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보고, 듣고, 경험한 만큼 안다.
그리고 그 앎은 사회에서 만나는 수많은 인연을 통해 조금씩 넓어진다.
답답한 일이 있을 때 산에 오르는 사람이 있다.
산 정상에서 "야호!" 하고 외치면
건너편에서
"야호!"가 돌아온다.
"사랑해!"라고 외치면 마음속에는 사랑이 되돌아온다.
산을 오르며 스스로에게 물어보자.
"나는 무엇이 답답해서 이곳에 왔는가?"
그 화두를 품고 오르면 내려올 때는 답을 하나쯤 찾게 된다.
자연은
언제나 노력한 만큼 돌려주기 때문이다.
노력 없이 얻어지는 것은 없다.
갓난아기가 처음 "엄마"라는 말을 하기까지
부모는 얼마나 많은 정성과 노력을 쏟았던가.
"엄마 해봐, 엄마 해봐" 하며 끊임없이 사랑을 전한 결과
아이는 마침내 "엄마"라는 선물을 건넨다.
사람과 사람의 관계도 같다.
내 말을 듣게 하려면 먼저 상대를 도와야 한다.
내가 상대를 위해 노력한 것이 없다면
상대가 내 말을 귀하게 들을 이유도 없다.
부모라서 자식을 따르게 만드는 법칙은 없다.
부모가 티 없이 사랑하고 아끼며 살아온 결과가 쌓일 때
자식은 부모를 믿고 따른다.
사회도 마찬가지다.
어려운 사람이 찾아왔을 때
단순히 도움만 주는 것으로 끝난다면
그는 다시 어려움에 부딪힐 수 있다.
하지만 왜 어려움이 왔는지 함께 고민하고 다시 일어설 힘을 길러 준다면
그는 더 성장한 사람으로 사회에 서게 된다.
우리는 혼자 사는 존재가 아니라
사회를 살아가는 존재다.
바르게 성장하는 사회에는 웃음소리가 많다.
반대로 불만과 불평, 사건과 사고의 소리가 끊이지 않는다면
우리 자신을 돌아보아야 한다.
자연에는 노력 없이 이루어지는 법칙이 없다.
폐허 속에서 시작했던 우리 선배들은
함께 동네를 청소하고,
함께 나무를 심고, 함께 잘살아 보자고 외쳤다.
그 노력들이 모여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들었다.
누군가를 미워하면서 함께 잘사는 길은 없다.
내가 먼저 아끼고 사랑할 때 신용이라는 자산이 만들어진다.
그리고 내가 꾸준히 노력하면
상대도 내게 다가와 배우고자 한다.
그때는 상대가 무안하지 않도록
내가 가진 것을 티 없이 나누어 주면 된다.
결국 사람은 가르치려 해서 따르는 것이 아니라,
먼저 이해하고
노력한 만큼 마음을 열게 된다.
우리는 함께 살아가는 사회 속에서
그 원리를 연구하며 성장해 가는 것이다.
2026년 6월 10일사회 연구원 김수길
대한민국이 성장한 과정이 인류의 모델이 된다.
폐허속에서 오늘에 이른 과정을 통해서
후진국이 선진국으로 가는 프로그램으로 작동을 한다.
인류를 가르칠 프로그램은 그렇게 만들어진다.
정법강의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