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년에 군대생활한 남자들 이야기 들어보면
군대생활 할때 "뺑뺑이" 참 많이 돌았다고들 합니다.
뺑뺑이가 뭐냐고요?
예를 들어 1개 소대원이 40명쯤 있다고 치면
그 인원중에는 반드시 서열이 있습니다.
말하자면 계급순으로 서열이 정해지는데
같은 계급이면 입대날짜에 따라 서열이 정해집니다.
훈련을 받다보면 불가피 하게 정신통일을 위한 얼차려를 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옛날에는 재미삼아 돌리는 경우도 허다 했죠)
소대,중대 인원들이 모이다 보면
꼭 딴짓 피우는 병사들이 간혹 있거든요.
이런 병사들 때문에 잘하는 병사까지 덤으로 뺑뺑이 도는 경우가 허다 하죠.
그런데 이 뺑뺑이도 서열순으로 돌아야 뒤탈이 없답니다.
선착순으로 하여도 아무리 잘 뛰는 쫄병이라 할지라도 자기 서열에 따라 들어와야 뒤탈이 없었죠.
소대원이 40명이면 맨 쫄병을 40바퀴를 채워야 뺑뺑이가 끝나는것입니다.
이렇듯 뺑뺑이란?
서열순으로 연병장이나 정해준 지점을 돌아 오늘걸 말한답니다.
지금은 체력단련이라고 할걸요?
아무리 군대가 좋아졌다 해도 체력단련은 필요하거든요.
엄니들 너무 걱정하지는 마세요.
체력단련 하는것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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