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들 평안하시죠?? 오랜만에 글올립니다. 며칠사이 조금 바쁘고 또 몸도 좀 안좋고 해서 게으름을 피우다가 다시 정신차렸습니다^^
그럼 다시 본격적으로 도련님에 대해서 올리겠습니다. 이책은 그래그래님께 빌려서 읽었는데 재밌더군요..그래서 특별히 그래그래님께 고맙다는 인사와 함께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등장인물 소개
도련님 – 무분별하고 다혈질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어 늘 손해만 보고 살아가지만 올바른 사고와 솔직한 성품의 소유자. 이 소설의 주인공으로 거센바람과 함께 정의의 편에 서서 이기적이고 부도덕한 빨간셔츠와 떠버리를 혼내준다. 그 후 도쿄로 돌아오지만 짧았던 교사 생활 동안 세상사에 대해 많은 것을 느낀다.
기요 – 작품 속에서 기요는 전통적인 여성으로 모성애를 바탕으로 한 현모양처를 대변하는 인물이다. 명문가의 후손이지만 메이지 유신 이후 가문이 몰락하여 주인공 도련님의 집에서 십여년간 식모생활을 해왔다. 식구들에게 구박만 받는 도련님을 언제나 칭찬하고 애지중지하며 살아가다 도련님이 교사생활을 하는 동안 떨어져 지내지만 결국 도련님과 함께 살다가 세상을 떠난다.
거센바람(훗타) – 아이즈 출신(아이즈 출신은 현재 일본에서도 충직하고 기풍있는 사람이다라고 생각할 정도로 일본인들에게 추앙받고 있다. 이는 도쿠가와 이에야스를 위해서 목숨을 바친 백호부대 때문인데 이 백호부대가 아이즈 지방에서 나온 가문이다. 이 글에서도 거센바람은 강직하고 기풍있는 인물로 등장하고 있다.)으로 도련님과 의기투합하였던 의리의 사나이로 수학주임교사이다.
빨간셔츠 – 도련님이 근무하던 중학교의 교감선생으로 언제나 빨간셔츠만을 입는다. 겉과 속이 다르며 교묘한 언변으로 다른 사람들을 속이고 자신의 권력으로 주위 사람들을 괴롭히며 남의 약혼녀까지 빼앗는 악독한 인물이다.
떠버리(요시카와) – 미술선생으로 출신은 도련님과 같은 도쿄지만 담백하고 솔직한 도련님과는 달리 비열하고 경박하며 빨간셔츠를 추종하고 빨간셔츠의 권력에 아첨을 떨며 모든 일에 전적으로 협조하는 인물이다.
끝물호박(고가) – 중학교가 있는 시코쿠 지방의 토박이로 영어선생이다. 인간이 어디까지 좋을 수 있을까 의문을 갖게 할 정도로 군자상의 인물이다.
마돈나(도요야마) – 끝물호박의 약혼녀지만 그의 가세가 기울자 경제력이나 권력면에서 조건이 더 나은 빨간셔츠 쪽으로 마음을 옮기는 현대적이고 매력적인 여성이다.
줄거리
개구쟁이 시절 – 부모의 무분별하고 다혈질적인 성격을 물려받아 손해만 보는 주인공. 도련님은 어려서부터 고집이 세고 단순하여 친구들의 놀림에 2층에서 뛰어내려 허리를 삐고 친척에게 받은 서양제 칼로 자신의 엄지손가락을 자르는 등 무분별한 행동으로 늘 말썽꾸러기 짓만 골라한다. 가족들에게 사랑을 받지못하는 도련님을 인정해주고 귀여워 해주는 사람은 하녀인 기요 뿐이었다.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6년째 되는해에 아버지도 돌아가셨다. 형이 재산을 정리하고 규슈로 떠나면서 600엔을 도련님의 몫으로 주었다. 그 돈으로 주인공은 물리 전문학교에 입학했다. 졸업 후 그는 시코쿠의 중학교 수학교사로 채용되어 떠났다.
선생님이 된 도련님 – 시코쿠는 그가 살던 도쿄와는 완전히 다른 시골이었다. 다른 선생님들과 인사를 하면서 교장은 너구리, 교감은 빨간셔츠, 영어선생은 끝물호박, 수학주임 선생은 거센바람, 미술선생은 떠버리라고 도련님 나름대로 각각 별명을 붙였다. 하숙집 주인에게 골동품 강매를 당하고, 그가 하는 행동 하나하나가 감시라도 당하는 듯이 학생들의 장난거리가 되기도 한다.
한심한 학생들 – 도련님이 숙직을 맡던 날은 메뚜기사건, 함성사건 등으로 학생들에게 괴롭힘을 당한다. 불의를 보면 참지못하는 도련님은 끝까지 학생들이 죄를 뉘우치도록 심문했지만 결국 교장 너구리가 와서 학생들을 일단 돌려보내 버린다. 그날 오후 교감 빨간셔츠의 권유에 낚시를 하러가서 거센바람에 대해 험담을 하는 것을 듣고, 혼자서 생각하다가 결국 거센바람과 싸우게 된다.
교무실 – 전날 밤 도련님에게 무례하게 굴었던 학생들에 대한 처벌 문제로 열린 교직원회의에 의해 결국 학생들은 벌을 받고 도련님에게 사과를 했다. 도련님은 그가 존경하는 영어선생 끝물호박이 알선해준 하숙집으로 거처를 옮겼다. 새 하숙집의 할머니에게 빨간셔츠와 마돈나와 끝물호박의 관계에 대해 새로운 사실을 알게된다. 다음 날 빨간셔츠는 도련님을 불러 월급을 올려주겠다는 얘기와 끝물호박이 월급문제로 다른 곳으로 전근을 가게 된다는 얘기를 했다. 도련님은 거센바람과 빨갼셔츠 중 어느 쪽이 좋은 사람인지 매우 혼란스러워하고 있다.
가엾은 선생님 – 도련님은 끝물호박이 전근가는 것이 좋아서 가는 것이 아니라 빨간셔츠의 계략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끝물호박의 송별회가 있는날 도련님은 거센바람과 화해했다. 그리고 끝물호박의 송별회에서 거센바람이 빨간셔츠 일당을 비꼬면서 정곡을 찌르는 송별사를 하여 골탕먹였다.
난폭한 도련님 – 며칠 뒤 승전 기념일 오후에 ‘고치’라는 춤을 구경하던 중 중학교와 사범학교가 패싸움을 벌이고 있다는 말을 듣고 도련님과 거센바람은 그 쪽으로 뛰어갔다. 싸움을 말리려고 싸움판 안으로 뛰어들었는데 사범학교 학생들이 오히려 그들을 공격하기 시작하여 결국 두 사람은 싸움에 가담하게 되었다. 다음날 신문에 그 전날의 패싸움 사건이 사실과 다르게 거센바람이 도련님과 학생들을 선동하여 싸움을 벌였다고 나와 있었다. 모든 것이 빨간셔츠의 계략임을 알게되었고 거센바람은 사표를 썼다. 그리고 도련님은 거센바람과 함께 빨간셔츠 일당을 혼내주기 위해 미리 세워두었던 계획에 착수했다. 그리하여 빨간셔츠와 떠버리가 기생과 여관에서 숙박을 하고 돌아가는 것을 붙잡아 두들겨 패 주었다. 그 다음날 아침 도련님은 우편으로 사표를 부친다음 도쿄로 돌아가서 철도회사의 기수로 취직하여 잠시 동안이나마 기요와 함께 살았다. 기요는 폐렴으로 죽었고, 도련님이 다니는 절에 묻히기를 유언으로 남겼다.
작가는 이 작품의 도련님이나 거센바람과 같은 인물의 형상화를 통해 빨간셔츠라는 현실성이 강한 인물과 대비시킴으로써 일본사회가 급속히 근대화를 추진해 가는 과정(입신출세와 황금만능주의의 풍조. 금전과 권력이 최고의 가치로 여겨짐.)에서 상실해 가고 있는 것이 무엇인가를 부각시켰다. 또한 이를 통해 일본인이 끝까지 지켜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그리고 인간이 본질적으로 가지고 있는 선량함과 순수함과 단순함이 갖는 의미를 독자들에게 제시하고자 하였다. (계몽적, 교훈적 특성)
주인공 도련님은 세상의 모순과 과감히 맞서 싸우지만 언제나 패배한다. 그는 빨간셔츠로 대표되는 사회적 강자(권력과 금전을 많이 가진자)를 거센바람과 함께 혼내줌으로써 정의를 실현했다고 할 수 있지만, 실질적으로는 실패한 인물이라 할 수 있다.
도련님은 학교를 졸업하고 처음으로 시코쿠 중학교의 수학교사라는 사회인으로 첫발을 내딛지만 부임한지 겨우 한달여 만에 사표를 제출하게 되고 고향인 도쿄에 돌아와 철도회사의 기수가 됨으로써 이전의 수입보다 25엔이 줄어들게 된 것이다. 이는 현실에 적응하지 못하고 불과 한달여 만에 다시 고향으로 돌아오게 됨으로써 사회적으로는 실패한 것으로 간주될수 있다. 이런 점에서 보면 정의로움도 중요하지만 현대를 살아가면서 세상과 타협을 할 줄도 알고 융통성이 있게 사는 즉, 현실적으로 살 수밖에 없다는 것을 말해주는 것 같다.
이는 작가의 의도와는 모순되는 것으로 주인공 도련님의 행동이나 성품, 사건에 대처하는 자세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겐 사회에서 낙오되어 현실 도피적 삶을 사는 것으로 비춰질 뿐이다. 그만큼 주인공 ‘도련님’이라는 인물이 현실성이 떨어지는 캐릭터라는 것이다.
또한 한달여 동안의 중학교 교사 생활은 소설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반면, 교사를 그만두고 도쿄로 돌아온 후 철도 기수가 되고 기요가 죽는 부분은 내용이 매우 빈약하다 할 수있다.
이상으로 [도련님]에 대해서 간략하게 적어봤습니다. 이 책 역시 읽어보시면 후회하지 않을 명작입니다. 그럼 꼭 읽어보시길~~
그럼 오늘도 잘 마무리하시고 좋은 꿈꾸시길~~사요나라!!
다음은 미야자와 겐지에 대해서 올릴까 생각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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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지하철 참사자를 애도합니다!
그럼 다시 본격적으로 도련님에 대해서 올리겠습니다. 이책은 그래그래님께 빌려서 읽었는데 재밌더군요..그래서 특별히 그래그래님께 고맙다는 인사와 함께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등장인물 소개
도련님 – 무분별하고 다혈질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어 늘 손해만 보고 살아가지만 올바른 사고와 솔직한 성품의 소유자. 이 소설의 주인공으로 거센바람과 함께 정의의 편에 서서 이기적이고 부도덕한 빨간셔츠와 떠버리를 혼내준다. 그 후 도쿄로 돌아오지만 짧았던 교사 생활 동안 세상사에 대해 많은 것을 느낀다.
기요 – 작품 속에서 기요는 전통적인 여성으로 모성애를 바탕으로 한 현모양처를 대변하는 인물이다. 명문가의 후손이지만 메이지 유신 이후 가문이 몰락하여 주인공 도련님의 집에서 십여년간 식모생활을 해왔다. 식구들에게 구박만 받는 도련님을 언제나 칭찬하고 애지중지하며 살아가다 도련님이 교사생활을 하는 동안 떨어져 지내지만 결국 도련님과 함께 살다가 세상을 떠난다.
거센바람(훗타) – 아이즈 출신(아이즈 출신은 현재 일본에서도 충직하고 기풍있는 사람이다라고 생각할 정도로 일본인들에게 추앙받고 있다. 이는 도쿠가와 이에야스를 위해서 목숨을 바친 백호부대 때문인데 이 백호부대가 아이즈 지방에서 나온 가문이다. 이 글에서도 거센바람은 강직하고 기풍있는 인물로 등장하고 있다.)으로 도련님과 의기투합하였던 의리의 사나이로 수학주임교사이다.
빨간셔츠 – 도련님이 근무하던 중학교의 교감선생으로 언제나 빨간셔츠만을 입는다. 겉과 속이 다르며 교묘한 언변으로 다른 사람들을 속이고 자신의 권력으로 주위 사람들을 괴롭히며 남의 약혼녀까지 빼앗는 악독한 인물이다.
떠버리(요시카와) – 미술선생으로 출신은 도련님과 같은 도쿄지만 담백하고 솔직한 도련님과는 달리 비열하고 경박하며 빨간셔츠를 추종하고 빨간셔츠의 권력에 아첨을 떨며 모든 일에 전적으로 협조하는 인물이다.
끝물호박(고가) – 중학교가 있는 시코쿠 지방의 토박이로 영어선생이다. 인간이 어디까지 좋을 수 있을까 의문을 갖게 할 정도로 군자상의 인물이다.
마돈나(도요야마) – 끝물호박의 약혼녀지만 그의 가세가 기울자 경제력이나 권력면에서 조건이 더 나은 빨간셔츠 쪽으로 마음을 옮기는 현대적이고 매력적인 여성이다.
줄거리
개구쟁이 시절 – 부모의 무분별하고 다혈질적인 성격을 물려받아 손해만 보는 주인공. 도련님은 어려서부터 고집이 세고 단순하여 친구들의 놀림에 2층에서 뛰어내려 허리를 삐고 친척에게 받은 서양제 칼로 자신의 엄지손가락을 자르는 등 무분별한 행동으로 늘 말썽꾸러기 짓만 골라한다. 가족들에게 사랑을 받지못하는 도련님을 인정해주고 귀여워 해주는 사람은 하녀인 기요 뿐이었다.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6년째 되는해에 아버지도 돌아가셨다. 형이 재산을 정리하고 규슈로 떠나면서 600엔을 도련님의 몫으로 주었다. 그 돈으로 주인공은 물리 전문학교에 입학했다. 졸업 후 그는 시코쿠의 중학교 수학교사로 채용되어 떠났다.
선생님이 된 도련님 – 시코쿠는 그가 살던 도쿄와는 완전히 다른 시골이었다. 다른 선생님들과 인사를 하면서 교장은 너구리, 교감은 빨간셔츠, 영어선생은 끝물호박, 수학주임 선생은 거센바람, 미술선생은 떠버리라고 도련님 나름대로 각각 별명을 붙였다. 하숙집 주인에게 골동품 강매를 당하고, 그가 하는 행동 하나하나가 감시라도 당하는 듯이 학생들의 장난거리가 되기도 한다.
한심한 학생들 – 도련님이 숙직을 맡던 날은 메뚜기사건, 함성사건 등으로 학생들에게 괴롭힘을 당한다. 불의를 보면 참지못하는 도련님은 끝까지 학생들이 죄를 뉘우치도록 심문했지만 결국 교장 너구리가 와서 학생들을 일단 돌려보내 버린다. 그날 오후 교감 빨간셔츠의 권유에 낚시를 하러가서 거센바람에 대해 험담을 하는 것을 듣고, 혼자서 생각하다가 결국 거센바람과 싸우게 된다.
교무실 – 전날 밤 도련님에게 무례하게 굴었던 학생들에 대한 처벌 문제로 열린 교직원회의에 의해 결국 학생들은 벌을 받고 도련님에게 사과를 했다. 도련님은 그가 존경하는 영어선생 끝물호박이 알선해준 하숙집으로 거처를 옮겼다. 새 하숙집의 할머니에게 빨간셔츠와 마돈나와 끝물호박의 관계에 대해 새로운 사실을 알게된다. 다음 날 빨간셔츠는 도련님을 불러 월급을 올려주겠다는 얘기와 끝물호박이 월급문제로 다른 곳으로 전근을 가게 된다는 얘기를 했다. 도련님은 거센바람과 빨갼셔츠 중 어느 쪽이 좋은 사람인지 매우 혼란스러워하고 있다.
가엾은 선생님 – 도련님은 끝물호박이 전근가는 것이 좋아서 가는 것이 아니라 빨간셔츠의 계략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끝물호박의 송별회가 있는날 도련님은 거센바람과 화해했다. 그리고 끝물호박의 송별회에서 거센바람이 빨간셔츠 일당을 비꼬면서 정곡을 찌르는 송별사를 하여 골탕먹였다.
난폭한 도련님 – 며칠 뒤 승전 기념일 오후에 ‘고치’라는 춤을 구경하던 중 중학교와 사범학교가 패싸움을 벌이고 있다는 말을 듣고 도련님과 거센바람은 그 쪽으로 뛰어갔다. 싸움을 말리려고 싸움판 안으로 뛰어들었는데 사범학교 학생들이 오히려 그들을 공격하기 시작하여 결국 두 사람은 싸움에 가담하게 되었다. 다음날 신문에 그 전날의 패싸움 사건이 사실과 다르게 거센바람이 도련님과 학생들을 선동하여 싸움을 벌였다고 나와 있었다. 모든 것이 빨간셔츠의 계략임을 알게되었고 거센바람은 사표를 썼다. 그리고 도련님은 거센바람과 함께 빨간셔츠 일당을 혼내주기 위해 미리 세워두었던 계획에 착수했다. 그리하여 빨간셔츠와 떠버리가 기생과 여관에서 숙박을 하고 돌아가는 것을 붙잡아 두들겨 패 주었다. 그 다음날 아침 도련님은 우편으로 사표를 부친다음 도쿄로 돌아가서 철도회사의 기수로 취직하여 잠시 동안이나마 기요와 함께 살았다. 기요는 폐렴으로 죽었고, 도련님이 다니는 절에 묻히기를 유언으로 남겼다.
작가는 이 작품의 도련님이나 거센바람과 같은 인물의 형상화를 통해 빨간셔츠라는 현실성이 강한 인물과 대비시킴으로써 일본사회가 급속히 근대화를 추진해 가는 과정(입신출세와 황금만능주의의 풍조. 금전과 권력이 최고의 가치로 여겨짐.)에서 상실해 가고 있는 것이 무엇인가를 부각시켰다. 또한 이를 통해 일본인이 끝까지 지켜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그리고 인간이 본질적으로 가지고 있는 선량함과 순수함과 단순함이 갖는 의미를 독자들에게 제시하고자 하였다. (계몽적, 교훈적 특성)
주인공 도련님은 세상의 모순과 과감히 맞서 싸우지만 언제나 패배한다. 그는 빨간셔츠로 대표되는 사회적 강자(권력과 금전을 많이 가진자)를 거센바람과 함께 혼내줌으로써 정의를 실현했다고 할 수 있지만, 실질적으로는 실패한 인물이라 할 수 있다.
도련님은 학교를 졸업하고 처음으로 시코쿠 중학교의 수학교사라는 사회인으로 첫발을 내딛지만 부임한지 겨우 한달여 만에 사표를 제출하게 되고 고향인 도쿄에 돌아와 철도회사의 기수가 됨으로써 이전의 수입보다 25엔이 줄어들게 된 것이다. 이는 현실에 적응하지 못하고 불과 한달여 만에 다시 고향으로 돌아오게 됨으로써 사회적으로는 실패한 것으로 간주될수 있다. 이런 점에서 보면 정의로움도 중요하지만 현대를 살아가면서 세상과 타협을 할 줄도 알고 융통성이 있게 사는 즉, 현실적으로 살 수밖에 없다는 것을 말해주는 것 같다.
이는 작가의 의도와는 모순되는 것으로 주인공 도련님의 행동이나 성품, 사건에 대처하는 자세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겐 사회에서 낙오되어 현실 도피적 삶을 사는 것으로 비춰질 뿐이다. 그만큼 주인공 ‘도련님’이라는 인물이 현실성이 떨어지는 캐릭터라는 것이다.
또한 한달여 동안의 중학교 교사 생활은 소설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반면, 교사를 그만두고 도쿄로 돌아온 후 철도 기수가 되고 기요가 죽는 부분은 내용이 매우 빈약하다 할 수있다.
이상으로 [도련님]에 대해서 간략하게 적어봤습니다. 이 책 역시 읽어보시면 후회하지 않을 명작입니다. 그럼 꼭 읽어보시길~~
그럼 오늘도 잘 마무리하시고 좋은 꿈꾸시길~~사요나라!!
다음은 미야자와 겐지에 대해서 올릴까 생각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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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지하철 참사자를 애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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