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해즈 폴른 (London has fallen, 2016)
감독/ 바박 나자피
배우/ 제라드 버틀러, 아론 에크하트, 모건 프리먼 외
런던 도심 폭발장면은 살짝 허접한 CG가 아쉽고 마치 저격 시뮬레이션 게임을 연상케 하는 카메라 워킹은 영화를 너무 애들 장난처럼 만들어버렸다. 천하무적의 전사인 주인공 제라드 버틀러의 환상적인 활약은 이게 영화인지 게임인지 분간할 수 없을 정도다.
불법 무기상과 테러리스트들에 대한 응징을 정당화하려는 것까진 그렇다 쳐도 너무 뻔히 보이는 복수극을 통해 '대단한 미국'과 '허접한 영국(및 서방국가)'을 너무 극명하게 대비시켜 미국에 대한 세계패권주의 및 우월주의를 노골적으로 보여주려 한 것은 지나친 자만심으로 보인다.
100분이 조금 못되는 러닝타임을 생각할 때 좀 더 타이트한 편집으로 시각적인 쾌감을 보다 극대화했더라면 지금 느끼는 실망감보다는 조금 나았을 것이다.
기대에 못미쳐 아쉬움이 크지만 킬링타임용 영화로서는 큰 거부감이 없을 것 같다.
3.14
#영화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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