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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천대홍 작성시간06.07.20 심의실이 상당히 세심히 따지는가 봅니다. 지적까지 한 것을 보면 '부상당한'이라는 표현이 어색하다고 느꼈군요.이중피동 아니냐, 잘못된 거 아니냐고 말그리님께 따졌군요.언어라는 것이 규격화된 틀이 있고 언제 만들어졌든 그 틀(규범)에서 벗어나면 틀렸다고 여기는 인식을 사람들은 좀 가지고 있는 거 같습니다.어휘의 의미는 충분히 알 수 있을 만큼 변화의 속도가 감지되지만 문법이 변하는 속도는 아주 느려서 한 개인의 일생에선 느끼기 어려워 보입니다.1900년대와 현대의 글을 비교해 보면 어휘는 알기 어려울 만큼 다릅니다.그 시절 문법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지금처럼 더 체계적으로 정리해 놓지는 않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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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천대홍 작성시간06.07.20 국어에 규범문법이라는 것이 겨우 생기려고 움트는 시기였구요.그렇다고 현재와 확연히 다르진 않겠지요.부분적인 면에서 달라진 것들이 꽤 있을 겁니다.영어 등의 영향을 받은 것들 예를 들어 '~에 따르면, ~에 관하여 ~를 통해' 등의 서술 방식이 새로 들어와 쓰이고 있습니다. 다른 얘기로 약간 빠지려고 하네요.^^ 결실이나 부상 같은 단어가 한자 하나하나의 의미를 다 가지고 쓰이기도 하지만 대개 합쳐져서 새로운 단어가 생긴 것으로 봐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본래의 한자가 가지고 있는 의미에 집착해서 오해를 빚는 거 같습니다.새로운 뜻을 가진 단어의 탄생이라고 봤어야 한다는 얘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