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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8일 홍다 FNM 드래프트 후기

작성자[S.F]조각구름|작성시간12.09.28|조회수180 목록 댓글 2

안녕하세요 조각구름입니다.


스탠다드를 생각하고 덱도 챙겨놨지만, 홍대에서 드랩으로 열리기에 드랩에 참여했습니다.


다-이-이 순으로 부스터를 뜯었고 참여 인원은 10명이었습니다.


오늘은 백청을 갈 생각이었어요. 개인적으로, 적절한 날빌과 적당한 바운싱을 확률상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근데 1팩을 뜯었는데, 레어가 교령회에요.. 교령회로 덱을 짤 능력은 되지 않기에, 포기하고 모닥불심장 늑대를 골랐습니다.


늑인/늑대 덱은 비행에 약해서 한계가 분명한데 ㅠ 전 드랩을 두번이라 그렇게 했다가 분패해서 가고 싶지 않은데 ㅠ 생각했지만 어쩔 수가 없었어요.


다음 픽에는 뭐 괜찮은 언커가 있을까 하면서 보는데, 레어가 보여요. 교령회에요... 게다가 포일! 읭? 순간 굳었어요. 교령회가 두개나 돌아? ㅠ 거기에 백청에 마땅한 녀석들도 안 보여요. 할 수 없이 흑색 소서리를 집었던 거 같아요. 3점째고 3장 드로우하는 카드.


이런 식으로 갈팡지팡 하면서 색을 정하지 못하고 이것저것 집었습니다. 그래도 늑대 때문에 적색은 써야 할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덧붙여 교령회가 3장 돌고, 음산한 산간벽지가 두 장이 돌고... 참 힘든 팩이었습니다.


1팩을 마무리하고 2팩을 뜯었습니다. 어? 미식이다. 하고 봤는데 패스트인 플레임인 겁니다. 일단 미식이니 픽하고-마땅한 카드를 발견하지 못한 것도 있습니다. 제길 망했다. 하면서 투덜거리고 있는데, 옆분이 살짝 말씀을 주십니다. 미식이 나왔는데, 도저히 색이 안 맞아서 못쓰겠다고. 색 맞으면 정말 강력하니까 쓰라고. 근데 색 안 맞으면 절대 못쓸 거라고 하면서 넘겨주셨습니다. 뭐지뭐지? 하면서 받았습니다.


넘겨받고 보니 심연의 저승사자 입니다. 음. 나 흑색 픽해둔 게 없는 거 같은데? 먹고 죽어? 에라 모르겠다 먹고 죽자. 해서 픽했습니다.


그래서 덱 방향이 정해집니다. 적흑 불타는 복수심. 그 뒤로 주문 보이는대로 집고 디나이얼 가능한 많이 집었습니다. 그 둘이 없으면 가벼운 생물 좀 집고 여행자의 부적과 가고일, 길잃은자의 제단을 집어서 마나소스 대비를 좀 했습니다.

불타는 복수심은, 한장은 돌겠지 하는 마음가짐으로 오면 집자! 해서 3팩 7픽 쯤에 집었습니다. 안 오면 망하는 거였는데, 어찌됐던 한 번은 돌겠지 하면서 기다리니까 오긴 하더군요.


덱 구성은 대략 다음과 같습니다.


생물  13

에마쉬우스의 사냥개 2, 모닥불심장 늑대 1, 마르코프가의 귀부인 2, 마나 뽑는가고일 1, 마르코프가 선택한 자 2, 감염된 탈영병 1, 니히어스 흡혈귀 1, 심연의 저승사자 1, 기타 등등


주문 14

여행자 부적 1, 심령화염 1, 어둠 속의 기척 3, 4발비 적색 디나이얼 2, 불타는 과거 1, 길잃은 자의 제단 1, 등등


대지 16

야생지 1, 산 7, 늪 8


1라운드 처음 만난 분은 3색을 쓰셨습니다. 녹색과 적색, 백색인 듯 한데 기억이 잘 안 나는군요. 생물 파워 차이가 너무 커서 속절없이 두 번 다 밀렸습니다.  


역시 망했나 ㅠ 잘못짰나 하면서 우울해하다가 유도일 씨와 연습 게임을 했습니다.

어? 유도일씨가 불타는 복수심을 꺼냅니다. 저도 불타는 복수심을 꺼냅니다. 불타는 복수심 덱이 둘이네? 망이네 ㅠㅠ 하면서 둘이 서로 주문을 주거니 받거니 합니다.

제가 대지가 조금 더 먼저 풀리고 제단도 나오고 해서 어둠 속의 기척과 불타는 복수심 번으로 도일씨 생명점을 빨리 깎았네요.

음? 나름 돌아가나? 희망이 있나? 근데 잔존은 1게임에서 지면 성적으로는 가능성이 없잖아? 이미 망했네 ㅠ


2라운드 상대분은 흑청 컨트롤 느낌의 덱입니다. 서고로 올라가는 바운싱이 꽤 여럿 있고 좀비 토큰을 여러 번 뽑아서 좀비 대장과 함께 압박하는 상당히 강력한 덱입니다.


1게임은 역시나 생물 파워에서 밀렸습니다. 제사장과 그 뭐더라, 희생시켜서 생명점 얻는 인간을 같이 쓰시더군요. 구르는 지진의 적절한 시전으로 한번은 쓸었습니다만, 피를 선사하는 악마를 제대로 잡아내지 못해서 결국 졌습니다.


2게임은 미라클한 게임이었습니다.

상대분이 2턴 그리즐블랜드 사도 3턴 좀비 토큰 4턴 제사장, 이렇게 뽑아서 다음 턴에 악마가 나올 진형을 갖추신 상태였는데, 제가 구르는 지진으로 쓸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그리즐블랜드 사도를 깔았죠.

상대분이 칼로 피를 선사하는 악마를 깔더군요. 생물 셋이 날아간 게 압박감이 크신 모양입니다.

저는 배신자의 피로 가져와서 공격 후 희생시켰습니다.

그 후에 연달아 터진 어둠 속의 기척으로 6~7턴 만에 게임을 잡아냈습니다. 그야말로 칼패턴! 그 짧은 순간에 어둠 속의 기척 세 장이 다 나와서 쉽게 승리를 얻었습니다.


3게임은 3턴 가고일 4턴 복수심/야생지 5턴 제단을 깔아서 7마나를 만든 후 어둠 속의 기척/회상을 연달아 쓰면서 모닥불심장 늑대와 에마쉬우스 사냥개로 지속적인 압박을 가해 승리를 거뒀습니다. 이것도 나름 칼패턴!

상대분이 사도를 꺼내서 회복을 시도하셨지만 복수심 피해로 바로바로 죽여버려서 크게 효용을 못보셨습니다.


다운 페어링인 분이라서 승점도 좋았고 덱도 강력한 편이셨는데, 제 칼같은 드로우를 만나 패배를 안겨드리니 좀 안쓰럽더군요.


지옥에서 올라간다는 느낌으로 2게임을 마치고 3게임에 들어갔습니다.


상대분은 표준적인 백청 신령덱 느낌입니다. 유령식 비행과 두개골 절단도를 사용해서 한 번에 훅 가버릴 수 있는 파워도 내고 신령 대장도 가지고 계서서 생물 자체 파워도 나쁘지만은 않은 덱이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플레이하는 어둠속의 기척은 너무나 시기적절했습니다. 매 번 첫 턴에 터지고 6턴에 터지고 그랬거든요.


1게임은 기척을 넣고 데미지 레이스를 하다가 7마나 상태에서 불타는 과거를 드로우해서 기척 과거 기척 기척 으로 훅 보내고,


2게임은 과거를 손에 들고 시작해서 버티고 버티면서 복수심을 깔고 기척을 무덤에 다 모은 후에 과거 기척 기척 기척으로 이겼습니다.


그렇게 해서 3등... 첫 게임 패배가 너무 아쉽더라구요. 뭐 덱 자체가 파워가 좋아서 다시 붙어도 제가 이기긴 힘들긴 했습니다만.


그리고 대망의 행운상! 하이 한명과 로우 한명이 가져가는데 마지막에 굴려서 주사위 5! 로 로우 잔존을 먹었습니다.


이히히 ^^ 오늘 드랩은 성공했네요. 오늘 드랩의 1등 공신은 어둠 속의 기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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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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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아스모펠 | 작성시간 12.09.28 데헿 불타는 복수심 나눠먹은 유도일입니다! 저도 일팩 레어 교령회였고 픽은 모닥불심장이었는데... 이날 드랩은 저와 공통점이 많으신듯...이턴 육점번..깜놀 했음ㅜㅠ 이날 드랩 잼었습니다.
  • 작성자자줏빛노을 | 작성시간 12.09.28 ... 이게 뭐여... -_-;;; 뭐 이런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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