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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advivi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7.07.10 “한 사람이 쫓겨나면 그것은 개인적인 것이지만 수천, 수만 명이 겪으면 사회적 재난이잖아요. 임차상인이 쫓겨나면 2세들은 학교를 다니다가 학업을 중단합니다. 결혼을 준비하던 자녀가 결혼도 못 해요. 강제집행을 겪으면 생전 본 적 없는 ‘깡패’들과 마주합니다. 혼자서는 헤쳐나갈 수 없어요. 노란 리본을 달아 세월호 참사에 연대하는 것처럼, 마음을 모으는 데서 한 발 더 나아가 이런 문제에 대해 시민들이 구체적, 자발적으로 어떻게 연대할지를 모색하는 자리를 만들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