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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이라는 에너지

작성자김수길|작성시간26.06.21|조회수11 목록 댓글 0

어머니는 자식을 위해 음식을 만든다.

그런데 자식이 무엇을 해주어도 불평을 하고, 먹지 않고, 짜증을 낸다.

처음에는 서운하다.

두 번째는 답답하다.

세 번째는 화가 난다.

그 마음으로 음식을 만들기 시작하면

어느새 음식 속에는 사랑보다 짜증이 더 많이 들어가게 된다.

 

자식은

그 이유를 말하지 못해도 먼저 안다.

손이 가지 않는다.

먹기 싫어진다.

결국 남은 음식은 누가 먹는가.

어머니가 먹는다.

자식이 먹지 않은 음식을 어머니가 먹고,

짜증으로 만든 음식을 어머니가 먹고,

서운함과 원망이 담긴 음식을

어머니가 먹는다.

그리고 어느 날 몸이 아프다고 병원을 찾는다.

 

하지만 왜 아픈지 알지 못한다.

병원에서는 몸의 증상을 이야기하지만,

삶 속에서 쌓인 마음의 흐름까지

모두 설명해 주지는 못한다.

그래서 "왜 병이 왔는가"를 묻기보다

약으로만 해결하려고 한다.

사람의 병에는 여러 원인이 있지만,

삶의 태도와 마음 또한 건강에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돌아보자는 것이다.

 

감사한 마음으로 만든 음식은

만드는 사람도 기쁘게 한다.

사랑으로 만든 음식은 먹는 사람도 즐겁게 한다.

그 기운은

결국 다시 자신에게 돌아온다.

그래서 옛사람들은 음식을 만들 때

마음을 먼저 바르게 하라고 했다.

음식은 남에게 주는 것이기도 하지만,

결국은 나에게 돌아오는 것이기 때문이다.

 

바르게 만든 음식은 힘이 되어

여행을 가게 하고,

일을 하게 하고,

새로운 인연을 만나게 한다.

반대로 원망과 짜증 속에서 살아가면 그 기운 또한 결국 자신에게 돌아온다.

자연의 이치는 단순하다.

내가 만든 것을 결국 내가 거두어 간다.

 

음식도 그렇고, 말도 그렇고, 행동도 그렇다.

그래서 어른들은 늘

자신을 먼저 돌아보라고 했다.

남을 바꾸기 전에 내 마음을 바르게 하라는 뜻이다.

내가 만든 음식을 결국 내가 먹는다는 사실을 깨닫는 순간,

삶을 대하는 태도도

달라지기 시작한다.

음식을 만드는 생각이 모두를 건강하게 하기 때문이다.

같이 연구해 보아야 한다.

2026618일 사회 연구원 김수길

 

메아리도 돌아오고,

주면 받을일들이 생긴다.

말을하면 돌아온다.

그 돌아 온 결과물이  현재의 이치가 결정된다.

정법강의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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