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사회사업을 처음 시작하는 서울영동주간센터.
처음이라 실습할사람을 모집하고, 면접보는것도 낯설기만합니다.
오히려 면접위원으로 참여하는 정욱 씨가 낯선모습 없이 면접오는 사람들에게 질문할 목록을 정리하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면접을 준비하고 학생들을 맞이했습니다.
면접보는 학생은 신구대학교에 다니는 임정민 학생과 정윤식 학생이었습니다.
종강이 된줄 알고 잡은 면접일이었는데 아직 시험기간이라고 했고, 종강은 다음주 화요일이라고 했습니다.
오늘 오후에도 강의가 있고 내일 시험이 있다고 했는데 미처 확인하지 못하고 잡은 일정에 미안함이 있었고,
시험을 준비하면서도 지원사와 자기소개서, 면접준비를 성실하게 해준 학생들에게 고마웠습니다.
정욱 씨는 학생들에게 궁금한게 많았습니다. 이해심이 많은 사람인지, 사랑이 많은 사람인지, 따뜻하고 섬기는 사람인지, 감사하는 마음을 어떻게 표현하는 사람인지 궁금해하며 준비한 질문 목록을 가지고 만남을 가졌습니다.
시작 전 조금은 긴장한 듯한 학생들의 표정이 면접을 임하며 진지해지고, 마무리할 때는 궁금한 내용을 서로 묻고 대답하며 이전보다는 편하고, 자연스러운 분위기가 되었습니다.
소통을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적었던 지원사와 자기소개서가 부끄럽지 않게 정욱 씨의 말에 귀기울이며 잘 못들었을땐 "다시 말해주세요", " 잘 못들었어요." 하며 경청하는 모습에 '이런 학생들이 사회사업에 관심갖고 지원해주어 고맙다.' 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엄마를 추억하는 시간여행' 이라는 무거운 과업임에도 학생들도 소중한 사람을 보내는 아픔을 나누고, 정욱 씨의 아픔에 함께 공감하며 이 과업에 적극 참여하고싶다고 자신을 소개하는 학생들에게 정욱 씨도 마음이 움직였나봅니다.
면접 결과는 정욱 씨가 그 자리에서 '이 학생들과는 잘 할수 있을 것 같아요.' 라고 말하며 합격 통보를 했습니다.
면접을 준비하는 정욱 씨의 늠름한 모습에 새삼 놀랐고, 이렇게 귀한 학생들과 함께 할 수 있어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함께 하는동안 얼마나 많은 감동과 생각지도 못한 일들이 있을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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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서울영동 전예슬 작성시간 26.06.17 이미 사회복지실습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당사자의 삶을 지원하는 단기사회사업을 해보고 싶어서 지원했다는 학생들의 얘기에 감사하고, 기쁘고, 기대되고 그렇습니다.
빡빡한 단기사회사업 일정, 끝없는 공부, 처음 해볼 기록 등 쉽지 않은 일들을 쭉~~ 설명하고, 마지막으로 포기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는데.. "꼭! 할겁니다" 라는 학생들의 대답과 눈빛에 제가 더 힘을 얻습니다.
단기사회사업의 부수효과로 "지도하는 사회사업가가 성장합니다"라고 하는데.. 뜨거운 여름 학생들과 함께 성장하고, 기뻐할 저의 모습을 상상하며 벌써 즐겁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