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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실(책 읽기)

김재은, 예술과 함께하는 심리학

작성자맹문재|작성시간21.07.27|조회수22 목록 댓글 0

김재은 교수(이화여대 심리학과 명예교수)의 『예술과 함께하는 심리학』이 <푸른사상 예술총서 27>로 출간되었다. 개인에게 창조의 기쁨을 안겨주는 동시에 사회적인 소통과 화합을 이루는 데 중요한 수단이 되는 예술의 역할과 의미를 심리학적 관점에서 사례와 함께 깊게 살피고 있다. 2021년 7월 20일 간행.

■ 저자 소개
경북 안동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사범대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교육심리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휴스턴대학교 대학원을 거쳐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종이접기협회 부회장, 한국청소년문화연구원 이사장, 우리문화가꾸기회 이사장, 한국아동미술교육학회 고문, 한국어린이문화진흥회 이사장을 역임했다. 저서로 『천재, 그 창조성의 비밀』 『어린이에게 예술을』 『예술이 어떻게 사람과 사회를 변화시키는가』 『유아를 위한 예술교육』 『떼창의 심리학』 등, 역서로 『예술심리학』 『예술 창조의 심리학』 등 130여 권을 저술했다.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심리학과 명예교수이며 한국청소년연극협회 이사, 대한음악치료학회·한국무용교육학회·한국종이문화재단·무용동작치료학회 고문이다.

■ 책머리에 중에서
정치와 경제·종교는 자칫하면 국가 간, 종족 간, 계층 간의 분쟁과 갈등, 전쟁을 불러일으키는 불씨가 될 염려가 많고, 그런 것 때문에 온 세계가 홍역을 치르고 있지 않은가? 그러나 예술은 그런 국가 간, 종족 간, 종교 간의 갈등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다. 예술은 본질상 국경이 없는 문화이기 때문에, 그런 경계를 넘어서 화해와 일치와 공감을 불러일으켜 평화를 이룩할 수 있다. 21세기의 글로벌한 여러 갈등의 해결에도 예술이 할 수 있는 역할이 막중하다는 것을 느낀다.

■ 책 속으로
인류 사회의 역사나 사상의 흐름을 바꾸어놓은 힘이 한 축에는 통치자와 같은 권력기관이 있지만, 다른 축에서는 예술가에게도 있다. 예컨대 1차 세계대전 후 1920년대에 세계를 휩쓴 모더니즘 사조는 미술계에서 시작해서 건축·음악·문학 등으로 번졌고, 우리나라에서도 1931년경 프로문학이 퇴장하면서 김기림 같은 시인이 모더니즘을 표방하면서 시를 썼다. 이런 흐름이 사상계에까지 영향을 주었다. 19세기 전반까지의 유럽은 신(神) 중심(교회)의 사상과 봉건주의적 의식이 지배적이었고 그런 체제였다. 여기서 벗어나 인간 중심, 이성 중심으로, 과학과 합리성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문화 발전의 축을 바꾸어놓은 것이 예술가들이다. 그리고 2차 세계대전 후 인간의 문제는 이성만으로는 해결되지 않고 감정과 정서도 소중하다고 주장하는 사상으로 발전하면서 1960년대 이후 포스트모더니즘 사조를 촉발시킨 것도 예술가들이다. (3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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