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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창이야기

버나드 쇼 (George Bernard Shaw) 묘비명

작성자청계산|작성시간10.05.23|조회수356 목록 댓글 0

타고난 유머와 해학으로 유명했던  아일랜드 출신 소설가/극작가  죠지 버나드 쇼는  죽기 전 자신의 묘비명에 아래와 같이 적도록 했다. 그의 사후 수많은 사람들에 의해서 회자되는 말이다.

               "I knew if I stayed around long enough,
                                            somthing like this would happen."


훌륭한 번역가들이 " 우물쭈물하다가 내가 이렇게 될 줄 알았다." 라고 번역했다. 아주 멋지게 번역한 것 같다. 해학적이면서도 촌철살인의 뜻을 담고있는 그의 묘비명에 새겨진 이 말은 매우 의미심장하다. 그 동안 인생을 어영부영 하지않고 살아왔는지 모르겠다. 망치로 뒤통수를 때리는 듯한 말이다.

 

죠지 버나드 쇼(George Bernard Shaw :18561950)는 아일랜드 더블린 태생 작가로 1925년 노벨문학상수상, 1938년 아카데미각본상 등을 수상했고, 주요저서에《인간과 초인 Man and Superman(1903)이 있다.  1950, 95세의 나이에 임종을 앞둔 그는 위의 말을 묘비에 새겨 달라고 했다.

 

우리가 지나온 인생에 대해서 하는 후회는 버나드 쇼가  말하는 이 “우물쭈물”때문에 생긴 것인지도 모른다살다보면 우물쭈물 할 일이 어디 한두번이었던가평생을 번뜩이는 촌철살인의 비평과 독설로 세상 사람들에게 교훈을 주어왔던  버나드 쇼 조차도 한세상을 우물쭈물하다가 생을 끝내고 말았다는 그의 자조섟인 말을 들으면 평범한 우리로서는 더 할 말이 없어진다

 

  조지 버나드 쇼

 

  버나드 쇼 묘비명

 


버나드 쇼가 말하고자 하는 묘비명의 그 글은 무엇을 이야기 하고자 했던 것일까무엇이던지 하고자 하면 당장 시작해보라, 바로 실천하고 그 목표를 향하여 꾸준히 걸어가라는 뜻이리라. 내가 하고 싶은 일이 있으면 머뭇거리지 말고 행동에 옮기라는 것이다. 버나드 쇼는 자기가 하고싶고, 해야만 하는 일들을 다 하지 못하고 “우물쭈물하다가 내 이럴 줄 알았지”라고 죽음에 임박하여 자기 삶을 후회하고 반성했다는 것이다. 아무리 좋은 생각을 했다 하더라도 행동하지 못하면 고민과 걱정이 되고 생각이 많으면 많을수록 고민도 커진다. 무언가를 새롭게 시작한다는 것은 가슴 설레면서도 그 결과에 대해 두렵기도 한 것이다.

 

 

  무엇이 더 좋을까?

  더 쉬운 것은 없을까?

  돈은 될까?

  생색은 날까?

  남들은 뭐라 할까?

  운은 따라줄까?

 

참 많은 생각을 하고 산다. 우리네 삶에 완벽한 출발은 없다. 우리 주위에는 확신만 가지고 출발해 성공한 사업가들이 많다. 그들은 “달리면서 생각하니 문제가 단순화 되고 해결책들이 길처럼 열렸다.”고 말한다백조가 호수의 물 위에서 조용히 떠 있는 것 같지만 그 아래는 발이 수 없이 움직이고 있다. 삶의 지혜를 깨우친 사람들은 말한다. 산의 정상에 오르고 나면 아무 것도 아닌 것 같지만 그 과정에는 험난한 계곡과 수많은 바위가 있었다고. 그저 쉽게 얻어지는 것은 오래가지 못한다.

 

 "언제 한번 뵙죠."

 "언제 한번 차나 한잔 같이하죠."

 "언제 한번 식사나 하시죠."

 "언제 한번 기회가 오겠지"

 "언제 한번 내 인생도 풀릴 날이 오겠지."

 

그러나 “만일”과 “언제 한번”이란 일어나지도, 다시 찾아오지도 않을 수 있다. 버나드 쇼가 우리 모두에게 주는 교훈이다 

 

다음은 우리가 새겨들을 만한 버나드 쇼가 한 다른 말들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인간에 대한 가장나쁜 죄는 인간을 미워하는 것이 아니라 무관심이다

 

- 어떤 사람들은 있는 그대로의 것을 보고 말한다. 왜 그럴까라고. 그러나 나는 결코 존재하지 않았던 것을 꿈꾸며 말한다. 왜 안돼라고

 

- 가능한 한 일찍 결혼하는 것은 여자의 비즈니스이고, 가능한 한 늦게까지 결혼하지 않고 지내는 것은 남자의 비즈니스이다.

 

- 인간이 호랑이를 죽일 때는 그것을 스포츠라고 한다. 호랑이가 인간을 죽일 때는 사람들은 그것을 재난이라고 한다. 범죄와 정의와의 차이도 이것과 비슷한 것이다.

 

- "건전한 육체에 건전한 정신이 있다" 는 것은 미련한 말이다.  건전한 육체는 건전한 정신의 소산이기 때문이다.

 

- 결혼은 그것이 최대 유혹과 최대 기회의 결합이기 때문에 인기가 있다.

 

- 그대가 할 일은 그대가 찾아서 하라. 그렇지 않으면 그대가 해야 할 일은 끝까지  그대를 찾아다닐 것이다.

 

-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

 

- "로마에 가면 로마 사람들이 하는 대로 하라" 는 것이 성공의 가장 확실한 길이다

- 모든 행로는 무덤에서 끝난다. 무덤은 무()의 입구이다

 

- 미인이란 처음으로 볼 때는 매우 좋다. 그러나 사흘만 계속 집안에서 상대해 보면 더 보고 싶지가 않게 된다

- 비겁자가 되지 않고는 영웅이 될 수 없다


- 살아 있는 실패작이 죽은 걸작보다 낫다.

 

- 선행(善行)이란 악행(惡行)을 조심하는 것이 아니라 악행을 바라지 않는 것이다.

 

- 사리를 아는 사람은 자기를 세상에 적응시키고, 사리를 모르는 사람은 자기에게 세상을 적응시키려고 한다.

- 애국심이란 자기의 조국이 다른 모든 나라보다 고귀하고 우월하다고 믿는 신앙을 말한다.

 

-  자만에 빠진 사람들은 자신들이 알고 있는 몇 가지 사소한 일에 집착한 나머지 그들이 모르고 있는 수많은 것에 대해 마음 쓸 여유가 없게 된다

 

-  어리석은 자는 수치스러운 일을 할 때에도 그것이 언제나 그의 의무라고 선포한다.

 

- 거짓말쟁이가 받는 가장 큰 형벌은 그가 다른 사람으로부터 신임을 받지 못한다는 것보다 그 자신이 아무도 믿지 못한다는 슬픔에 빠지는 데에 있다.

 

- 우리는 벌지않은 재산을 소비할 권리가 없듯이, 벌지않은 행복은 즐길 권리가 없다.

 

꿈꾸지 않는 자에게는 절망도 없다.

 

 

  - 버나드 쇼가 상해의 펜클럽에 초청받았을 때의 이야기이다. 태양이 도무지 얼굴을 내밀지 않는 침울한 일기가 계속되는 날들이었는데, 그 날은 마침 일기가 좋아 태양을 볼수 있었다. 함께 참석했던 팬클럽 회원이 쇼에게 말했다. "당신은 참 운이 좋은 분이군요, 상해에서 태양을 볼수 있다니" 그러나 쇼는, 참 이상한 소리도 다 듣겠다는 듯이, "무슨 말씀이세요, 운이 좋은것은 태양이지요. 상해에서 쇼의 얼굴을 볼수 있었으니까"


  -  어느 날 버나드 쇼는 거리에서 작가 체스터턴과 만났다. 쇼는 말라깽이, 체스터턴은 뚱보였다.
 체스터턴이 놀렸다. "자네를 보면 영국이 기근 상태에 있다는 것을 잘 알수 있단 말야"
그러자 쇼도 지지 않고 "그리고 자네를 보면 그 원인이 자네 때문이라는 것도 알게 될 거야". ( 당시 아일랜드는 영국에 병합되었다가 나중  영연방에서 탈퇴 독립했다. )


  -  어느 여배우가  버나드 쇼를 붙잡고 '사랑의 고백'을 했다.  "당신의 그 우수한 두뇌와 나의 이 미모와 풍만한 육체를 이어받을 아기가 생기면 얼마나 멋진 일이겠어요?" 그러자 쇼는 즉석에서 되받아 쳤다. "그렇지만 아가씨, 만일 당신의 그 두뇌와 나의 이 육체를 가진 아기가 생긴다면 그게 얼마나 불행한 일인가도 생각해보아 주십시오" 이 상대 여자가 이사도라 덩컨이라는 설이 있으나 확실치는 않다.


♬ 폴 모리아  악단의  연주  ~ Mother of Mine (나의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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