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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및 논평

[논평]김우식들은 9월 정기국회를 지켜보겠습니다.

작성자맘상모|작성시간18.09.06|조회수231 목록 댓글 0
김우식들은 9월 정기국회를 지켜보겠습니다.


매일 가게 문을 열고, 장사를 준비하고, 손님을 맞고, 그 땀의 결과물로 가족과 함께 작은 행복을 느끼며 살아가는 수많은 김우식이 있습니다. 600만명 정도라고 합니다. 그러나 김우식들의 일상은 너무나 불안합니다. 어떤 건물주를 만나는가에 따라서 김우식들의 일상은 유지될 수도, 파괴될 수도 있습니다.

하루 하루 장사하며 살아가는 것이 일상인 사람들이 그 일상을 빼앗겼을 때, 사실 할 수 있는 것이 별로 없습니다. 마땅한 대안이 없어서, 새로 가게를 열 수 없어서, 한 마디로 돈이 없어서, 그 자리를 떠나지 못하는 김우식들이 있습니다. 그저 그 자리에 있으면서 목소리를 내는 것 말고는 할 수 있는 게 없습니다. 김우식도 그랬습니다.

그런데 국회는 김우식의 옆에 서기보단, 김우식들을 볼모로 계산기를 두드리고 있습니다. 일상을 지키고 싶다고, 심지어 조금이라도 덜 빼앗기고 싶다고 외치는 목소리가 그들에게는 하나의 거래 조건에 불과합니다. 제도와 인식이 개선되지 않으면 누구나 김우식이 될 수 있습니다. 궁중족발 사건의 진범은 상가법 개정을 외면한 국회입니다.

내가 아무리 노력해도, 내 의지와 상관없이 하루 아침에 일상이 파괴될 수 있는 세상에서 김우식들은 절대 맘편히 장사할 수 없습니다. 궁중족발의 비극은 여기서 멈추어야 합니다. 맘편히 장사하는 세상, 김우식들은 9월 정기국회를 지켜보겠습니다.


궁중족발 김우식 사장의 국민참여재판 선고 직후,

맘편히장사하고픈상인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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