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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8기 실천사례집 『어디보다 어떻게』를 읽고(엄경서)

작성자엄경서|작성시간26.06.13|조회수35 목록 댓글 1

첫 번째 :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때 우리가 앞장서서 이끌기보다, 당사자가 스스로 삶의 방향을 결정하고 한 걸음 내딛을 수 있도록 뒤에서 묵묵히 돕는 것이 진정한 사회복지사의 역할이다."

저의 생각: 하사랑 단기사회사업을 준비하며 무언가 대단한 기획으로 도움을 드려야겠다는 의욕이 앞서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문장을 읽으며, 그것이 당사자의 주체성을 가로막는 조급함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눔8기 선배들의 실천처럼, 하사랑이음센터에서 저 또한 대안을 먼저 제시하기보다 당사자가 스스로 선택하고 결정할 수 있도록 한 걸음 물러서서 묵묵히 지지하고 돕는 역할을 하겠습니다.

두 번째 : "중요한 것은 우리가 어떤 환경이나 조건 속에 처해 있느냐(어디)가 아니다. 그 안에서 당사자와 어떤 관계를 맺고, 어떤 마음가짐으로 사업을 풀어가느냐(어떻게)이다."

나의 생각:
짧은 기간과 제한된 예산 속에서 과연 무엇을 바꿀 수 있을지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사례집 속 감동적인 변화들은 풍족한 자원이 아니라, 단 한 명의 주민이라도 진심으로 마주했던 ‘어떻게’의 과정에서 비롯된 결과였습니다. 앞으로 마주할 환경을 탓하기보다, 하사랑에서 만날 분들과 ‘어떻게 진정성 있는 관계를 맺을 것인가’에 제 모든 초점을 맞추겠습니다.

세 번째 : "우리의 만남은 단기로 끝나지만, 당사자가 지역사회 속에서 이웃과 맺은 관계는 장기적으로 지속된다. 사회복지사가 떠난 자리에는 단기 실습생의 이름이 아니라, 당사자 곁에 남은 따뜻한 이웃의 손길이 고여 있어야 한다."

나의 생각:
활동이 끝나고 떠난 뒤 당사자분들이 다시 외로워지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늘 있었습니다. 이 문단은 사회복지사가 잠시 머무는 손님일 뿐이며, 진짜 해야 할 일은 당사자와 이웃을 이어주는 ‘징검다리’ 역할임을 일깨워 주었습니다. 하사랑 단기사회사업 기간 동안, 제가 떠난 후에도 당사자분들이 지역사회 안에서 함께 안부를 나눌 수 있는 이웃 사촌을 연결해 드리는 것에 정성을 다하겠습니다.

이렇게 앞서 실습을 진행하신 선배들의 치열한 고뇌가 담긴 『어디보다 어떻게』를 읽으며, 이론으로만 접했던 사회복지의 가치들이 생생하게 와닿았습니다. 이 책은 앞으로 하사랑이음센터에서 마주할 선택의 기로에서 길을 잃지 않게 도와줄 소중한 나침반이 되었습니다.
현장에서 복잡한 상황을 마주할 때마다 ‘지금 당사자를 위해 어떻게 마음을 다하고 있는가’를 끊임없이 자문하며, 주민들과 함께 성장하는 실천가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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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하사랑 조은영 | 작성시간 1시간 3분 전 new 경서쌤과 함께할 광현씨의 지역사회 둘레사람이 많아져서 이웃 사촌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잘 지원해주세요. 기대가 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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