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맘편히장사하고픈상인모임 (맘상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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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신 | 맘상모(맘편히장사하고픈상인모임) |
수 신 | 각 언론사 사회부 기자 |
제 목 | [취재요청-기자회견] 악!! 삼청동 골목을 일구었던 상인들, 다 쫓겨난다!!!! |
행사 일시 및 장소 | ◯ 일시 : 2015년 7월 4일(토) 오후 2시 ◯ 장소 : 아랑졸띠 앞 (서울 종로구 화동 98) |
담 당 | ◯ 정명진 (아랑졸띠 임차상인) ◯ 임영희 (맘상모 사무국장) |
분 량 | 3쪽 |
1. 임차 상인과의 상생의 길에 함께하는 귀 언론사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2. “맘상모(맘편히장사하고픈상인모임)”는 임차상인들이 맘편히 장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임차상인들의 모임입니다. 쫓겨났거나, 쫓겨날 위기에 있거나, 쫓겨날지도 모르는 상인들과, 그들의 처지가 남의 일 같지 않은 사람들이 모여 함께 활동하고 있습니다.
3. 맘상모에서는 2015년 7월 4일(토)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화동98 “아랑졸띠” 앞에서, <삼청동 골목을 일구었던 상인들이 다 쫓겨나게 생겼어요!! “삼청동 아랑졸띠, 임대인 임차인간 상생촉구 기자회견”>을 아래와 같이 진행합니다.
4. 임차상인들도 함께 사는 세상을 위해, 많은 취재와 보도를 바랍니다.
※ ①행사 취지 및 개요 첨부, ②건물주에게 드리는 상생요청서는 현장에서 배포합니다. ※
[첨부① 행사 취지 및 개요]
삼청동 골목을 일구었던 상인들이 다 쫓겨나게 생겼어요!!
“삼청동 아랑졸띠, 임대인 임차인간 상생촉구 기자회견”
◯일시 : 2015년 7월 4일(토) 오후 2시
◯장소 : 아랑졸띠 앞 (서울시 종로구 화동 98)
◯문의 : 정명진(아랑졸띠 임차상인): / 임영희(맘상모 사무국장):
◯취지 :
-삼청동 등 소위 뜨는 동네의 경우, 임대인들은 임차상인들이 형성한 상권의 영향으로 임대료와 지가가 상승하는 등의 이득을 봄.
-하지만, 정작 상권을 일구어 놓은 상인들은 법에서 보호하는 기간인 “5년”이 경과하면 언제 가게를 정리해야 할지 모르는 불안한 상황.
-지난 5월 상가법 개정안(일명 상가권리금약탈방지법)이 국회를 통과하여 시행중이지만, 여전히 임차상인들은 5년이 지나면 타의에 의해 점포를 비울 수 밖에 없는 상황.
-법 개정 전에는 “돈 한푼 없이 쫓겨났다”면, 이제는 “권리금은 회수할 수 있더라도, (실제 시세만큼 회수할 수 있을 지는 미지수이지만) 임대료 등이 감당 안되어서 쫓겨나야만 하는 상황임.
-이런 문제는 소위 뜨는 상권에서 많이 일어나며, 특히 뜬지 5년 정도 된 “서촌-삼청동-북촌”으로 이어지는 벨트에서 매우 빈번함.
◯경과 :
-아랑졸띠(“알면 좋은 곳”이라는 뜻의 제주도 방언)는, 2007년 11월 현재 위치에서 영업을 시작. 계약 당시 건물주 김백순(돌할머니, 무속인)은 상권이 전혀 형성되지 않았던 골목에 비어있던 상가에 권리금 2천만원을 요구하였고, 임차인은 권리금을 건물주에게 직접 지급하였음. 당시 건물주는 권리금을 직접 받으며, “10년 이상 장사하고 싶다”는 임차인의 말에 “걱정 말고 오래오래 장사하라”고 했다 함.
-특이하게 건물주는 “세입자와 화장실을 같이 쓰는 것이 싫다”고 했고 아랑졸띠 정명진 대표는 인근 정독도서관 화장실을 이용함. 한 번 갈 때마다 2-30분이 소요되어 가게 문을 닫아야 하는 상황에서, 손님이 오실까봐 화장실 출입을 줄이기 위해 영업 시간 중 물과 음식 섭취를 극도로 제한하다, 급기야 2009년 대상포진으로 40여일간 병상 생활. 추후 임차인은 지층까지 임차하여 영업을 하며 화장실을 이용하였으나, 명도 소송 진행 중인 지난 6월 말, 임대인은 또 다시 아무런 사전 예고 없이 화장실을 폐쇄함.
-2012년 11월 함께 지층 매장을 운영하던 친척이 유학을 가게 되어 부득이하게 매장을 다른 임차상인에게 양도하고자 하였으나, 건물주의 방해 행위에 의해 무산됨.
-이후 건물주는 갑작스레 아랑졸띠를 상대로(지층, 1층 전부) 명도소송 제기. (2014년 2월)
-2015년 6월 현재, 명도소송 1심 패소, 2심 진행 중. 아랑졸띠는 퇴거 위기에 처함.
◯행사 기획 및 세부내역
삼청동 골목을 일구었던 상인들이 다 쫓겨나게 생겼어요!!
돌할머니!! 이상한 사회, 이상한 세상을 바꿔주세요~!!
“삼청동 아랑졸띠, 임대인 임차인간 상생촉구 기자회견”
일시 : 2015년 7월 4일(토) 오후 2시
장소 : 삼청동 아랑졸띠 앞(종로구 화동 98)
순서 :
1. 개회선언
2. 여는발언 : 구자혁 (서촌 “혁이네” 운영, 노동당 종로당협 위원장, 맘상모 운영위원)
3. 경과보고 : 이선민 (맘상모 조직국장)
4. 인근지역 피해상인 연대발언① : 가회동 상인(옷가게 운영)
5. 인근지역 피해상인 연대발언② : 서촌 금천교시장 상인(생선구이집 운영)
6. 인근지역 피해상인 연대발언③ : 삼청동 상인
7. 연대단위 릴레이 연대발언
8. 퍼포먼스 : “타인의 운명과 미래를 점친다는 건물주님,
억울하게 쫓겨나고 빼앗기는 것이 내 운명이라면 바꾸겠습니다.”
9. 상생요청서 낭독 및 전달 : 정명진(삼청동 아랑졸띠 운영)
10. 상생촉구공연 : 야마가타트윅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