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아함경(雜阿含經) 第 24券 - 619. 사타가경(私陀伽經)
잡아함경(雜阿含經) 第 24券 - 619. 사타가경(私陀伽經)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는 구살라국(拘薩羅國) 인간 세상을 유행하시다가
사가타(私伽陀) 마을 북쪽에 있는 신서림(身恕林)에 머무셨다.
如是我聞
一時。佛在拘薩羅人間遊行。於私陀伽聚落北身恕林中
그 때 세존께서 여러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옛날 세상에 당기(당(幢))놀이를 하던 어떤 광대가
어깨에 당기를 세우고 제자들에게 말했다.
爾時。世尊告諸比丘。過去世時有緣幢伎師。肩上豎幢。語弟子言。
"너희들은 당기 위에 올라갔을 때 아래에 있는 나를 보호하라.
그러면 나도 너희들을 보호하겠다.
이렇게 서로 모여 보호하고 붙들어 주면서
광대놀이를 하면 많은 재물을 벌 것이다."
汝等於幢上下向護我。我亦護汝。迭相護持。遊行嬉戲。多得財利。
그 때 광대의 제자들이 그 스승에게 말했다.
"그 말씀대로 하면 안됩니다.
그저 제각기 자신을 소중히 보호하면서
광대놀이를 하기만 하면 많은 재물을 벌고
몸에 별탈 없이 안전하게 내려 올 수 있을 것입니다."
時。伎弟子語伎師言。不如所言。
但當各各自愛護。遊行嬉戲。多得財利。身得無為安隱而下。
그러자 스승이 대답하였다.
"너희들 말대로 제각기 자신을 소중히 보호하라.
그런데 그 의미는 내가 말한 것과 마찬가지다.
자신을 스스로 보호할 때 그것은 곧 남을 보호하는 것이요,
남을 보호할 때 그것은 역시 자신을 보호하는 것이니,
마음으로 스스로 친근하고
서로 닦아 익혀 보호함을 따라 체험을 얻으면,
이것을 스스로를 보호하고 남을 보호하는 것이라 한다.
伎師答言。如汝所言。各自愛護。然其此義亦如我說。
己自護時即是護他。他自護時亦是護己。
心自親近。修習隨護作證。是名自護護他。
어떻게 남을 보호하고 스스로를 보호하는가?
남을 두려워하지 않고 남을 어기지 않으며,
남을 해치지 않고 인자한 마음으로 남을 가엾이 여기면,
이것을 남을 보호하고 스스로를 보호하는 것이라 한다."
云何護他自護。
不恐怖他.不違他.不害他。慈心哀彼。是名護他自護。
그러므로 비구들아, 마땅히 이렇게 배워야 한다.
즉 스스로를 보호하려는 이도 4념처를 닦아야 하고
남을 보호하려는 이도 또한 4념처(四念處)를 닦아야 하느니라."
是故。比丘。當如是學。自護者修四念處。護他者亦修四念處
부처님께서 이 경을 말씀하시자,
모든 비구들은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佛說此經已。諸比丘聞佛所說。歡喜奉行
- 출처 : 동국역경원 한글대장경 http://ebti.dongguk.ac.kr/
잡아함경(雜阿含經) 第 24券 - 619. 사타가경(私陀伽經)
2026.06.10.
(024-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