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런 산철은 지나고
결제전 부터 진입로 와 탐방로
포장공사로 차량 통행이 제한되어진 상태
아직은
오미크론 코로나 19영향이 좀 남아있어
결제초...
산에서 암반을 타고 흐르는 물이
염화실 건물로 자꾸 흐르는 편이라
건물 지반이 상할까 내심 염려 스러웠는데
이번 하안거 대중들이
솔선 운력에 나서줘서
150미리 파이프 다량,
연결엘보우 각각도 대로 다량,
집수홀기구등을 사다가
대중들 모다가
곡괭이질, 괭이질, 삽질로
파이프 묻을 자릴 연일 파고
배관하고
레미탈 비벼 미장 하고 해서
장맛비나 큰비에도
물흐름이 원만하게 하고나니
이래 신간이 평안할 수 가...
이제 모든 환경적 시름은 덜었고
공양간은 넉넉하고
날은 청량하니
이보다 더 좋을 손가?
참선하기에...
포단에
양발을 포개어 앉아
청량골을 고추 세워
머리론 하늘을 바쳐이고
엉덩이로는
땅에 기초를 단단히 다지고
바로 앉으니
천지만물 우주법계
누가 주인이고 누가 객이런가
주인도 객도 사라지고
회두 일념 돈독허니 드러나니
그야말로 화두삼매 의단 독로...
참 참선하기 좋은 날이다.
함께하는 독자 모든분들도
궁극의 깨달음을 향하고
복덕 구족하는 정진의
임인년 하안거 여름나기 도소서
마하반야바라밀 🙏
긁적긁적
근디
비가 좀 와야쓰는디
너무 가물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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