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은 쇠날에
공휴일과 긴나들이가 있어서
세 번 정도 수업을 했어요.
때마침 밭에 딸기가 익기 시작했고
5월 셋째 주부터는 오디가 뜨거운 햇살에
맛이 든 때라 한참 열매따러 다니는
재미가 컸어요.
밭에 딸기를 따서 선배들과
새참으로 나눠먹고,
오디와 딸기 따놓았던 것을
다 모아서 열매잼도 만들었어요.
날적이에는
옥천3리 열매지도를 그렸어요.
주로 앵두, 오디 위주로 그렸는데
6월부터 살구가 익기 시작하면
추가되거나 살구지도를
그릴 계획이라고 해요.
이맘 때 마을길과 밭에서
누릴 수 있는 것들
가득한 것이 참 고맙고,
달콤새콤한 열매들 나눌 수 있어서 즐거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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