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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민, 분석과 해석

작성자맹문재|작성시간21.04.29|조회수25 목록 댓글 0

권영민 문학평론가(서울대 명예교수)의 평론집 『분석과 해석』(푸른사상 평론선 35).
최고의 비평은 문학에 대한 객관적인 분석과 해석을 통해 확립된다는 관점으로 작가와 작품에 대한 새로운 의의를 제기하고 있다. 아울러 깊이 있는 문학론을 정립함으로써 한국문학의 총체적인 이해를 시도한다. 2021년 4월 30일 간행.

■ 저자 소개
충남 보령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국문학과 교수로 재직하였으며 미국 하버드대학교 초빙교수, 일본 도쿄대학교 외국인 객원교수, 단국대학교 석좌교수 등을 역임했다. 현재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미국 버클리대학교 겸임교수로 활동 중이다. 주요 저서로는 『한국현대문학사』(1, 2) 『한국계급문학운동연구』 『이상 연구』 등이 있으며, 평론집으로 『소설과 운명의 언어』 『문학사와 문학비평』 등이 있다.

■ 책머리에 중에서
비평이란 문학의 의미와 지향을 정당화하기 위한 일종의 인식 행위에 해당한다. 비평이 문학과는 별개의 영역으로 독립하여 존재한다는 주장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궁극적으로 문학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 비평이다. 비평의 본질과 그 방법을 놓고 본다면 문학의 예술 미학적 요건을 규정하기 위한 비평의 기능을 부인하기 어렵다. 비평이라는 말에는 예술작품의 미적 특질을 식별해내고 평가를 한다는 뜻이 포함되어 있다. 비평은 문학을 문학의 자리에 온전하게 자리할 수 있도록 식별의 기능을 강조한다. 문학의 전체적인 모습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어 보여주어야 하는 것이 비평의 일차적인 역할이다. 비평이 의도하는 것은 문학을 어떤 다른 사상으로 대치시켜놓는 일이 아니다. 비평은 문학이 문학으로서의 존재 의미를 가능하게 하는 여러 가지 속성을 밝혀주는 작업이다. 최고의 비평은 문학에 대한 객관적 분석과 해석을 통해 확립된다.

■ 목차

제1부
「총독의 소리」와 소설의 정치성
『아리아리 강강』과 ‘숨김’의 변증법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의 연작 기법
『미망』의 가족사적 서사 구조
『태백산맥』과 분단 상황의 인식 방법
『젊은 날의 초상』과 자기 탐색의 미학

제2부
『태평천하』의 풍자와 서술 방식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의 서사 공간
「동해」와 메타픽션의 방법
「만세전」을 보는 탈식민주의 시각
『무정』의 근대성 문제
「혈의 누」의 서사 구조와 식민주의 담론

제3부
「유선애상」의 분석과 해석
난해시 「가외가전」의 새로운 해석
시적 공간 ‘NOVA’의 서사적 변용
이병기와 현대시조의 운명
연작시 「오감도」와 새로운 시각의 발견
장시 「기상도」와 시적 모더니티

제4부
연작소설의 양식적 가능성
분단소설의 역사적 변화
역사소설의 시대적 성격
한국문학, 세계의 독자와 만나다 ― 소설가 신경숙과의 만남
시의 대중성 혹은 기도로서의 시 ― 이해인 수녀와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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