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사상』 2026년 봄호(통권 55호)가 ‘한용운 『님의 침묵』 100년’을 특집으로 출간되었다. 고명철, 김미승, 김수이, 김응교, 김종훈, 방승호, 이동순, 임동확, 장이지, 하상일 등의 작품론과 『님의 침묵』의 서지 사항에 대한 맹문재의 글을 실었다. 또한 한용운의 연보, 대표 시, 시론을 부록으로 수록했다.
신작 시로는 김 완, 도종환, 박미현, 백무산, 이승철, 이은봉, 이지우, 이혜민, 조정숙, 허영옥 시인의 작품이 소개되었고, 강성태의 신작 시조와 복효근의 신작 산문이 지면을 장식했다. 김준태 시인은 기획 연재인 ‘시 70년 오디세이’에서 인류의 문학사에 깊은 영향을 남긴 리얼리즘의 거장 오노레 발자크의 삶과 문학을 다루었고, ‘젊은 평론가가 읽는 오늘의 시’에서는 김재홍 평론가가 시의 현재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2026년 2월 28일 간행.
■ 목차
특집 | 한용운 『님의 침묵』 100년
고명철_ 타고르, ‘죽은 대지’를 소생하는 ‘희망의 노래’ ― 「타고르의 시(GARDENISTO)를 읽고」
김미승_ 한용운의 「해당화」를 다시 읽다 ― 「해당화」
김수이_ 침묵의 음보(音譜)로 부르는 사랑의 노래 ― 「나의노래」
김응교_ 사랑의 시집, 한용운 시집 『님의 침묵』 100주년 ― 「사랑하는 까닭」, 「나룻배와 행인」
김종훈_ 보이지 않는 것을 찾는 동안 ― 「알 수 없어요」
방승호_ 이별과의 이별 ― 「거짓 이별」
이동순_ 당신의 당신을 향한 법문 ― 「당신을 보았습니다」
임동확_ 동아시아적 사유와 순환론이 그 바탕 ― 「矛盾」
장이지_ 끝이 있어서 더 애틋한 ― 「이별은 미의 창조」
하상일_ 인물시(人物詩)를 통한 주체적 동일성의 추구 ― 「논개의 애인이 되어서 그의 묘에」
맹문재_ 한용운 『님의 침묵』의 서지 사항 및 님 고찰 / 한용운 시인 연보
한용운_ 시 15편
신작 시
김 완_ 김개남 장군 옛 집터에서
도종환_ 이깔나무
박미현_ 오이도에서 오이를 생각함
백무산_참 이상한 일이지
이승철_ 아무도 미워하지 않는 자의 호명
이은봉_ 속리산
이지우_ 노송의 실어증
이혜민_ 나 이미 오래전에 죽었어
조정숙_ 밥
허영옥_ 꽃이 되는 일
신작 시조
강성태_ 어링블 소견
신작 산문
복효근_ 두릅이 뭐길래
기획 연재
김준태_ [시 70년 오디세이(32)] 인류문학사에 족적 남긴 리얼리즘 거장 발자크
김재홍_ [젊은 평론가가 읽는 오늘의 시(8)] ‘오늘’ 우리의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