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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길

작성자梧軒[오헌]|작성시간22.06.10|조회수25 목록 댓글 2



마음 길 /김 재진
마음에도 길이 있어 아득하게 멀거나
좁을 대로 좁아져 숨 가쁜 모양이다. 갈 수 없는 곳과,
가고는 오지 않는 곳으로 그 길 끊어진 자리에 절벽 있어
가다가 뛰어내리고
싶을 때 있는 모양이다. 마음에도 문이 있어 열리거나 닫히거나
더러 는
비틀릴 때 있는 모양이다. 마음에도 항아리 있어 그 안에 누군가 를 담아두고
오래 오래
익혀 먹고 싶은 모양이다. 몸보다 마음이 먼저 가 달그락 달그락
설거지 하고 있는 저녁
일어서지 못한 몸이 따라
문밖을 나서는데
마음에도 길이 있어
나뉘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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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如雲 | 작성시간 22.06.13 좋은 시향
    마음의길 !
    한참 생각했습니다.
    공감의 시간입니다
    감사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梧軒[오헌]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2.07.03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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