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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를 들여다본다

작성자말그리| 작성시간04.11.02| 조회수129|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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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아담2 작성시간04.11.02 '그녀'에 대한 여러 학자들의 의견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여 흥미 있게 보았습니다. '그'는 20세기 초에 '그녀'는 해방 이후에 주로 소설 문장에서 쓰인 말인데, 그 기원이야 무엇이든 이제는 받아들일 때가 되지 않았을는지요? (물론 구어에서는 '그 사람/그 여자'로 쓰이긴 하지만요...)
  • 작성자 천대홍 작성시간04.11.02 학자들의 이러한 논란이 불필요한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이왕이면 이러한 논의들을 통해 의미도 좋고 어감도 더 나은 말이 받아들여지면 좋겠지요.하지만 어휘를 선택하고 결정하는 것은 학자들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언중에게 있군요.그녀? 이제 받아들여야겠지요.
  • 작성자 바다 작성시간04.11.03 제 기억으로는 김동인이 소설에서 문어체를 확립한다며 보편화시킨 것인데,저는 개인적으로 아직까지는 거슬리네요. 그라고 해도 아무도 기분 나빠하지 않을텐데 그녀를 꼭 써야 하는 건지.대명사에 성별을 꼭 구별해야 하는 건지.
  • 작성자 아담2 작성시간04.11.04 '그녀'가 아직 거슬릴 수도 있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구어에서는 전혀 쓰이지 않을뿐더러 문어에서조차 모든 여성을 가리키는 대명사는 아니기 때문입니다. 가령, 어린 여자아이나 노인 여성, 또는, 자신의 어머니나 누이를 '그녀'라고 부르지는 않으니까요.
  • 작성자 아담2 작성시간04.11.04 그런 제약성에도 불구하고, 또 she의 단순 번역어일 수 없는 한계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자기 영역을 구축한 우리말이라고 봅니다. 한 나라 말에 다양한 표현이 있다는 것은 장점이면 장점이지 단점일 순 없다고 봅니다. 대명사의 성별 문제도 마찬가지라 봅니다.
  • 작성자 아담2 작성시간04.11.04 성별이 없는 것보다는 있는 것이 표현의 다양성을 가져다준다는 점에서 배척할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그/그녀/그 남자/그 여자' 이 모든 말이 상황에 따라 적절히 구사될 수 있다면 그것이 표현의 다양성이 아닐는지요?
  • 작성자 콘크리트에핀장미 작성시간12.06.20 우린 아직 '그에게 전해줘.' 라든가 '그녀가 오늘 입은 옷은...' 식으로 말을 하지 않습니다. 그 혹은 그녀가 필요한 것은 외국어를 번역할 때뿐입니다. 그럴 때도 그 남자나 그 여자로 번역하면 됩니다. 노랫말이나 문학적인 표현에서 쓰인 것은 표현의 다양성으로 인식하고 넘어갈 수도 있으나, 드라마나 영화는 어색하기 짝이 없더군요. 저만 그런 건지는 모르겠지만, 그 혹은 그녀를 쓰는 영상 작가들이 늘고 있다는 것이 조금은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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