었습니다.
대명교회 목사님의 간절한 정이 담긴 기도로 조사를 마무리한 후 조문객들의 분향이 이어졌습니다.
재단 이사님들과 3개 학교 교장, 교감선생님들과 교직원들, 동창회장들과 학생회장들이 차례로 마지막 명복을 기원하는 분향을 올렸습니다.
영결식이 끝난 후 선생님들과 학생들이 두 줄로 선 가운데를 운구차가 지나가며 이제 이사장님의 육신은 교정을 떠나가도 영혼만은 우리 육하학원과 함께 영원히 우리를 지켜 주시리라는 믿음 속에 사별의 슬픔을 겨우겨우 진정시켰습니다.
이사장님, 고이 잠드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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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우제도 2월 27일 경기도 여주군 강천면에 있는 선산에서 잘 마쳤습니다.

* 下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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