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말]다듬을 말 - '대명사','대이름씨'가 아니라, '갈음이름씨'.

작성자별마로|작성시간04.05.17|조회수323 목록 댓글 1
다듬을 말 - '대명사','대이름씨'가 아니라, '갈음이름씨'.

글쓴이 : 선 별마로(gagugarak@naver.com 본디 이름:선영래)

우리말에는 아홉 가지 씨[품사]가 있습니다.

<민 우리말(*1)> 이름씨 ---- <민 한자말(*2)> 명사(名詞)
< 민 우리말 > 대이름씨 -- < 민 한자말 > 대명사(代名詞)
< 민 우리말 > 셈씨 ------ < 민 한자말 > 수사(數詞)
< 민 우리말 > 움직씨 ---- < 민 한자말 > 동사(動詞)
< 민 우리말 > 그림씨 ---- < 민 한자말 > 형용사(形容詞)
< 민 우리말 > 어찌씨 ---- < 민 한자말 > 부사(副詞)
< 민 우리말 > 매김씨 ---- < 민 한자말 > 관형사(冠形詞)
< 민 우리말 > 토씨 ------ < 민 한자말 > 조사(助詞)
< 민 우리말 > 느낌씨 ---- < 민 한자말 > 감탄사(感嘆詞/感歎詞)

그 가운데, '대명사'라고 불리는 말본[문법] 쓰임말[용어]입니다.
그 뜻은 '이름씨[명사]를 대신해 주는 씨[품사]'를 뜻합니다.
하지만 '대신'(代身), '대체'(代替)를 갈음한 말이 따로 있습니다. 바로 '갈음'입니다.

'대명사'를 우리말로 바꿔 보면, '대이름씨'입니다.
그런데 '갈음'이라는 말이 있는 데도 '대명사'를 우리말로 '대이름씨'라고 적은 까닭은 무엇일까요?
바로 본디[원래] '갈음'을 뜻하는 '대신', '대체'의 첫 글자를 따온 '대'(代)와 '명사'(名詞)를 다듬은 말인 '이름씨'가 더해진 겹씨[합성어]이므로, 그때[당시]의 '대명사'(代名詞)'를 우리말로 바꿀 때, '대'(代)는 뜻을 모르니까 남겨두고, 나머지는 '이름씨'로 갈음하였기 때문입니다.

이보다 제가 추천해 드릴 말본 쓰임말이 있습니다.

바로 '대명사'와 '대이름씨'를 다듬은 '갈음이름씨'입니다.

대명사(代名詞) → 갈음이름씨
대이름씨(代이름씨) → 갈음이름씨

예전의 한글 갈꾼[학자]들은 아홉 가지 씨 가운데 니혼[일본] 한자말 '대명사'를 '대이름씨'로 바꾸었다가, 박정희 정부 때에 '말본 쓰임말 하나되는 벼름[문법 용어 통일 안]'에 따라, 다시 '대명사'로 되돌려 놓았[환원했]습니다.

이제 '대명사'와 '대이름씨' 대신에, '갈음이름씨'로 바꿔 보면 어떨까요?
뜻이 아주 잘 통하게 됩니다.

글쓴 날짜 - 2004(*3)해 푸른달 14날(*4)(금) 낮뒤[오후] 2:03

(*1) 민 우리말 - '순 우리말'(純 우리말)을 한번 더 다듬은 낱말.
(*2) 민 한자말 - '순 한자말'을 갈음[대체]한 낱말.
(*3) 2004 - 읽을 땐 '두즈믄넷'으로 읽음. 그 뒤에 '거믄'[만,萬] 이상의 하나치[단위], 또는 그밖의 하나치가 붙을 때, '두즈믄네'라고 읽음.
(*4) 14날 - 열나흗날. 14(열넷)과 날짜 하나치 '날'이 붙었을 때, '열네 날'이라 하지 않고, '열나흗날'이라고 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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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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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환터흼(참은곧참환한참흼) | 작성시간 04.05.17 갈음이름씨 참으로 쉽고 좋습니다. 단위는 하나치 보다는 '셈치'가 더 알기쉽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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