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먹고 잘 살아라!"라는 말의 가르침
1. 먹는 게 가장 중요한 삶이다.
우리가 평소에 자주 하는 말 가운데 "잘 먹고 잘 살아라!"라는 말이 있다. 가까운 이에게 참 마음으로 말할 때도 있지만 화가 나던가 마땅치 않은 일을 하는 사람에게 내 뱉는 말로 할 때가 많다. 그런 짓거리를 하면 잘 먹고 잘 살기 힘들 거라는 악담으로 말이다. 그런데 나는 여기서 이 말속에 사람이 사는 데 가장 중요한 게 먹는다는 거란 뜻이 들어있다고 본다. 보통 '의식주衣食住'라고 해서 입고, 먹고, 잠자는 게 중요하다고 하는 데 잘 입고 잘 자는 거 보다도 잘 먹는 게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위와 같이 "잘 입고 잘 살아라!"라던가, "잘 자고 잘 살아라!"라고 말하지 않는 걸 보면 더욱 그렇게 보인다. 그런 걸 보면 우리 조상들은 위 세 가지 중요한 일 의식주 가운데 먹는 게 더 가장 중요한 것으로 본 것 같다. 먹는 게 중요하다는 뜻이 담긴 말이 또 있다. 우리 인사말 가운데 "진지 드셨습니까", "식사 하셨습니까"라는 말이 있다. "안녕하세요"란 인사말도 많이 쓰고 "안녕히 주무셨습니까"라는 말도 있지만 먹는 인사말을 많이 한다. 그 만큼 먹는 일이 자주 있는 일이고 사람의 삶에서 중요한 일이기 때문이리라.
먹을거리를 만드는 요리사, 음식점 주인, 가정주부와 그 재료를 생산하는 농민들도 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 가 책임감과 자부심을 가지고 일해야겠다. 깨끗하고 맛있는 먹을거리를 만드는 일은 단순한 돈벌이로만 생각하지 말고 사람의 한 삶이 내 손에 달려있다는 중요성을 마음에 담고 일을 해야겠다. 마찬가지 음식을 사먹는 사람들도 음식영업을 하는 사람들을 이 사회에 중요한 사람으로 보아야겠다. 만약에 음식영업을 하는 사람이 그런 마음이 없다면 돈을 벌기 힘들 것이고, 먹는 사람이 음식을 만드는 일을 천박한 일로 본다면 좋은 걸 먹을 자격이 없다. 오늘날 이 땅에서 굶주리는 사람은 없다고 하더라도 먹는 건 마찬가지 중요한 일이다. 같은 값이면 맛있게 잘 먹는 게 잘 사는 길이니까.
2. 우리말속엔 우리 겨레 얼과 삶이 들어있다.
"잘 먹고 잘 살아라."는 말에서 또 한가지 깨닫는 게 있다. 우리말속에 우리 조상의 숨결이 있고, 우리 겨레의 얼과 삶이 담겨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말이 우리에게 매우 중요하다는 것이다. "밥 먹을 때는 개도 때리지 않는다."는 우리말이 있다. 즐겁게 먹어야 소화도 잘 되고 맛있다는 말이다. "시장한 게 반찬이다."는 말도 있다. 배고프면 맛있다는 말이고 때를 잘 맞추어 밥을 먹으라는 조상들의 가르침이다.
우리말속엔 의학과 철학도 담겨있다. 우리는 "기가 막혀 죽겠다."는 말도 자주 한다. 사람 몸엔 기가 흐르는데 그 기가 흐르지 못하면 병이 생기고 죽게 된다. 그 중요한 사실이 우리가 평소 자주 쓰는 말속에 들어있는 것이다. "몸 조리 잘 하시라."는 말도 있는 데 아플 때는 먹지 않는 게 좋다는 의학이 담긴 말이다. "발 없는 말이 천리까지 간다."는 속담이 있다. 말을 함부로 하지 말라는 우리 조상의 삶의 지혜와 철학이 들어있는 말이다.
이렇게 우리에게 우리말이 매우 중요한데 그 걸 모르고 남의 말만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외국에 가서 외국말을 좀 배워서 아는 사람, 또는 외국돈만 돈으로 아는 사람, 외국 사람에 잘 보여야만 나라가 잘 되고 잘 사는 것으로만 아는 사람들이다. 이런 사람들을 얼빠진 사람이라고 하고 얼간이라고도 한다. 대학 교수, 정치인, 큰 회사 사장, 공무원, 일류 대학 나온 사람 가운데 이런 얼간이가 많다.
영어를 공용어로 해야 한다고 하거나, 멀쩡한 회사 이름이나 상품 이름을 미국 글자나 영어로 바꾸는 사람들이다. 또 같은 상품에도 외국 말글로 이름을 써야 좋은 것으로 생각하는 소비자들이 바로 얼간이다. 이런 얼간이가 많으면 그 나라는 살기 힘들고 약해진다. 외국 산업과 외국 사람들에게 짓밟히고 이용만 당하기 때문이다. 힘이 없고 살기 힘들면 남의 나라에 먹힌다. 요즘 이라크가 힘센 미국에 싸워 짐으로서 국민들이 큰 아픔을 겪고 있는 걸 보면 나라가 중요함을 절감한다. 그래서 나라가 힘있어야 하고, 힘센 나라가 되면 얼간이가 적어야 한다. 얼간이가 적으려면 겨레말을 잘 지키고 살리고 빛내야 한다.
3. 얼빠진 정치인과 공무원들의 우리말과 얼 짓밟기
돈만 벌면 된다는 회사들이 외국돈을 만져보겠다고 회사이름을 영문으로만 바꾸는 것도 잘못이지만 장관이나 지방자치단체장과 공무원들까지 남의 나라말인 영어를 공용어로 하고 영어를 숭배하는 일에 발벗고 나서는 걸 보면 나라가 걱정된다. 영어로 이름을 바꾼다고 돈이 저절로 벌리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오래 전에 현대전자가 회사 이름을 하이닉스란 영문으로 바꿨지만 망해서 정부 지원을 다시 받아야 했으나 회사 이름을 바꾸지 않은 삼성전자는 잘 나가고 있다. 선경이 SK로 이름을 바꾸었지만 더 잘 된 게 없이 외국인에 회사를 빼앗길 운명에 놓여 있다.
그런데 이명박 서울시장이 들어선 서울시가 영어 섬기기에 눈이 벌겋다. 시의 선전 광고문에 영어 혼용을 하고 영어를 상용화하겠다고 하고, '하이 서울 페스티벌'이라는 떠벌리기 영문 이름 행사에 돈을 퍼붓고 있다. 서울시의 산하 기관인 도시개발공사 이름을 SH로 바꿨다. 요즘엔 영문 글자 못써서 몸살이 났는지 시내 버스에 큰 글씨로 G, B,R,Y란 로마자를 쓰고 거리를 활보하고 있어 한글단체가 크게 반발하고 있다.
서울시장은 미국말 섬기기보다 외국인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우리 음식을 잘 개발하고 알리는 데 힘쓰고, 외국인에게 우리 고유 문화를 보여줌으로서 외국인에게 우리만의 강한 인상을 심어주어서 또 찾아오도록 하는 게 더 중요하고 좋다. 그런데 그런 일은 하지 않고 외국말 행사 명칭에 억지로 꾸미고 외국 흉내낸 어설픈 행사에 머리를 싸매고 있다. 더욱이 우리만의 문화, 먹을거리를 지키고 살리고 보여주자는 의견에 대원군 닮은 쇄국주의자라거나 국수주의자, 민족애와 애국을 내세워 아르헨티나 꼴이 되려는 포풀리즘(인기영합주의)으로 매도하는 세상이니 슬프다. 어쩌다 제나라 말과 문화는 헌신짝 보듯 하고 남의 말만 섬기는 얼간이들에게 나라 살림을 하게 했단 말인가!
1. 먹는 게 가장 중요한 삶이다.
우리가 평소에 자주 하는 말 가운데 "잘 먹고 잘 살아라!"라는 말이 있다. 가까운 이에게 참 마음으로 말할 때도 있지만 화가 나던가 마땅치 않은 일을 하는 사람에게 내 뱉는 말로 할 때가 많다. 그런 짓거리를 하면 잘 먹고 잘 살기 힘들 거라는 악담으로 말이다. 그런데 나는 여기서 이 말속에 사람이 사는 데 가장 중요한 게 먹는다는 거란 뜻이 들어있다고 본다. 보통 '의식주衣食住'라고 해서 입고, 먹고, 잠자는 게 중요하다고 하는 데 잘 입고 잘 자는 거 보다도 잘 먹는 게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위와 같이 "잘 입고 잘 살아라!"라던가, "잘 자고 잘 살아라!"라고 말하지 않는 걸 보면 더욱 그렇게 보인다. 그런 걸 보면 우리 조상들은 위 세 가지 중요한 일 의식주 가운데 먹는 게 더 가장 중요한 것으로 본 것 같다. 먹는 게 중요하다는 뜻이 담긴 말이 또 있다. 우리 인사말 가운데 "진지 드셨습니까", "식사 하셨습니까"라는 말이 있다. "안녕하세요"란 인사말도 많이 쓰고 "안녕히 주무셨습니까"라는 말도 있지만 먹는 인사말을 많이 한다. 그 만큼 먹는 일이 자주 있는 일이고 사람의 삶에서 중요한 일이기 때문이리라.
먹을거리를 만드는 요리사, 음식점 주인, 가정주부와 그 재료를 생산하는 농민들도 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 가 책임감과 자부심을 가지고 일해야겠다. 깨끗하고 맛있는 먹을거리를 만드는 일은 단순한 돈벌이로만 생각하지 말고 사람의 한 삶이 내 손에 달려있다는 중요성을 마음에 담고 일을 해야겠다. 마찬가지 음식을 사먹는 사람들도 음식영업을 하는 사람들을 이 사회에 중요한 사람으로 보아야겠다. 만약에 음식영업을 하는 사람이 그런 마음이 없다면 돈을 벌기 힘들 것이고, 먹는 사람이 음식을 만드는 일을 천박한 일로 본다면 좋은 걸 먹을 자격이 없다. 오늘날 이 땅에서 굶주리는 사람은 없다고 하더라도 먹는 건 마찬가지 중요한 일이다. 같은 값이면 맛있게 잘 먹는 게 잘 사는 길이니까.
2. 우리말속엔 우리 겨레 얼과 삶이 들어있다.
"잘 먹고 잘 살아라."는 말에서 또 한가지 깨닫는 게 있다. 우리말속에 우리 조상의 숨결이 있고, 우리 겨레의 얼과 삶이 담겨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말이 우리에게 매우 중요하다는 것이다. "밥 먹을 때는 개도 때리지 않는다."는 우리말이 있다. 즐겁게 먹어야 소화도 잘 되고 맛있다는 말이다. "시장한 게 반찬이다."는 말도 있다. 배고프면 맛있다는 말이고 때를 잘 맞추어 밥을 먹으라는 조상들의 가르침이다.
우리말속엔 의학과 철학도 담겨있다. 우리는 "기가 막혀 죽겠다."는 말도 자주 한다. 사람 몸엔 기가 흐르는데 그 기가 흐르지 못하면 병이 생기고 죽게 된다. 그 중요한 사실이 우리가 평소 자주 쓰는 말속에 들어있는 것이다. "몸 조리 잘 하시라."는 말도 있는 데 아플 때는 먹지 않는 게 좋다는 의학이 담긴 말이다. "발 없는 말이 천리까지 간다."는 속담이 있다. 말을 함부로 하지 말라는 우리 조상의 삶의 지혜와 철학이 들어있는 말이다.
이렇게 우리에게 우리말이 매우 중요한데 그 걸 모르고 남의 말만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외국에 가서 외국말을 좀 배워서 아는 사람, 또는 외국돈만 돈으로 아는 사람, 외국 사람에 잘 보여야만 나라가 잘 되고 잘 사는 것으로만 아는 사람들이다. 이런 사람들을 얼빠진 사람이라고 하고 얼간이라고도 한다. 대학 교수, 정치인, 큰 회사 사장, 공무원, 일류 대학 나온 사람 가운데 이런 얼간이가 많다.
영어를 공용어로 해야 한다고 하거나, 멀쩡한 회사 이름이나 상품 이름을 미국 글자나 영어로 바꾸는 사람들이다. 또 같은 상품에도 외국 말글로 이름을 써야 좋은 것으로 생각하는 소비자들이 바로 얼간이다. 이런 얼간이가 많으면 그 나라는 살기 힘들고 약해진다. 외국 산업과 외국 사람들에게 짓밟히고 이용만 당하기 때문이다. 힘이 없고 살기 힘들면 남의 나라에 먹힌다. 요즘 이라크가 힘센 미국에 싸워 짐으로서 국민들이 큰 아픔을 겪고 있는 걸 보면 나라가 중요함을 절감한다. 그래서 나라가 힘있어야 하고, 힘센 나라가 되면 얼간이가 적어야 한다. 얼간이가 적으려면 겨레말을 잘 지키고 살리고 빛내야 한다.
3. 얼빠진 정치인과 공무원들의 우리말과 얼 짓밟기
돈만 벌면 된다는 회사들이 외국돈을 만져보겠다고 회사이름을 영문으로만 바꾸는 것도 잘못이지만 장관이나 지방자치단체장과 공무원들까지 남의 나라말인 영어를 공용어로 하고 영어를 숭배하는 일에 발벗고 나서는 걸 보면 나라가 걱정된다. 영어로 이름을 바꾼다고 돈이 저절로 벌리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오래 전에 현대전자가 회사 이름을 하이닉스란 영문으로 바꿨지만 망해서 정부 지원을 다시 받아야 했으나 회사 이름을 바꾸지 않은 삼성전자는 잘 나가고 있다. 선경이 SK로 이름을 바꾸었지만 더 잘 된 게 없이 외국인에 회사를 빼앗길 운명에 놓여 있다.
그런데 이명박 서울시장이 들어선 서울시가 영어 섬기기에 눈이 벌겋다. 시의 선전 광고문에 영어 혼용을 하고 영어를 상용화하겠다고 하고, '하이 서울 페스티벌'이라는 떠벌리기 영문 이름 행사에 돈을 퍼붓고 있다. 서울시의 산하 기관인 도시개발공사 이름을 SH로 바꿨다. 요즘엔 영문 글자 못써서 몸살이 났는지 시내 버스에 큰 글씨로 G, B,R,Y란 로마자를 쓰고 거리를 활보하고 있어 한글단체가 크게 반발하고 있다.
서울시장은 미국말 섬기기보다 외국인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우리 음식을 잘 개발하고 알리는 데 힘쓰고, 외국인에게 우리 고유 문화를 보여줌으로서 외국인에게 우리만의 강한 인상을 심어주어서 또 찾아오도록 하는 게 더 중요하고 좋다. 그런데 그런 일은 하지 않고 외국말 행사 명칭에 억지로 꾸미고 외국 흉내낸 어설픈 행사에 머리를 싸매고 있다. 더욱이 우리만의 문화, 먹을거리를 지키고 살리고 보여주자는 의견에 대원군 닮은 쇄국주의자라거나 국수주의자, 민족애와 애국을 내세워 아르헨티나 꼴이 되려는 포풀리즘(인기영합주의)으로 매도하는 세상이니 슬프다. 어쩌다 제나라 말과 문화는 헌신짝 보듯 하고 남의 말만 섬기는 얼간이들에게 나라 살림을 하게 했단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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