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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글타령 작성시간11.12.16 '하다'는 예전에 이 사랑방에서 '꺼려하다'라는 말부터 얘기됐던 내용입니다. 그때는 표준국어사전에는 올라 있지 않았지요. 제가 다혈질이다 보니 말을 격하게 하기도 하고 그게 글로 표현되다 보니 결례를 저지르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나만 여쭙겠습니다. 바빠서, 예뻐서, 부러워서, 이 말에서 어간과 어미를 나눠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예뻐하다의 품사가 뭐이든간에 의미는 하나이고 띄어쓰기는 붙여 쓰니까 교열자인 제 입장에서는 그동안 한 말은 가치나 의미도 없다고 봅니다. 그러나 저는 '형용사+지다', '형용사+하다'의 지다와 하다는 보조동사보다 접미사로 느껴진다는 것이죠. 또 언급하지만 이전 사전에서 접미사로 습득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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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글타령 작성시간11.12.16 이전 사전에서 접미사로 알고 그에 따라 쓰는데 논리적 충돌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표준국어사전에서 보조동사라고 하니까 '보조동사'라는 의미대로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보조동사 앞에는 반드시 본동사가 와야 하니까. 그 꽃은 향기로워 보인다.에서 보인다는 본동사입니다. 향기로워는 부사어잖아요. 보이는데 어떻게 보이느냐잖아요. 그래서 이전 사전 편찬자들이 접미사로 규정한 이유와 근거를 찾아보자는 것뿐입니다. 그때 나름의 이유와 근거가 있을 거 아닙니까. 아담2님, 말싸움하듯 하는 제 글에 상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죄송한 맘이 앞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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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담2 작성시간11.12.16 (제가 좀 예민했나 봅니다.) 앞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접사는 어근과 결합하는 것이 상례입니다. '사랑하다'에서 '하다'가 접사인 까닭은 '사랑'이 어근이기 때문입니다. '예뻐하다'의 경우, '예쁘(어간)+-어(어미)+하다(보조용언)'으로 이뤄진 것입니다. 어근이란 실질형태소로서 의미의 중심을 이루는 요소를 가리키는 것으로, '덮개/아름답다'에서 '덮-/아름-'을 이릅니다. 또한 '옷/쌀' 같은 단일어도 어근이 될 수 있습니다. 혹, 부사가 어근이 될 수도 있겠지만 '-어' 같은 부사형 어미가 어근이 될 수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