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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일 절기 풍습

세계 과부의 날

작성자간동농부|작성시간26.06.23|조회수10 목록 댓글 0

세계 과부의 날

전 세계 과부들과 그들의 자녀들이 직면한 빈곤과 차별의 부당함을 알리기 위한 기념일이다.

 

2005년 룸바재단(Loomba Foundation)이 처음 만들어 영국 런던에서 첫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201012월 국제연합(UN) 총회에서 매년 623일을 세계 과부의 날로 제정했다.

 

전 세계 많은 문화권에서 경제적 어려움과 사회적 편견의 대상이 되는 사별 여성들과 어린이들의 고통을 알리고 지원하기 위해서다.

 

지구상에는 28000만 명 이상의 과부들이 있다고 한다.

 

과부들과 그들의 자녀들이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영양실조 등 각종 질병에 노출되어 생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배우자의 사망 후 여성의 재산 상속을 인정하지 않는 문화권의 과부 여성들은 사별 후 재산을 박탈당하고 빈곤의 늪에 빠진다.

 

또한, 사별한 여성은 성매매와 강제 결혼, 신체적 학대, 강간, 표적 살인 등 범죄의 대상이 될 확률도 높다.

 

사별 여성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차별도 이들을 고립시키는 주요 원인이다.

 

과거 남편이 사망하면 부인도 함께 화장하는 관습인 사티(Sati)가 있던 인도에서는 사별 여성은 흰색 옷만 입는 풍습이 아직도 이어지고 있다.

 

인도 브린다반(Vrindavan)에는 몇천 명의 사별 여성들이 과부촌을 이루고 살기도 한다.

 

본래 살던 지역에서 추방되거나 주위의 천대를 견디지 못하고 온 여성들로 대부분 적선에 의지해 살아간다.

 

배우자와 사별한 여성이 겪는 차별과 빈곤은 그들의 자녀들의 안전도 위협한다.

 

사별한 여성의 자녀들은 조혼이나 인신매매, 성학대 등의 위험에 노출될 확률이 높으며 빈곤으로 인해 제대로 된 교육을 받기 어렵다.

 

룸바재단은 2000년대 후반부터 사별 여성을 교육하는 한편, 경제적 자립을 통해 자녀 양육을 지원할 수 있도록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일부 국가에서는 과부는 재혼이 금지되거나 남편의 형제 등과 강제 재혼시키는 일도 발생하고 있다.

 

UN은 과부들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재산권행사의 불이익이나 빈곤에 빠지는 일이 없도록 하는 정책을 국가들이 가지도록 촉구하기 위해 이날을 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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