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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호 (2026. 06)

[5면 문선화] 바른샘 도서관 내 청소년공간

작성자최강곰티|작성시간26.06.16|조회수14 목록 댓글 0

매탄동 청소년 공간 1호, 바른샘도서관에 들어선다
“청소년이 머물고, 쉬고, 성장하는 공간으로”

매탄동 청소년들의 오랜 바람이었던 전용 청소년 공간이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다. 수원시와 지역 주민들이 함께 추진해 온 ‘매탄동 청소년 공간 마련 프로젝트’의 첫 번째 결실이 바른샘도서관에 조성될 예정이다.

최근 진행된 인터뷰에서 관계자는 청소년 공간 조성 사업이 현재 최종 설계 단계에 있으며, 주민 의견을 반영한 뒤 오는 7월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부터 지역 청소년과 학부모, 주민들이 참여한 ‘청소년 공간 추진기획단’ 활동을 통해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추진됐다. 특히 청소년들이 방과 후 편하게 머물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되며 사업 추진에 힘이 실렸다.

현재 바른샘도서관에서는 일부 공사가 진행 중이지만, 이는 도서관 자체 시설 개선을 위한 공사로 청소년 공간 조성과는 별개의 사업이다. 청소년 공간 조성 공사는 설계 마무리 후 7월 중 시작될 예정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설계 과정에는 지역 주민들의 의견이 적극 반영되고 있다. 특히 산남중학교 학부모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추진단이 참여해 공간 구성과 활용 방안에 대한 다양한 제안을 전달했으며, 이달 중 최종 회의를 통해 추가 의견을 수렴한 뒤 설계를 확정할 계획이다.

새롭게 조성될 청소년 공간은 단순한 학습 공간을 넘어 다양한 활동이 가능한 복합 문화공간 형태로 꾸며진다. 가장 큰 특징은 넓고 개방적인 구조다.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모이고 머물 수 있도록 벽체를 최소화하고 열린 공간 중심으로 설계된다.

한편에는 자기주도학습을 지원하는 공간이 마련된다. 이는 EBS에서 운영하는 자기주도학습센터 모델을 참고해 도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소년들이 스스로 학습 계획을 세우고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학습 역량 향상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공간 곳곳에는 청소년들의 취향과 활동을 고려한 다양한 시설이 들어선다. 도서를 읽을 수 있는 서가를 비롯해 자유롭게 쉬고 대화할 수 있는 휴게 공간이 마련되며, 노래방 기계가 설치된 놀이 공간도 조성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사진 촬영과 콘텐츠 제작이 가능한 포토존도 마련돼 청소년들이 자연스럽게 모이고 교류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공사는 약 한 달가량 진행될 예정이며, 일정대로 추진될 경우 8월 중순경 개소식이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사업은 매탄동 최초의 청소년 전용 공간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지역사회가 함께 의견을 모아 만든 공간인 만큼 청소년들의 새로운 아지트이자 배움과 휴식, 소통의 거점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매탄동 청소년 공간 1호가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지역 청소년들의 일상에 스며들지 주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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