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읽기
제1장 ‘하나님의 의’의 실현에 대한 예언 (사)
제2장 선민회복에 대한 예언 (렘)
예레미야 선지서의 전체 내용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언약자손에게 ‘하나님의 나라’를 실현하여 주실 사역 가운데 선민회복에 대한 예언으로 메시야를 언약하시는 예언 내용이다.
하나님께서 열조에게 ‘하나님의 나라’에 대한 언약성취 섭리 사역에 대한 선지자의 예언을 통해 메시야를 보내 ‘하나님의 나라’를 성취하실 것을 언약해 주시려고 선민 유수에 대한 예언과 선민 회복에 대한 예언을 하게 하신다. 특별히 대선지서 가운데 예레미야서로부터 다니엘서까지의 역사적 배경은 남왕조가 유수될 때 예언한 내용이다. 이는 제사장 나라를 삼으시겠다는 언약을 이루시는 섭리를 밝히는 예언섭리가 분명하다. 그 가운데 선민 유수에 대한 예언을 보면 책망과 심판, 재앙과 징계, 유다의 시험에 대해 예언케 하신다. 다음 선민 회복에 대한 예언을 보면 선민 회복, 유수와 수난, 열국에 대한 보수 등을 예언하게 하신다. 예레미야는 이 예언을 따라 간구하는데 이것이 예레미야 애가의 내용이다. 이러한 예레미야의 기도는 모형적으로 70년 만에 바벨론으로부터 귀환함으로 이루어졌다. 이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노아 이후 흩어진 언약백성을 불러 모아 교회를 세우실 것에 대한 예표로서의 예언 섭리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성령이 오시면 땅 끝까지 이르러 복음의 증인이 되게 하신다고 약속하신대로 사도행전을 통해 이루셨다.
제1절 선민 유수에 대한 예언 (렘1:∼29:)
1. 책망과 심판에 대한 예언 (렘1:∼10:)
2. 재앙과 징계에 대한 예언(11:∼20:)
3. 유다의 시험에 대한 예언 (21:∼29:)
1) 적의 공략 중 시험에 대한 예언 (21:∼23:)
2) 포로기 시험에 대한 예언 (24:∼27:)
(1) 첫 포로시 무화과 이상 (24:) 좋은 無花果 나쁜 無花果
24: 1~ 3 좋은 무화과와 나쁜 무화과의 환상
24:1 주님께서 나에게 이런 것을 보여 주셨다. 내가 보니, 주님의 성전 앞에 무화과 광주리 두 개가 놓여 있었다. 이것은 바빌로니아 왕 느부갓네살이 여호야김의 아들 유다 왕 1)여고냐와 유다의 고관들을 비롯하여 기술자들과 대장장이들을 함께 예루살렘에서 포로로 사로잡아 바빌로니아로 데려간 뒤에 있었던 일이다. 일명 '여호야긴'
24:2 그런데 한 광주리에는 맏물 무화과처럼 아주 좋은 무화과가 담겨 있었고, 다른 한 광주리에는 너무 나빠서 먹을 수도 없는 아주 나쁜 무화과가 담겨 있었다.
24:3 그 때에 주님께서 나에게 물으셨다. "예레미야야, 네가 무엇을 보느냐?" 내가 대답하였다. "무화과입니다. 좋은 무화과는 아주 좋고, 나쁜 무화과는 아주 나빠서, 먹을 수가 없습니다."
4~ 7 좋은 무화과가 뜻하는 의미
24:4 그러자 주님께서 나에게 이렇게 일러주셨다.
24:5 "나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말한다. 내가 이 곳에서 2)바빌로니아 사람의 땅으로 내쫓은 유다의 포로들을 이 좋은 무화과처럼 잘 돌보아 주겠다. 또는 '갈대아'
24:6 내가 그들을 지켜 보면서 잘 되게 하고, 다시 이 땅으로 데려오겠다. 내가 그들을 세우고 헐지 않겠으며, 내가 그들을 심고 뽑지 않겠다.
24:7 이제는 내가 그들에게 나를 그들의 주로 알아볼 수 있는 마음을 주겠다. 그러면 그들이 온전한 마음으로 나에게 돌아와서 나의 백성이 되고,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될 것이다.
8~10 나쁜 무화과가 뜻하는 의미
24:8 그러나, 유다 왕 시드기야와 그의 대신들을 비롯하여, 예루살렘에 남은 사람들과 이 땅에 남은 사람들과 이집트 땅으로 간 사람들은, 아주 나빠서 먹을 수가 없는, 나쁜 무화과처럼 만들어 버리겠다. 나 주가 분명히 말한다.
24:9 내가 3)그들을 세계 만국으로 흩어 놓아, 혐오의 대상이 되게 하겠다. 그러면 내가 쫓아 보낸 그 모든 곳에서, 그들이 수치와 조롱을 당하고, 비웃음과 저주를 받게 될 것이다. 또는 '그들로 세계 만국에 두려움이 되게 하여'
24:10 그리고 내가 그들과 그들의 조상에게 준 땅에서 그들이 멸절될 때까지, 나는 계속 그들에게 전쟁과 기근과 염병을 보내겠다."
(2) 칠십년 포로에 대한 예언 (25:)
25: 1~11 유다의 멸망과 70년 포로 생활을 예언 七十 年 동안 바벨론 王을 섬기리라
25:1 요시야의 아들 유다 왕 여호야김 제 사년 곧 바빌로니아 왕 느부갓네살 원년에, 예레미야는 온 유다 백성에게 일러줄 말씀을 받았다.
25:2 예언자 예레미야는 이 말씀을 온 유다 백성과 예루살렘 주민에게 전하였다.
25:3 "아몬의 아들 요시야가 유다 왕이 되어, 십삼 년이 되던 해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이십삼 년 동안, 주님께서 나에게 계속하여 말씀하셨고, 나는 그것을 여러분에게 열심히 전하였으나, 여러분은 그 말을 전혀 듣지 않았습니다.
25:4 주님께서는 여러분에게 주님의 종 예언자들을 보내시되 꾸준히 보내셨으나, 여러분은 예언자의 말도 듣지 않았습니다. 여러분들은 들으려 하지도 않았고, 귀를 기울이지도 않았습니다.
25:5 주님께서는 예언자들을 시켜 여러분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는 각기 자신의 악한 삶과 온갖 악행을 그치고 어서 돌아오너라. 그러면, 나 주가 너희와 너희 조상에게 준 땅에서 너희가 길이길이 살 것이다.
25:6 또 너희는 다른 신들을 쫓아다니며 섬기거나 경배하지도 말고, 손으로 만든 우상을 섬겨서 나의 분노를 격발시키지도 말아라. 그러면, 나도 너희에게 재앙을 내리지 않겠다고 하였다.
25:7 그런데도 너희는 나 주의 말을 듣지 않았고, 오히려 손으로 만든 우상을 섬겨서, 나 주를 격노케 하였으며, 너희는 재앙을 당하고 말았다' 하셨습니다.
25:8 그래도 듣지 않으니, 이제 만군의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너희가 나의 말을 듣지 않았기 때문에,
25:9 내가 나의 종 바빌로니아 왕 느부갓네살을 시켜서 북녘의 모든 민족을 데려오겠다. 나 주의 말이다. 내가 이렇게 그들을 데려다가, 이 땅과 그 주민을 함께 치게 하며, 그 주위의 모든 민족을 치게 하겠다. 내가 그들을 완전히 1)진멸시켜, 영원히 놀라움과 빈정거림과 조롱거리가 되게 하고, 이 땅을 영원한 폐허 더미로 만들겠다. '진멸'로 번역되는 히브리어 헤렘은 물건이나 짐승이나 사람을 완전히 진멸하여 하나님께 바치는 제물로 삼는다는 것을 가리킴. 진멸하여 바칠 물건은 사람이 가질 수 없음
25:10 내가 그들에게서 흥겨워하는 소리와 기뻐하는 소리, 즐거워하는 신랑 신부의 목소리, 맷돌질하는 소리, 등불 빛을 모두 사라지게 하겠다.
25:11 이 땅은 깡그리 끔찍한 폐허가 되고, 이 땅에 살던 민족은 칠십 년 동안 바빌로니아 왕을 섬길 것이다.
12~14 바벨론에 대한 징벌
25:12 이렇게 칠십 년이란 기한이 다 차면, 내가 바빌로니아 왕과 그 민족과 바빌로니아 땅의 죄를 벌하며, 그 곳을 영원한 황무지로 만들어 버리겠다. 나 주의 말이다.
25:13 내가 그 땅을 치겠다고 한 나의 모든 약속을 실천할 터이니, 이는 뭇 민족이 받게 될 벌을 예레미야가 예언한 대로, 이 책에 모두 기록된 대로 성취하는 것이다.
25:14 참으로 이번에는 바빌로니아 사람들이 많은 강대국들과 대왕들을 섬길 것이다. 이와 같이 나는 바빌로니아 사람들이 직접 행하고 저지른 일을 그대로 갚아 주겠다.' 이렇게 주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15~38 열국에 대한 징벌 모든 나라에 내리는 震怒의 술盞
25:15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나에게 이렇게 말씀하신다. "너는 내 손에서 이 진노의 포도주 잔을 받아라. 내가 너를 뭇 민족에게 보낼 터이니, 그들 모두에게 그 잔을 마시게 하여라.
25:16 그들은 모두 이 잔을 마신 다음에, 내가 일으킨 전쟁 때문에 비틀거리며 미칠 것이다."
25:17 그래서 내가 주님의 손에서 그 잔을 받아 가지고, 주님께서 나를 보내신 모든 민족에게 마시게 하였다.
25:18 우선 예루살렘과 유다 성읍의 주민으로부터 시작하여, 그 땅의 왕들과 고관들에게 마시게 하였다. 그래서, 그 땅이 오늘날과 같이 폐허가 되었고, 사람들의 놀라움과 빈정거림과 저주의 대상이 된 것이다.
25:19 그리고 이집트 왕 바로와 그의 신하와 고관과 그의 모든 백성과,
25:20 이집트에 사는 여러 족속과, 우스 땅의 모든 왕과, 블레셋 땅의 모든 왕과, 아스글론과 가사와 에그론의 주민과, 아스돗에 남아 있는 주민과,
25:21 에돔과 모압과 암몬 백성과
25:22 두로의 모든 왕과, 시돈의 모든 왕과, 지중해 건너편 해안지방의 왕들과,
25:23 드단과 데마와 부스의 주민과, 관자놀이의 머리카락을 짧게 깎은 모든 족속과,
25:24 아라비아의 모든 왕과, 사막에 사는 여러 족속의 모든 왕과,
25:25 시므리의 모든 왕과, 엘람의 모든 왕과, 메대의 모든 왕과,
25:26 북녘에 있는 원근 각처의 모든 왕에게 주어서, 차례로 마시게 하였다. 이렇게 내가 세상에 있는 모든 나라에 마시게 하였다. 마지막에는 2)세삭 왕이 마시게 될 것이다. 바빌론을 가리키는 암호. 칠십인역은 '바빌론'으로 번역함
25:27 "너는 이스라엘의 하나님 만군의 주가 하는 말이라고 하면서 이들 민족들에게 전하여라. '내가 너희 사이에 전쟁을 일으킬 것이니, 너희는 마시고, 취하고, 토하고, 쓰러져서 죽어라.'
25:28 그러나 그들이 네 손에서 그 잔을 받아 마시기를 거절하면, 너는 그들에게 이렇게 전하여라. '나 만군의 주가 말한다. 너희는 그 잔을 마시지 않을 수가 없을 것이다.
25:29 보이지 않느냐? 내가 내 이름으로 불리는 저 도성에서부터 재앙을 내리기 시작하였는데, 너희가 무사하게 넘어갈 수 있겠느냐? 너희는 절대로 무사하게 넘어가지 못한다. 이는 내가 온 세계에 전쟁을 일으켜서, 모든 주민을 칠 것이기 때문이다. 나 만군의 주가 하는 말이다.'
25:30 그러므로 너는 이 모든 말로 그들을 규탄하여 예언하여라. 너는 그들에게 이렇게 말하여라. '주님께서 저 높은 곳에서 고함 치신다. 그의 거룩한 처소 하늘 꼭대기에서 벽력 같은 목소리를 내신다. 그의 목장에다 대고 무섭게 고함 치신다. 포도를 밟는 자들처럼 이 땅의 모든 주민을 규탄하여 큰소리를 내신다.
25:31 주님께서 만민을 신문하실 것이니, 그 우렁찬 소리가 땅 끝에까지 퍼질 것이다. 모든 사람을 심판하실 것이니, 악인들을 칼로 쳐서 죽게 하실 것이다. 나 주의 말이다.'"
25:32 "나 만군의 주가 말한다. 보아라, 재앙이 이 민족에서 저 민족에게로 퍼져 나가고, 땅의 사방 끝에서 큰 폭풍이 일 것이다.
25:33 그 날에는 땅 이 끝에서 저 끝에 이르기까지 나 주에게 죽임을 당한 시체들이 널려 있을 것이며, 그들이 죽었다고 하여 울어 줄 사람도 없고, 그들을 모아다가 묻어 줄 사람도 없어서, 마치 땅 위에 뒹구는 거름덩이처럼 될 것이다."
25:34 "목자들아, 너희는 울부짖으며 통곡하여라. 양 떼의 인도자들아, 너희는 재 위에서 뒹굴어라. 너희가 살육을 당할 날이 다가왔다. 귀한 그릇이 떨어져 깨지듯이 너희가 부서질 것이다.
25:35 목자들은 도피처도 없으며, 양 떼의 인도자들은 도망할 곳도 없을 것이다."
25:36 목자들이 울부짖는 소리와 양 떼의 인도자들이 통곡하는 소리를 들어 보아라. 주님께서 그들의 목장을 파괴하셨기 때문이다.
25:37 주님께서 맹렬히 진노하시니, 평화롭던 초장들이 황무지가 되었다.
25:38 사자가 굴을 버리고 떠나가듯이, 주님께서 떠나가셨다. 압박하는 자의 3)칼과 주님의 분노 때문에 그 땅이 폐허가 되었다. 몇몇 히브리어 사본과 칠십인역(렘 46:16; 50:16에서도)을 따름. 대다수의 히브리어 사본에는 '분노'
(3) 예레미야의 체포 (26:) 여호와의 聖殿 뜰에서 말씀을 傳하다
26: 1~ 7 예레미야가 회개를 촉구
26:1 요시야의 아들 여호야김이 유다 왕이 되어 다스리기 시작할 무렵에, 주님께서 예레미야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26:2 "나 주가 말한다. 너는 주의 뜰에 서서, 내가 너에게 전하라고 명한 모든 말을, 유다의 모든 성읍에서 주의 성전에 경배하러 오는 사람에게, 한 마디도 빼놓지 말고 일러주어라.
26:3 혹시 그들이 그 말을 듣고서, 각자 자신의 악한 길에서 돌아설 수도 있지 않겠느냐? 그러면 내가, 그들의 악한 행실 때문에 그들에게 내리기로 작정한 재앙을, 거둘 것이다.
26:4 너는 나 주가 한 말을 그들에게 이렇게 일러주어라. '너희가, 내가 너희에게 준 법에 따라서 순종하여 살지 않으면,
26:5 내가 거듭하여 보내고 너희에게 서둘러서 보낸 내 종 예언자들의 말을 너희가 듣지 않으면,
26:6 내가 이 성전을 실로처럼 만들어 버리고, 이 도성을 세상 만민의 저줏거리가 되게 하겠다.'"
26:7 제사장들과 예언자들과 온 백성은 예레미야가 주님의 성전에서 선포한 이 말씀을 다 들었다.
8~ 9 예레미야의 체포 여호와의 聖殿 뜰에서 말씀을 傳하다
26:8 이와 같이 예레미야가 주님의 명대로, 모든 백성에게 주님의 모든 말씀을 선포하니, 제사장들과 예언자들과 모든 백성이 그를 붙잡고 소리를 질렀다. "너는 반드시 죽고 말 것이다.
26:9 어찌하여 네가 주님의 이름을 빌려, 이 성전이 실로처럼 되고, 이 도성이 멸망하여 여기에 아무도 살 수 없게 된다고 예언하느냐?" 그러면서 온 백성이, 주님의 성전 안에 있는 예레미야를 치려고, 그 주위로 몰려들었다.
10~15 심문받는 예레미야
26:10 유다의 고관들은 이 소문을 듣고, 왕궁에서 주님의 성전으로 올라가, 주님의 성전 '새 대문' 어귀에 앉았다.
26:11 제사장들과 예언자들이 그 고관들과 온 백성에게 말하였다. "이 사람은 사형 선고를 받아야 마땅합니다. 여러분이 직접 귀로 들으신 바와 같이, 그는 이 도성이 멸망한다고 예언을 하였습니다."
26:12 그러나 예레미야는 모든 고관과 온 백성에게 이렇게 대답하였다. "여러분이 들으신 모든 말씀대로, 이 성전과 이 도성에 재앙을 예언하라고, 주님께서 나를 보내셨습니다.
26:13 그러므로 이제 여러분은 자신의 행동과 행실을 바르게 고치고, 여러분의 하나님이신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십시오. 그러면 주님께서도 여러분에게 내리시겠다고 말씀하신 재앙을 거두실 수도 있을 것입니다.
26:14 나는 여러분의 손에 잡혀 있으니, 여러분이 보시기에 좋으신 대로, 옳다고 생각되는 대로, 나를 처리하십시오.
26:15 그러나 이것만은 분명히 알아 두십시오. 여러분이 나를 죽인다면, 자신과, 이 도성과, 이 도성의 주민은 무죄한 사람의 피를 흘린 죄값을 받을 것이니, 이는 이 모든 말씀을 여러분의 귀에 전하도록 나를 보내신 이가 바로 주님이시기 때문입니다."
16~19 방백과 백성들이 예레미야를 변호
26:16 그러자 고관들과 온 백성이 제사장들과 예언자들에게 말하였다. "이 사람에게는 사형 선고를 받아야 할 만한 죄가 없습니다. 그는 주 우리 하나님의 이름으로 우리에게 말씀을 전하였기 때문입니다."
26:17 이 때에 지방의 장로들 가운데서 몇 사람이 일어나서, 거기에 모인 백성의 온 회중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26:18 "유다 왕 히스기야 시대에 모레셋 사람 미가가 유다 온 백성에게 이와 같이 예언하였습니다. 1)'나 만군의 주가 말한다. 시온이 밭 갈듯 뒤엎어질 것이며, 예루살렘이 폐허 더미가 되고, 성전이 서 있는 이 산은 수풀만이 무성한 언덕이 되고 말 것이다.' 미 3:12
26:19 그 때에 유다 왕 히스기야와 온 유다 백성이 그를 죽였습니까? 그들이 오히려 주님을 두려워하고, 주님의 은혜를 간구하니, 주님께서도 그들에게 내리겠다고 말씀하신 재앙을 거두시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지금 우리는 그 큰 재앙을 우리 자신들에게 불러들이려 하고 있습니다."
20~24 선지자 우리야의 죽음과 예레미야의 보호
26:20 (그 당시에 주님의 이름으로 예언한 사람이 또 한 명 있었는데, 그가 바로 기럇여아림 사람 스마야의 아들 우리야였다. 그도 예레미야와 같은 말씀으로, 이 도성과 이 나라에 재앙이 내릴 것을 예언하였다.
26:21 그런데 여호야김 왕이, 자기의 모든 용사와 모든 고관과 함께 그의 말을 들은 뒤에, 그를 직접 죽이려고 찾았다. 우리야가 이 소식을 듣고 두려워하여 이집트로 도망하였다.
26:22 그러자 여호야김 왕이 악볼의 아들 엘라단에게 몇 사람의 수행원을 딸려서 이집트로 보냈다.
26:23 그들이 이집트에서 우리야를 붙잡아 여호야김 왕에게 데려오자, 왕은 그를 칼로 죽이고, 그 시체를 평민의 공동 묘지에 던졌다.)
26:24 그러나 예레미야는 사반의 아들 아히감이 보호하여 주었으므로, 그를 죽이려는 백성의 손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4) 줄과 멍에를 통한 이상 (27:) 거짓 先知者들과 싸우는 예레미야
27: 1~11 줄과 멍에를 통해 이방 열국이 바벨론에 항복할 것을 경고
27:1 요시야의 아들 1)시드기야가 유다 왕이 되어 다스리기 시작할 무렵에, 주님께서 예레미야에게 말씀하셨다. 소수의 히브리어 사본과 시리아어역을 따름.(렘 27:3; 28:1에서도) 대다수의 히브리어 사본에는 '여호야김'으로 되어 있음. 대다수의 칠십인역 사본에는 1절이 없음
27:2 주님께서 나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는 나무 멍에들을 만들어 밧줄을 달고, 그 멍에들을 네 목으로 메어다가,
27:3 지금 유다 왕 시드기야를 만나려고 예루살렘에 와 있는 사절들에게 나누어 주어, 그것들을 에돔 왕과 모압 왕과 암몬 사람의 왕과 두로 왕과 시돈 왕에게로 보내어라.
27:4 너는 또 그들에게 이렇게 명령하여, 각자 상전에게 전하게 하여라. '나 만군의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말한다. 너희는 각자 상전에게 전하여라.
27:5 내가 큰 권능과 편 팔로 이 땅을 만들고, 이 땅 위에 있는 사람과 짐승도 만들었다. 그러므로 나의 눈에 드는 사람에게 이 땅을 맡기겠다.
27:6 지금 나는 이 모든 나라를 나의 종 바빌로니아 왕 느부갓네살의 손에 맡겼으며, 들짐승도 그에게 맡겨서, 그가 부리게 하였다.
27:7 그러므로 모든 민족이 느부갓네살과 그의 아들과 그의 손자를 섬길 것이다. 물론 바빌로니아도 망하고 느부갓네살도 망할 때가 올 것이다. 그 때가 되면, 그의 나라도 강한 족속들과 위대한 왕들을 섬길 것이다.
27:8 그러나 바빌로니아 왕 느부갓네살을 섬기지 않으며, 바빌로니아 왕의 멍에를 목에 메지 않는 민족이나 나라가 있으면, 나는 그 민족을 전쟁과 기근과 염병으로 처벌해서라도, 그들을 바빌로니아 왕의 손에 멸망당하게 하겠다. 나 주의 말이다.
27:9 그러므로 너희에게 있는 예언자들이나 점쟁이들이나 해몽가들이나 박수들이나 마술사들이 너희에게 바빌로니아 왕을 섬기지 않게 될 것이라고 말해도, 너희는 듣지 말아라.
27:10 그들의 예언은 거짓이다. 너희가 그들의 말을 듣게 되면, 너희는 고향 땅에서 멀리 쫓겨나게 될 것이다. 내가 너희를 내쫓아 멸망하게 할 것이다.
27:11 그러나 바빌로니아 왕의 멍에를 목에 메고, 그를 섬기는 민족에게는 내가 고향 땅에 남아 농사를 지으며, 그대로 살 수 있게 하겠다. 나 주의 말이다.'"
12~15 시드기야에게 항복할 것을 권고
27:12 나는 유다 왕 시드기야에게도 이와 똑같은 말을 전하였다. "여러분들은 바빌로니아 왕의 멍에를 메고, 그와 그의 백성을 섬겨서 살아 남도록 하십시오.
27:13 주님께서, 바빌로니아 왕을 섬기지 않는 백성은 전쟁과 기근과 염병으로 죽이겠다고 말씀하셨는데, 어찌하여 임금님과 임금님의 백성은 그와 같이 죽으려고 하십니까?
27:14 그러므로 여러분에게, 바빌로니아 왕을 섬기지 않게 될 것이라고 예언하는 자들의 말을 듣지 마십시오. 그들이 여러분에게 하는 예언은 거짓입니다.
27:15 주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그들을 보내지 않았는데, 그들은 거짓으로 내 이름을 팔아 예언한다. 너희가 그 말을 들으면, 내가 너희를 쫓아낼 것이며, 너희는 그러한 예언자들과 함께 멸망하고 말 것이다' 하셨습니다."
16~22 유다 백성에게 항복할 것을 권고
27:16 그리고 나는 제사장들과 이 모든 백성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나 주가 말한다. 너희는, 주의 성전의 기구들이 이제 곧 바빌로니아에서 되돌아올 것이라고 하는 너희 예언자들의 말을 듣지 말아라. 그들이 너희에게 하는 예언은 거짓이다.
27:17 너희는 그들의 말을 듣지 말고, 바빌로니아 왕을 섬겨서 살아 남도록 하여라. 어찌하여 이 도성이 폐허가 되어야 하겠느냐?
27:18 그러므로 그들이 예언자들이라고 한다면, 정말로 그들이 주의 말씀을 받은 사람들이라면, 차라리 그들은 주의 성전과 유다 왕궁과 예루살렘에 아직 남아 있는 기구들을 더 이상 바빌로니아에 빼앗기지 않게 해 달라고, 만군의 주에게 호소해야 옳을 것이다.
27:19 (나 만군의 주가 기둥과 놋바다와 받침대와 아직 이 도성에 남아 있는 기구,
27:20 곧 바빌로니아 왕 느부갓네살이 유다 왕 여호야김의 아들 2)여고냐와, 유다와 예루살렘의 모든 귀족을 예루살렘에서 바빌로니아로 붙잡아 갈 때에 남겨 두었던 것들에 관하여 말하겠다.) 일명 '여호야긴'
27:21 참으로 주의 성전과 유다 왕궁과 예루살렘에 남아 있는 그 기구를 두고, 나 만군의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말한다.
27:22 그것들도 바빌로니아로 실려 가서, 내가 찾아올 때까지 그냥 그 곳에 남아 있을 것이다. 나 주의 말이다. 그리고 그 후에 내가 그것들을 이 곳으로 다시 옮겨 올 것이다."
3) 미혹자에 의한 시험에 대한 예언 (28:~29:)
(1) 거짓 평화로 미혹함 (28:) 예레미야와 하나냐
28: 1~ 4 거짓 평화를 예언하는 하나냐
28:1 같은 해, 곧 시드기야가 유다 왕이 되어 다스리기 시작한 지 사 년째가 되던 해 다섯째 달에 일어난 일이다. 기브온 사람 앗술의 아들 하나냐라는 예언자가 있었는데, 그가 주님의 성전에서 제사장들과 온 백성이 보는 앞에서 나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28:2 "나 만군의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말한다. 내가 바빌로니아 왕의 멍에를 꺾어 버렸다.
28:3 바빌로니아 왕 느부갓네살이 이 곳에서 탈취하여 바빌로니아로 가져 간 주의 성전의 모든 기구를, 내가 친히 이 년 안에 이 곳으로 다시 가져 오겠다.
28:4 또 유다 왕 여호야김의 아들 1)여고냐와 바빌로니아로 잡혀 간 유다의 모든 포로도 내가 이 곳으로 다시 데려오겠다. 나 주의 말이다. 내가 반드시 바빌로니아 왕의 멍에를 꺾어 버리겠다." 일명 '여호야긴'
5~11 예레미야가 하나냐의 거짓을 밝힘
28:5 그러자 예언자 예레미야가 주님의 성전에 서 있는 제사장들과 온 백성이 보는 앞에서, 예언자 하나냐에게 대답하였다.
28:6 그 때에 예언자 예레미야는 이렇게 말하였다. "아멘. 주님께서 그렇게만 하여 주신다면, 오죽이나 좋겠소? 당신이 예언한 말을 주님께서 성취해 주셔서, 주님의 성전 기구와 모든 포로가 바빌로니아에서 이 곳으로 되돌아 올 수 있기를, 나도 바라오.
28:7 그러나 당신은 이제 내가 당신의 귀와 온 백성의 귀에 이르는 이 말을 들으시오.
28:8 옛날부터 우리의 선배 예언자들은 많은 나라와 큰 왕국에 전쟁과 기근과 염병이 닥칠 것을 예언하였소.
28:9 평화를 예언하는 예언자는, 그가 예언한 말이 성취된 뒤에야, 비로소 사람들이 그를 주님께서 보내신 참 예언자로 인정하게 될 것이오."
28:10 예언자 하나냐가 예언자 예레미야의 목에서 나무 멍에를 빼앗아 꺾어 버렸다.
28:11 그리고 하나냐는 온 백성이 보는 앞에서 이렇게 말하였다. "나 주가 말한다. 내가 이 년 안에 바빌로니아 왕 느부갓네살의 멍에를 모든 민족의 목에서 벗겨서 이와 같이 꺾어 버리겠다." 예언자 예레미야는 그 자리를 떠났다.
12~15 쇠 멍에의 예언
28:12 예언자 하나냐가 예언자 예레미야의 목에서 나무 멍에를 빼앗아 꺾어 버린 뒤에, 주님께서 예레미야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28:13 "너는 가서 하나냐에게 이렇게 전하여라. '나 주가 말한다. 너는 나무로 만든 멍에를 꺾어 버렸으나, 오히려 그 대신에 쇠로 멍에를 만들고 말았다.
28:14 진실로 나 만군의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말한다. 내가 이 모든 민족의 목에 쇠로 만든 멍에를 메워 놓고, 바빌로니아 왕 느부갓네살을 섬기게 하였으니, 그들이 그를 섬길 수밖에 없다. 나는 심지어 들짐승도 그에게 넘겨 주었다.'"
28:15 예언자 예레미야는 예언자 하나냐에게 말하였다. "하나냐는 똑똑히 들으시오. 주님께서는 당신을 예언자로 보내지 않으셨는데도, 당신은 이 백성에게 거짓을 믿도록 하였소.
16~17 하나냐의 죽음
28:16 그러므로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소. '내가 너를 이 지면에서 영영 없애 버릴 것이니, 금년에 네가 죽을 것이다. 네가 나 주를 거역하는 말을 하였기 때문이다.'"
28:17 예언자 하나냐가 바로 그 해 일곱째 달에 죽었다.
(2) 거짓 선지자들 경계 (29:)
29: 1~14 하나님의 약속으로 포로들을 위로 捕虜에게 보낸 예레미야의 便紙
29:1 이것은 예언자 예레미야가 예루살렘에서 보낸 편지로서, 포로로 잡혀 간 장로들 가운데서 살아 남은 사람들을 비롯하여,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에서 바빌로니아로 잡아간 제사장들과 예언자들과 온 백성에게 보낸 것이다.
29:2 이 때는 1)여고냐 왕과 그의 어머니와 내시들과 유다와 예루살렘의 고관들과 기술자들과 대장장이들이 예루살렘에서 떠난 뒤이다. 일명 '여호야긴'
29:3 이 편지는, 유다 왕 시드기야가 바빌로니아 왕 느부갓네살에게 보낸 사반의 아들 엘리사와 힐기야의 아들 그마랴를 시켜 바빌로니아로 전달하였다. 다음은 편지의 내용이다.
29:4 "나 만군의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말한다. 내가 예루살렘에서 바빌로니아로 잡혀 가게 한 모든 포로에게 말한다.
29:5 너희는 그 곳에 집을 짓고 정착하여라. 과수원도 만들고 그 열매도 따 먹어라.
29:6 너희는 장가를 들어서 아들딸을 낳고, 너희 아들들도 장가를 보내고 너희 딸들도 시집을 보내어, 그들도 아들딸을 낳도록 하여라. 너희가 그 곳에서 번성하여, 줄어들지 않게 하여라.
29:7 또 너희는, 내가 사로잡혀 가게 한 그 성읍이 평안을 누리도록 노력하고, 그 성읍이 번영하도록 나 주에게 기도하여라. 그 성읍이 평안해야, 너희도 평안할 것이기 때문이다.
29:8 나 만군의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분명히 말한다. 너희는 지금 너희 가운데 있는 예언자들에게 속지 말고, 점쟁이들에게도 속지 말고, 꿈쟁이들의 꿈 이야기도 곧이듣지 말아라.
29:9 그들은 단지 나의 이름을 팔아서 너희에게 거짓 예언을 하고 있을 뿐이다. 그들은 내가 보낸 자들이 아니다. 나 주의 말이다.
29:10 나 주가 분명히 말한다. 너희가 바빌로니아에서 칠십 년을 다 채우고 나면, 내가 너희를 돌아보아, 너희를 이 곳으로 다시 데리고 오기로 한 나의 은혜로운 약속을 너희에게 그대로 이루어 주겠다.
29:11 너희를 두고 계획하고 있는 일들은 오직 나만이 알고 있다. 내가 너희를 두고 계획하고 있는 일들은 재앙이 아니라 번영이다. 너희에게 미래에 대한 희망을 주려는 것이다. 나 주의 말이다.
29:12 너희가 나를 부르고, 나에게 와서 기도하면, 내가 너희의 호소를 들어주겠다.
29:13 너희가 나를 찾으면, 나를 만날 것이다. 너희가 온전한 마음으로 나를 찾기만 하면,
29:14 내가 너희를 만나 주겠다. 나 주의 말이다. 내가 너희를 포로생활에서 돌아오게 하겠다. 내가 너희를 쫓아 보냈던 세상의 모든 나라, 모든 지역에서 너희를 모아 오겠다. 내가 너희를 포로로 보냈으나, 나는 2)너희를 그 곳에서 너희의 고향으로 다시 데려오겠다. 나 주의 말이다. 또는 '너희의 운명을 회복시켜 주겠다'
15~23 거짓 예언자들에 대한 주의
29:15 너희는 '주님께서는 바빌로니아에서도 우리에게 예언자들을 보내 주시지 않았느냐?' 하고 말한다.
29:16 그렇기 때문에 나 주가 지금 다윗의 보좌에 앉아 있는 왕에게, 그리고 지금 이 도성에 살고 있는 모든 백성, 곧 너희와 함께 포로로 잡혀 가지 않은 너희의 친척에게 말한다.
29:17 나 만군의 주가 말한다. 내가 그들에게 전쟁과 기근과 염병을 보내어, 그들을 아무도 먹을 수 없는 썩은 무화과처럼 만들겠다.
29:18 내가 칼과 기근과 염병으로 그들을 뒤쫓아가서 칠 것이니, 세상의 모든 나라들이 이것을 보고 놀라게 하고, 그들은 나에게 쫓겨가서 사는 모든 민족들 사이에서, 저주와 놀라움과 조롱과 조소거리가 되게 하겠다.
29:19 나 주의 말이다. 이것은, 내가 그들에게 나의 종 예언자들을 서둘러서 보내어 나의 말을 전하였으나, 그들이 나의 말을 듣지 않아서 내리는 벌이다. 그들이 듣지 않았기 때문이다. 나 주의 말이다.
29:20 그러므로 내가 예루살렘에서 바빌로니아로 쫓아 보낸 너희 포로들아, 이제 너희는 모두 나 주의 말을 들어라.
29:21 나 만군의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말한다. 지금 나의 이름을 팔아 너희에게 거짓 예언을 하고 있는 골라야의 아들 아합과, 마아세야의 아들 시드기야를 두고 말한다. 내가 그들을 바빌로니아 왕 느부갓네살의 손에 넘겨 주어, 너희가 보는 앞에서 그 왕이 그들을 죽이도록 하겠다.
29:22 그리고 그들 때문에, 바빌로니아에 사는 모든 유다의 포로 사이에서는 '너도 주님께 형벌을 받아, 시드기야와 아합처럼 바빌로니아 왕에게 화형이나 당해라' 하는 저주가 생길 것이다.
29:23 이것은, 그들이 이스라엘 사람으로서 절대로 해서는 안 될 망측한 일을 하였기 때문이다. 그들은 자기 이웃의 아내들과 간음하였고, 나의 이름을 팔아, 내가 시키지도 않은 거짓말을 하였다. 이것을 내가 안다. 내가 바로 그 증인이다. 나 주의 말이다."
24~28 포로들이 예레미야에 대해 반발 스마야에게 보낸 便紙와 여호와의 말씀
29:24 만군의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느헬람 사람 스마야에게 전하라고 하시면서 나에게 말씀하셨다. 스마야는 이미 자기의 이름으로 예루살렘에 있는 모든 백성과 마아세야의 아들 스바냐 제사장과 모든 제사장에게 편지를 보냈었다.
29:25 스바냐에게 보낸 편지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29:26 "스바냐 제사장님, 주님께서 여호야다 제사장을 대신하여 제사장님을 주님의 성전 감독관으로 세우셨을 때에는, 제사장님께서 예언자 행세를 하는 미친 자들을 다 붙잡아 차꼬를 채우거나, 목에 칼을 씌우는 일을 맡기시려고 그렇게 하셨습니다.
29:27 그런데 지금 제사장님께서는 어찌하여, 아나돗 사람 예레미야가 여러 사람 앞에서 예언자처럼 행세하는 것을 책망하지 않았습니까?
29:28 그는 바빌로니아에 있는 우리에게 아직 때가 멀었다고 하면서, 이 곳에서 정착할 집도 짓고, 과일을 따 먹을 수 있도록 과수원도 만들라는 전갈까지 보내 왔습니다."
29~32 거짓 선지자 스마야에 대한 징벌을 경고
29:29 스바냐 제사장은 이 편지를 나 예언자 예레미야에게 읽어 주었다.
29:30 그 때에 주님께서는 스마야에 관한 다음과 같은 예언을 바빌론에 있는 모든 포로에게 보내라고 나에게 말씀하셨다. "나 주가 느헬람 사람 스마야와 그의 자손에게 벌을 내리겠다. 나는 그를 예언자로 보내지 않았는데, 그는 마치 자기가 예언자라도 되기나 한 것처럼 예언하였고,
29:31 너희에게 그 거짓 예언을 믿게 하였다. 그러므로 나 주가 말한다. 스마야가 그들에게 나 주를 거역하게 하는 말을 하였으니, 그는 자손을 보지 못할 것이다. 이 백성과 함께 어울려 살 자손이 없을 것이다.
29:32 또 내가 지금 내 백성에게 베풀 복을 마련하고 있지만 그의 자손 가운데는 그 복을 누릴 사람이 없을 것이다. 나 주의 말이다."
예레미야 24–29장에 기초한 기도문
언약의 하나님, 역사를 다스리시는 왕이시며, 징계 속에서도 자기 백성을 버리지 않으시는 삼위 하나님 앞에 엎드립니다.
유다 백성이 바벨론 포로로 끌려갔을 때 사람의 눈에는 버림받은 것처럼 보였으나,
주께서는 그들을 좋은 무화과처럼 보시고 다시 세우며 심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주여, 우리도 고난과 징계의 자리에서 낙심하지 않게 하시고,
그 자리에서도 주의 손이 우리를 정결하게 하시고 회복하시는 손임을 믿게 하옵소서.
하나님, 우리의 마음에 주를 아는 마음을 주옵소서.
땅과 형식과 외적 안전만 붙드는 신앙이 아니라, 전심으로 주께 돌아가는 새 마음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회복의 핵심이 환경의 회복보다 하나님께 돌아가는 데 있음을 깨닫게 하옵소서.
주여, 하나냐처럼 빠른 회복과 듣기 좋은 평안을 말하는 거짓 소리에 흔들리지 않게 하옵소서.
주께서 정하신 70년의 때를 기다리게 하시고, 말씀의 멍에를 믿음으로 메게 하시며,
징계의 시간 속에서도 순종과 인내를 배우게 하옵소서.
포로들에게 바벨론 성읍의 평안을 구하라고 하신 말씀을 기억합니다.
우리도 이 세상에서 나그네와 포로 같은 삶을 살지만,
무책임하게 도피하지 않고 가정과 교회와 사회 속에서 하나님 백성답게 살게 하옵소서.
그러나 바벨론을 최종 고향으로 삼지 않게 하시고, 새 예루살렘의 소망을 품고 살게 하옵소서.
참 귀환을 이루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봅니다.
주께서 죄와 사망의 포로 된 우리를 자유케 하시고, 새 언약의 피로 하나님께 돌아오게 하셨습니다.
우리의 왕이신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 나라와 하나님의 의를 먼저 구하며,
주께서 주시는 미래와 희망을 바르게 기다리게 하옵소서.
우리의 참 성전이시며 참 왕이시고 포로 된 자를 자유케 하시는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구 찬송가 추천
| 구 찬송가 | 제목 | 본문과의 연결 |
| 82장 | 나의 기쁨 나의 소망 되시며 | 포로와 징계 중에도 하나님을 소망함 |
| 93장 | 예수는 나의 힘이요 | 바벨론의 멍에 아래에서도 그리스도를 의지함 |
| 204장 | 예수로 나의 구주 삼고 | 참 귀환과 구원의 확신 |
| 214장 | 변찮는 주님의 사랑과 | 징계 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언약 사랑 |
| 221장 | 나 가난복지 귀한 성에 | 새 예루살렘을 바라보는 포로 백성의 소망 |
| 239장 | 저 뵈는 본향 집 | 바벨론이 아니라 본향을 사모하는 신앙 |
| 330장 | 고통의 멍에 벗으려고 | 멍에와 징계 속에서 주께 돌아감 |
| 342장 | 어려운 일 당할 때 | 포로지와 고난 중 주를 의지함 |
| 432장 | 너 근심 걱정 말아라 | 70년의 기다림 속에서 하나님의 섭리를 신뢰함 |
가장 적합한 찬송 3곡
1. 구 찬송가 214장, 「변찮는 주님의 사랑과」
예레미야 24장의 좋은 무화과 환상과 잘 어울립니다. 포로 된 백성이 버림받은 것처럼 보였지만, 하나님은 그들을 좋게 보시고 다시 세우겠다고 하셨습니다. 징계 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언약 사랑을 고백하기에 적합합니다.
2. 구 찬송가 239장, 「저 뵈는 본향 집」
렘 29장의 포로지 생활은 바벨론에서 책임 있게 살되, 바벨론을 최종 본향으로 삼지 않는 신앙을 요구합니다. 이 찬송은 새 예루살렘과 하늘 본향을 바라보는 소망을 잘 담고 있습니다.
3. 구 찬송가 330장, 「고통의 멍에 벗으려고」
렘 27장의 멍에 상징과 연결됩니다. 하나님의 징계를 거부하지 않고, 고통의 멍에 아래서 주께 돌아가 참 자유를 구하는 찬송으로 적절합니다.
예배 순서용 추천 조합
말씀 전 찬송: 214장 「변찮는 주님의 사랑과」회개와 결단 찬송: 330장 「고통의 멍에 벗으려고」설교 후 응답 찬송: 239장 「저 뵈는 본향 집」
제2장 선민회복에 대한 예언: 예레미야 24–29장
언약-구조적 성경신학 MAP 해설
Ⅰ. 본문 위치와 핵심 주제
예레미야 24–29장은 “선민 유수에 대한 예언” 안에서 중요한 전환부입니다. 앞 단락들이 유다의 죄악, 심판, 재앙, 징계를 선포했다면, 이 단락은 유수 가운데서도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보존하시고 회복하신다는 약속을 보여 줍니다.
핵심 주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바벨론 포로는 언약 백성의 최종 폐기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정결하게 하시고 새 마음으로 돌아오게 하시는 언약적 회복의 과정이다.
Ⅱ. 본문 구조
| 단락 | 내용 | 언약-구조적 의미 |
| 렘 24장 | 좋은 무화과와 나쁜 무화과 환상 | 포로 된 자들이 오히려 회복의 씨앗이 됨 |
| 렘 25장 | 70년 포로와 열방 심판 | 바벨론도 하나님의 섭리 도구일 뿐임 |
| 렘 26장 | 성전 설교와 예레미야의 생명 위기 | 참 말씀은 거짓 안전을 깨뜨림 |
| 렘 27장 | 멍에 상징과 바벨론 복종 명령 | 하나님의 징계를 받아들이는 것이 생명의 길 |
| 렘 28장 | 하나냐의 거짓 예언 | 빠른 회복을 말하는 거짓 평안의 위험 |
| 렘 29장 | 포로들에게 보낸 편지와 70년 후 회복 | 포로지에서도 하나님 백성답게 살며 때를 기다림 |
Ⅲ. 언약-구조적 성경신학 MAP
1. 원형: 하나님은 역사를 다스리시는 언약의 왕
예레미야 24–29장에서 가장 먼저 붙들어야 할 것은 하나님의 절대 주권입니다. 바벨론의 침략과 유다의 포로는 인간적으로 보면 패망이지만, 성경은 그것을 하나님의 섭리 안에서 해석합니다.
하나님은 유다만 다스리시는 분이 아니라, 바벨론과 열방까지 다스리시는 왕이십니다.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도 하나님의 손 안에서 쓰임 받는 도구입니다.¹
| 원형 질서 | 본문 속 전개 |
| 하나님은 창조주요 왕 | 열방과 제국도 하나님의 손 안에 있음 |
| 역사는 우연이 아님 | 포로와 귀환도 하나님의 정하신 때 안에 있음 |
| 징계도 언약적 섭리 | 포로는 폐기가 아니라 정결의 과정 |
| 참 복은 하나님께 돌아감 | 좋은 무화과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알게 됨 |
그러므로 렘 24–29장의 회복은 단순한 민족 재건이 아닙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다시 하나님께 돌아오게 하시는 언약적 재창조의 과정입니다.
2. 모형: 바벨론 포로와 좋은 무화과
렘 24장의 두 광주리 무화과 환상은 이 단락의 핵심 상징입니다. 하나는 심히 좋은 무화과이고, 다른 하나는 먹을 수 없는 나쁜 무화과입니다.² 놀라운 것은 좋은 무화과가 예루살렘에 남은 자가 아니라, 이미 바벨론으로 끌려간 포로들을 가리킨다는 점입니다.³
인간적 판단으로는 예루살렘에 남은 자가 복 받은 자처럼 보였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포로 된 자들을 “좋게 돌보아 다시 이 땅으로 인도하고, 세우고 헐지 아니하며, 심고 뽑지 아니하겠다”고 하십니다.⁴
| 좋은 무화과 | 나쁜 무화과 |
| 바벨론으로 끌려간 포로 | 예루살렘에 남은 시드기야와 무리 |
| 하나님의 징계를 받아들인 자 | 거짓 안전을 붙든 자 |
| 회복의 씨앗 | 심판의 대상 |
| 새 마음을 받을 자 | 흩어짐과 수치의 대상 |
| 하나님께 돌아올 자 | 칼·기근·전염병에 넘겨질 자 |
이것은 언약-구조적으로 매우 중요합니다. 포로가 곧 저주만은 아닙니다. 회개 없이 예루살렘에 남아 있는 것보다, 하나님의 징계를 받아들이고 바벨론에서 하나님을 기다리는 것이 생명의 길입니다.
3. 실체: 그리스도 안에서 이루어지는 참 귀환
예레미야 29장은 포로들에게 집을 짓고, 밭을 만들고, 자녀를 낳고, 그 성읍의 평안을 구하라고 말합니다.⁵ 그러나 동시에 그들은 바벨론이 영원한 고향이 아님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70년이 차면 그들을 돌아오게 하겠다고 약속하십니다.⁶
이 “귀환”은 역사적으로 바벨론 포로 이후 예루살렘 귀환에서 부분적으로 성취됩니다. 그러나 성경 전체의 흐름에서 보면, 참 귀환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이루어집니다.
그리스도는 단지 땅으로 돌아오게 하시는 분이 아니라, 죄와 사망과 유배 상태에 있는 자기 백성을 하나님께 돌아오게 하시는 참 구속자이십니다.
| 바벨론 포로 귀환 | 그리스도 안의 참 귀환 |
| 예루살렘 땅으로 돌아옴 | 하나님께 돌아옴 |
| 성전 재건 | 그리스도 자신이 참 성전 |
| 포로 해방 | 죄와 사망에서 해방 |
| 70년 후 회복 | 때가 차매 오신 그리스도 |
| 남은 자의 보존 | 택하신 백성의 구원 |
| 시온의 회복 | 새 예루살렘의 완성 |
예수 그리스도는 “여호와 우리의 의”로 오신 다윗의 의로운 가지이며, 포로 된 백성을 참 자유로 이끄시는 왕입니다.⁷
4. 완성: 새 예루살렘과 영원한 회복
렘 24–29장의 회복은 바벨론에서 예루살렘으로 돌아오는 역사적 귀환을 넘어, 새 창조의 완성을 바라봅니다. 바벨론은 성경 전체에서 하나님을 대적하는 세상 나라의 상징으로 확대됩니다.⁸ 따라서 바벨론에서의 귀환은 궁극적으로 세상 나라에서 하나님 나라로 옮겨지는 구속의 모형입니다.
완성의 관점에서 이 단락은 다음과 같이 정리됩니다.
| 예레미야 24–29장 | 새 창조의 완성 |
| 포로 된 백성 | 세상에서 나그네 된 성도 |
| 바벨론에서 평안을 구함 | 세상 속에서 선교적 삶을 감당함 |
| 70년 후 돌아옴 | 하나님의 정하신 때에 완성됨 |
| 예루살렘 회복 | 새 예루살렘 도래 |
| 좋은 무화과 | 새 마음을 받은 백성 |
| 거짓 선지자 분별 | 어린양의 말씀을 따르는 백성 |
Ⅳ. 한 장 MAP 도식
예레미야 24–29장: 선민회복에 대한 예언
[원형]
하나님은 역사의 왕
→ 열방과 제국도 하나님의 통치 아래 있음
→ 징계와 회복은 하나님의 언약 섭리
→ 참 복은 하나님을 아는 마음에 있음
↓ 언약 백성의 유수와 정결
[모형]
바벨론 포로
→ 좋은 무화과: 포로 된 자들이 회복의 씨앗
→ 70년 포로: 정해진 징계의 기간
→ 멍에를 메라: 하나님의 징계를 받아들이라
→ 포로지의 평안을 구하라
→ 거짓 빠른 회복 예언을 분별하라
↓ 참 귀환과 새 마음의 필요
[실체]
예수 그리스도
→ 참 성전
→ 참 다윗 왕
→ 포로 된 자를 자유케 하시는 구속자
→ 죄와 사망의 유배에서 자기 백성을 건지심
→ 새 언약의 피로 하나님께 돌아오게 하심
↓ 종말적 완성
[완성]
새 예루살렘
→ 바벨론에서 완전히 나옴
→ 하나님과 어린양의 통치
→ 새 마음을 받은 백성
→ 하나님 나라와 하나님의 의의 완성
Ⅴ. 장별 해설
1. 렘 24장 — 좋은 무화과와 나쁜 무화과
렘 24장은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여고니야와 지도자들과 기술자들을 포로로 잡아간 후의 환상입니다.⁹ 하나님은 성전 앞에 놓인 두 광주리 무화과를 보여 주십니다. 좋은 무화과는 매우 좋고, 나쁜 무화과는 먹을 수 없을 정도로 나쁩니다.¹⁰
하나님은 포로 된 자들을 좋은 무화과처럼 보아 주시겠다고 하십니다. 그들에게 “나를 여호와인 줄 아는 마음”을 주시고, 그들이 전심으로 하나님께 돌아오게 하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¹¹
언약적 의미
선민 회복의 핵심은 단순히 땅으로 돌아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아는 마음을 받는 것입니다. 이것은 새 언약의 내적 회복을 미리 보여 줍니다.
2. 렘 25장 — 70년 포로와 열방 심판
렘 25장은 유다의 포로 기간을 70년으로 선포합니다.¹² 하나님은 느부갓네살을 “내 종”이라고 부르시며, 바벨론을 통해 유다를 징계하십니다.¹³ 그러나 바벨론이 최종 주권자는 아닙니다. 70년이 차면 하나님은 바벨론도 그 죄악으로 심판하실 것입니다.¹⁴
언약적 의미
하나님은 자기 백성뿐 아니라 열방도 다스리십니다. 바벨론은 하나님의 도구일 뿐, 하나님 나라를 대신할 수 없습니다. 선민의 회복은 열방 심판과 함께 진행됩니다.
3. 렘 26장 — 성전 설교와 참 말씀의 위험
렘 26장은 예레미야가 성전 뜰에서 말씀을 선포하다가 죽음의 위협을 받는 장면입니다. 하나님은 백성이 악한 길에서 돌이키면 재앙 뜻을 돌이키겠다고 말씀하십니다.¹⁵ 그러나 제사장들과 선지자들과 백성은 예레미야를 죽이려 합니다.¹⁶
이때 장로들은 미가 선지자의 예를 들어 예레미야를 변호합니다.¹⁷ 이는 참 말씀을 들을 때 죽일 것이 아니라 회개해야 한다는 사실을 보여 줍니다.
언약적 의미
회복은 참 말씀을 듣는 데서 시작됩니다. 참 선지자는 백성의 거짓 안전을 깨뜨리기 때문에 미움을 받지만, 그 말씀은 생명을 위한 경고입니다.
4. 렘 27장 — 멍에를 메라는 명령
렘 27장에서 하나님은 예레미야에게 줄과 멍에를 만들어 목에 걸게 하십니다.¹⁸ 이는 유다와 주변 열방이 바벨론 왕의 멍에를 메게 될 것을 상징합니다.
하나님은 바벨론에 복종하는 것이 생명의 길이라고 말씀하십니다.¹⁹ 이것은 인간적으로 보면 굴욕이지만, 언약적으로 보면 하나님의 징계를 받아들이는 순종입니다.
언약적 의미
선민 회복은 먼저 징계를 인정하는 데서 시작됩니다. 하나님의 손 아래 낮아지는 것이 사는 길입니다. 거짓 선지자들은 멍에가 곧 깨질 것처럼 말하지만, 하나님은 정하신 때까지 기다리라고 하십니다.
5. 렘 28장 — 하나냐의 거짓 예언
렘 28장에는 거짓 선지자 하나냐가 등장합니다. 그는 2년 안에 바벨론의 멍에가 꺾이고 성전 기구와 포로들이 돌아올 것이라고 말합니다.²⁰ 듣기에는 매우 위로가 되는 말입니다.
그러나 예레미야는 그것이 여호와의 말씀이 아니라고 밝힙니다. 하나님은 나무 멍에 대신 쇠 멍에를 메게 하시겠다고 하십니다.²¹ 하나냐는 그해에 죽습니다.²²
언약적 의미
거짓 회복은 참 회복의 가장 큰 방해입니다. 하나님이 정하신 징계의 시간을 부정하고, 회개 없는 빠른 회복만 말하는 것은 거짓 평안입니다.
6. 렘 29장 — 포로들에게 보낸 편지
렘 29장은 예레미야가 바벨론 포로들에게 보낸 편지입니다. 하나님은 그들에게 집을 짓고, 밭을 만들고, 자녀를 낳고, 그 성읍의 평안을 구하라고 하십니다.²³ 이것은 포로지에서 동화되라는 뜻이 아니라, 하나님이 정하신 시간 동안 믿음으로 살아가라는 뜻입니다.
그리고 유명한 회복 약속이 주어집니다.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을 내가 아나니 평안이요 재앙이 아니니라 너희에게 미래와 희망을 주는 것이니라.”²⁴
이 말씀은 회개 없는 성공 약속이 아닙니다. 70년의 징계 후, 하나님을 찾고 전심으로 구할 때 회복하신다는 언약적 약속입니다.²⁵
언약적 의미
포로지에서도 하나님의 백성은 포기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흩어진 곳에서도 자기 백성을 보존하시고, 정하신 때에 다시 모으십니다.
Ⅵ. 양대언약 관점: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의
| 양대언약 | 본문의 내용 | 유다의 교정 | 그리스도 안의 성취 |
| 하나님의 나라 | 바벨론도 하나님의 통치 아래 있음 | 왕국적 자만이 무너짐 | 그리스도께서 참 왕국을 세우심 |
| 하나님의 의 | 거짓 회복이 아니라 참 회개 필요 | 징계를 받아들이는 순종 | 그리스도께서 자기 백성의 의가 되심 |
| 나라의 모형 | 예루살렘, 성전, 포로 귀환 | 땅 중심 신앙이 정화됨 | 새 예루살렘과 하나님 나라 |
| 의의 모형 | 선지자 말씀, 멍에, 70년 | 말씀을 따라 기다림 | 새 언약의 마음과 성령의 순종 |
Ⅶ. 교리적 정리
1. 하나님: 역사를 주관하시는 언약의 왕
하나님은 유다만이 아니라 바벨론과 열방까지 다스리십니다. 포로와 귀환의 시간도 하나님의 손 안에 있습니다.
2. 징계: 회복을 위한 언약적 정결
포로는 단순한 멸망이 아닙니다. 좋은 무화과 환상은 하나님의 징계가 자기 백성을 정결하게 하시는 과정임을 보여 줍니다.
3. 거짓 예언: 빠른 회복을 말하는 위험
하나냐의 예언처럼, 하나님의 정하신 징계를 부정하고 빠른 회복만 말하는 것은 거짓 평안입니다. 참 회복은 회개와 인내와 말씀 순종을 통과합니다.
4. 그리스도: 참 귀환을 이루시는 구속자
바벨론에서의 귀환은 그리스도 안에서 이루어질 더 큰 구원의 모형입니다. 그리스도는 죄와 사망의 포로 된 자를 자유케 하시고 하나님께 돌아오게 하십니다.
5. 교회: 포로지에서 평안을 구하는 나그네 공동체
교회는 세상 속에 흩어져 살지만, 세상에 속한 공동체가 아닙니다. 포로지의 평안을 구하되, 바벨론을 최종 고향으로 삼지 않고 새 예루살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Ⅷ. 설교적 적용: 세 가지 대지
1. 하나님의 징계를 받아들이는 것이 회복의 시작입니다
좋은 무화과는 인간적으로 성공한 자들이 아니라, 하나님의 징계를 통해 정결하게 될 포로들이었습니다. 회복은 자기 방어가 아니라 하나님 앞에 낮아지는 데서 시작됩니다.
2. 빠른 회복보다 참 회복을 구해야 합니다
하나냐는 2년 안의 회복을 말했지만, 하나님은 70년을 말씀하셨습니다. 신앙은 듣기 좋은 말보다 하나님의 참 말씀을 따르는 것입니다.
3. 포로지에서도 하나님 백성답게 살아야 합니다
예레미야는 포로들에게 바벨론에서 무기력하게 살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집을 짓고, 밭을 만들고, 자녀를 낳고, 그 성읍의 평안을 구하라고 했습니다. 성도는 세상 속에서 살지만, 하나님 나라의 소망을 품고 책임 있게 살아야 합니다.
Ⅸ. 핵심 요약 문장
예레미야 24–29장은 바벨론 포로가 선민의 최종 폐기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정결하게 하시고 새 마음으로 돌아오게 하시는 언약적 회복의 과정임을 선포한다. 좋은 무화과와 70년 회복 약속은 그리스도 안에서 죄와 사망의 포로 상태로부터 하나님께 돌아오는 참 귀환과 새 예루살렘의 완성을 바라보게 한다.
각주
예레미야 25:9. 하나님은 느부갓네살을 “내 종”이라고 부르시며 열방 심판의 도구로 사용하신다.
예레미야 24:1–3. 두 광주리 무화과 환상.
예레미야 24:5. 하나님은 유다 포로를 좋은 무화과처럼 보겠다고 하신다.
예레미야 24:6. “내가 그들을 세우고 헐지 아니하며 심고 뽑지 아니하겠고.”
예레미야 29:5–7. 포로지에서 집을 짓고 성읍의 평안을 구하라는 명령.
예레미야 29:10. 바벨론에서 70년이 차면 돌아오게 하겠다는 약속.
예레미야 23:5–6; 누가복음 4:18–19; 요한복음 8:36.
요한계시록 17–18장. 바벨론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세상 질서의 상징으로 나타난다.
예레미야 24:1. 여고니야와 지도자들이 바벨론으로 끌려간 후의 배경.
예레미야 24:2–3.
예레미야 24:7. “내가 여호와인 줄 아는 마음을 그들에게 주어서.”
예레미야 25:11–12.
예레미야 25:9.
예레미야 25:12–14.
예레미야 26:3. 백성이 돌이키면 재앙 뜻을 돌이키겠다고 하신다.
예레미야 26:8–11.
예레미야 26:17–19; 미가 3:12.
예레미야 27:2. 줄과 멍에를 만들어 목에 걸라는 명령.
예레미야 27:12–13. 바벨론 왕의 멍에를 메고 살라는 말씀.
예레미야 28:2–4. 하나냐의 2년 회복 예언.
예레미야 28:13–14. 나무 멍에 대신 쇠 멍에.
예레미야 28:15–17. 하나냐의 죽음.
예레미야 29:5–7.
예레미야 29:11.
예레미야 29: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