짙푸른 초록
버드나무 꼭대기에
깃발 꼿듯 여름이 왔다
오후의 땡별이
시야를 붉게 물들이니
여름도 잠시 졸고
더운 바람 지나간 자리
버들잎 물가로 길게 드리운다
갑자기 천둥 번개 치고
장대비 쏟아지니
놀란 여름 자연의 섭리를 따라 순리대로 마음 모아
비로소 여름의 문턱에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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짙푸른 초록
버드나무 꼭대기에
깃발 꼿듯 여름이 왔다
오후의 땡별이
시야를 붉게 물들이니
여름도 잠시 졸고
더운 바람 지나간 자리
버들잎 물가로 길게 드리운다
갑자기 천둥 번개 치고
장대비 쏟아지니
놀란 여름 자연의 섭리를 따라 순리대로 마음 모아
비로소 여름의 문턱에 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