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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하지말고 나의 모순을 먼저물어라

작성자김수길|작성시간26.06.06|조회수19 목록 댓글 0

우리말은 참으로 오묘하다.

글자 그대로만 이해하면 오해하기 쉽고,

그 속뜻을 살펴보면

삶의 지혜가 담겨 있다.

 

우리는 살면서 "아는 척하지 말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

그런데 곰곰이 생각해 보면

아는 것과 아는 척하는 것은 다르다.

아는 것은 배우고 익힌 것이지만,

아는 척은 자신의 상식만 옳다고 여기며 상대의 말을 듣지 않는 태도이다.

 

그래서 사람은 많이 알수록 

질문해야 하고,

많이 배울수록 더 겸손해야 한다.

옛사람들이 "병도 자랑해야"고칠수있다는

말의 의미도

같이 연구해 보아야 한다.

아픈 것이 무슨 자랑거리이겠는가.

그 말은 병을 숨기라는 뜻이 아니라,

아픔이 있다면 남에게 묻고

배우며 원인을 찾아보라는 뜻에 가깝다.

 

자랑과 고집으로 살다가 어려움이 왔다면,

이제는 남의 말을 들으면서

그 원인을 찾아가라는 가르침이다.

사람은 죽을 때까지 배운다고 한다.

그런데 우리는 그 말을 너무 쉽게 지나친다.

제사를 지내는 본래 뜻도 단순히 형식을 지키는 데 있지 않을 것이다.

 

돌아가신 분의 삶을 돌아보고, 무엇을 배우며 사셨는지,

후손에게 어떤 가르침을 남기셨는지

연구하는 시간이 되어야 한다.

만약 그런 연구가 없다면 제사는 형식만 남는다.

홍동백서와 좌포우혜의 순서만 기억할 뿐,

정작 조상이 남긴

삶의 지혜는 잊어버리게 된다.

 

 촛불은 세상을 밝히라는 뜻이고,

향은 덕 있는 말을 하라는 뜻이며,

절은 모든 사람을 존중하며 살라는 뜻으로도 생각해 볼 수 있다.

그렇게 살아간다면

후손은 존경을 받고,

그 존경은 조상에게도 기쁨이 될 것이다.

 

다리가 아프고 허리가 아프고 머리가 아프다고 말하기 전에

먼저 질문해 보자.

나의 모순과 잘못된 습관이 무엇인지

겸손하게 질문을 하면

누군가는 답을 들려준다.

때로는 몸의 병일 수도 있고

때로는 마음의 병일 수도 있으며,

살아가는 태도에서 비롯된 문제일 수도 있다.

 

우리말은 종종 은유로 표현된다.

상대를 무안하게 하지 않으면서도

스스로 돌아보게 만드는 지혜가 담겨 있다.

그래서 진정한 친구는

칭찬만 하는 사람이 아니라,

잘못을 했을 때 따끔하게 말해 줄 수 있는 사람이다.

그런 사람이 없다면

남들처럼 그저 무시하고 지나갈 뿐이다.

 

결국 병을 자랑하라는 말은 아픔을 감추라는 뜻이 아니다.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고,

질문하고, 연구하고 같이 의논해 보라는 원리다.

사람은 혼자 완성되지 않는다.

내앞에 인연과 재미있게 나누면서

동반성장이 일어난다.

같이 연구해 보아야 한다.

202663사회 연구원 김수길

 

친구라면

부부라면

형제자매라면 

우리 가족이라면

무슨말을 하는지 연구해야 한다.

 

아이가 엄마에게  무엇을 달라는것도

어른이기 때문이다.

우리 젊은이는 어른들에게

삶을 길을 묻는다.

나누어줄것이 있는가?

정법강의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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