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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러 그리고 우리

방금 디시 클갤에 올라온 글입니다. 세상에 이런일이 어디 있습니까?

작성자경국지색|작성시간16.05.16|조회수767 목록 댓글 3

방금 디시 인사이드 갤러리에 올라온 글입니다.  뭐 이런일이 다 있답니까?

이게 사실이라면..류재준씨는 정말... 뭐,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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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구자범 선생님 제자이자 이번 SIMF에서 구자범 선생님 어시스턴트를 맡았던 임형섭입니다. 제가 오늘 좀전에 단원 여러분께 돌았던 단체 문자 내용을 전달 받고 너무 황당해서  문자를 돌립니다.

일단 어제 (일요일, 15일) 리허설에 구자범 선생님께서 불참하실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설명해드리겠습니다.
토요일 랑고르 리허설 끝난 밤에 제가 구자범 선생님과 모 음대 교수님과 셋이 함께 있을때 갑자기 류재준 선생님이 구자범 선생님께 전화를 걸어 오셨습니다.
전화로 류재준 선생님은 다짜고짜 구자범 선생님은 자기 곡을 지휘할 자격이 없으며 구자범 선생님께는 절대로 자기 곡을 맡길 수 없으니 자기 곡은  지휘 못하게 하시겠다며 하지 말라고 말하셨습니다.
구자범 선생님은 그 얘기를 들으시고 지금 그 말에 책임질 수 있느냐면서 다른 사람도 다같이 듣도록 스피커폰 모드로 돌릴테니 다시 말해보라고 하셨고, 그 자리에 있던 저와 음대 교수님 둘 다 류재준 선생님이 그 얘기를 하시는걸 직접 똑똑히 들었습니다.  랑고르나 지휘하고 자신의 곡은 절대 지휘못하게 하겠다고 말씀 하셨습니다.
그 자리에 있던 모두다 너무 황당해하고 분노했습니다.

모두 아시다시피 일요일 15일 리허설은 류재준 선생님 곡만을 위해서 준비된 리허설 시간이었습니다. 그런데 바로 전날밤 전화해서 자기 곡을 지휘하지 말라고 한 그 곡을 리허설하는 자리에 구자범 선생님이 오셔야 한다구요? 그리고 안나오셨더니 잠적이라고요?

아시는지 모르지만 이번 연주는 류재준 선생님이 도와달라고 부탁을 하셔서 구자범 선생님이 노 개런티로 도와주시기로 한 연주였습니다. 본인이 차비부담해서 부산에서 올라오시면서  제가 무안할 정도로 리허설 전날 금요일은 찜질방에서 주무시고 리허설에 오셨습니다.

저는 왜 구자범 선생님께서 이런 말도 안되는 상황을 겪으셔야 하는지, 그리고 더욱이 왜 시간 내서 연주에 동의 해주신 단원 여러분께 구자범 선생님이 ‘잠적’했다고만 설명이 되었는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사과를 하기는 커녕, 갑자기 변경된 리허설 시간, 변경된 프로그램, 변경된 지휘자를 알리면서 제대로 된 설명도 없고 적반하장으로 나오는 모습에 분노를 감출 수 없습니다.
적어도 이 연주에 참여하기로 하셨던 여러분들은 정확한 내용을 아셔야한다고 느껴서 이 문자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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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pure | 작성시간 16.05.16 이게 사실입니까? 대체 왜 그런거죠??
  • 작성자김종일 | 작성시간 16.05.16 역시 대단한 대한민국입니다!
  • 작성자루시아 | 작성시간 16.05.17 대체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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