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 신석정
우리들이 만나면
서로 이야기하듯
나무들도
서로 모여 서선 이야기하나 봅니다.
봄엔
봄 이야기
여름엔
여름 이야기
가을엔
가을 이야기를 하다가도
겨울이 오면
헐벗은 채 입을 꼭 다물고
오는 봄을 가다리며
나무들도 살아가나 봅니다
신석정 시인의 시 <나무>는 자연의 순리대로 살아가는 나무의 모습을 통해
인생의 지혜'와 '절제된 기다림'을 노래합니다.
이 시는 우리에게 "지금 당장 결과가 보이지 않더라도,
나무처럼 묵묵히 다가올 봄을 준비하며 오늘을 살아가라"는
따뜻한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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