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보도 요청서 | |
맘편히장사하고픈상인모임 | |
서울 마포구 신촌로12나길 26 이한열기념관 B1 / 이메일 : mansangmo@hanmail.net | |
전화 : 02-733-8979 / 팩스: 02-6008-8979 / 다음까페 : http://cafe.daum.net/mamsangmo | |
발 신 | 맘상모(맘편히장사하고픈상인모임) |
수 신 | 각 언론사 사회부, 경제부, 정치부, 사진부 기자 |
제 목 |
“부끄러움은 우리의 몫, 삼청새마을금고의 상부상조의 정신은 없었다.”
- 지난, 8월 22일 삼청새마을금고 <장남주우리옷>과 <씨앗> 강제집행 자행. -9월 23일, 삼청새마을금고 측 “준법정신함양을 위한 기자회견” 진행. -“법대로” 했다는 삼청새마을금고의 입장은 정의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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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최 | 장남주우리옷과씨앗대책위원회, 맘상모(맘편히장사하고픈상인모임) |
담 당 | 조윤 (맘상모 상임 활동가) : 010-5009-6447 |
1. 정의로운 언론의 길을 걷고 계신 귀 언론사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2. 맘상모(맘편히장사하고픈상인모임)는 맘편히 장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임차상인들의 자발적 모임입니다. 쫓겨났거나, 쫓겨날 위기에 있거나, 쫓겨날지도 모르는 상인들과, 그들의 처지가 남의 일 같지 않은 사람들이 모여 함께 활동하고 있습니다.
3. 삼청새마을금고는 지난 8월 22일(월) 오전 6시경, 북촌의 작은 두 가게 ‘장남주우리옷’과 ‘씨앗’을 사설용역 40여명 이상을 고용해 강제집행 했다.
4. 쫓겨난 장남주우리옷과 씨앗의 상인들을 매일 같이 삼청새마을금고 앞과 청와대 앞에서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강제집행으로 빼앗긴 가게 앞을 지키며 고단한 삶을 이어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벌써 강제집행이 자행된 지 한 달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5. 9월 23일 오후 2시, “강제집행 한 달, 삼청새마을금고는 상생하라!”라는 상생촉구 기자회견이 예정되어있었다. 그러나 삼청새마을금고 앞에는 이미 30여명의 노인 분들이 앉아서 소리를 지르고 있었다. 삼청새마을금고는 “준법정신함양을 위한 기자회견”이라는 이름으로 기자회견을 진행하려는 장남주우리옷과씨앗대책위를 맹비난했다. 기자회견의 제목과는 달리, “꺼져라!”, “죽어라!” 등 욕설이 난무했으며, 기자회견 진행 중 소리를 지르는 등 아수라장이었다.
6. 삼청새마을금고는 ‘정당한 법률행위’를 내세우며, 합법적으로 장남주우리옷과 씨앗을 내쫓은 것이라고 한다. 그간 장남주우리옷과 씨앗은 ‘법보다 사람이다.’, ‘강제집행의 방식이 아닌 대화로 문제를 해결하자.’라고 이야기했다. 작은 두 가게의 외침을 무시하고 강제집행을 한 것은 삼청새마을금고이다. 심지어는 강제집행이 한 달이 된 23일 오늘, 바로 앞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며 여전히 문제 해결을 회피하고 있다.
7. 새마을금고는 ‘상부상조’의 정신을 표방하며 서민의 금고라는 점을 부각시키고 있다. 하지만 삼청새마을금고가 지금껏 보여준 것 중에서 어디에서도 ‘상부상조’의 정신을 찾을 수가 없었다. 함께 살자는 임차상인의 목소리는 무시하고, 강제집행을 하고 삼청동번영회라고 하는 30여명의 노인들을 동원해 쫓겨난 임차상인을 비난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8. 부끄러움은 왜 우리의 몫인가. 삼청새마을금고에게 상부상조의 정신은 없었다. ‘법대로’ 라는 말로 사람의 삶을 짓밟는 행위를 정당화할 수 없다.
9. 현재 장남주우리옷과 씨앗은 강제집행으로 빼앗긴 가게 앞을 지키며 고단한 삶을 이어나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법이 바뀌었는데도 쫓겨나는 임차상인들의 편에 서서, 열심히 장사한 죄밖에 없는 임차상인들의 현실을 알리기 위해 적극적인 취재와 보도를 요청 드립니다.
[맘상모 긴급 보도요청서] 부끄러움은 우리의 몫, 삼청새마을금고의 상부상조의 정신은 없었다.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