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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

부러우면 지는건데 ... ( 1 )

작성자Paul|작성시간18.01.09|조회수66 목록 댓글 1

길을 지나가면서 문득 문득 제 눈에 밟히는 (?)
자전거가 있었습니다.
샛노란 예쁜 자전거 그리고 빨강색 자전거 들이
길거리에 드믄 드믄 세워져 있었습니다.
복잡한 도심에서도
한적한 뒷골목에서도 노란 + 빨강 자전거들이 세워저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무심코 지나쳤지만
반복적으로 보여지는 예쁜 자전거들에 대해 호기심을 갖게되었습니다.
" 저게 왜 저렇게 많지 ? " " 색깔도 노랑 빨강색만 "
자세히 살펴보니 " 아하 그런거 였구나... " 였습나다.
길게 말 할 필요를 느끼지 않아서 짧게 설명합니다.

누/ 구/든/필/요/한/사/람/은/타/고/가/라

는 것입니다.
" 걷기도 힘들고 차길도 아니고 혹은 차도 타기싫고
그러니 자전거를 타고 슬슬 구경이나 하면서 목적지 까지 가시라 " 는 취지로... 그리고 아무데나 내동뎅이 처놓으면 찾아가겠다 라는 얘기입니다.
물론
포스팅한 사진처럼 나무밑에 얌전히 갔다놓으면 감사한 일이지만.... 어딜가나 삑질이는 있게마련이니 ㅠㅠ
주 정부 위정자들이 정말 고마웠습니다.

남미로 떠날때 아들 대하가 타던 23단짜리 일명 산악용 자전거인 마운틴 바이크를 가지고 갔었습니다.
남미 사람들이 신기한듯 부러운듯 쳐다보던 기억이 있습니다.
아들 대하는 자동차보다도 빨리 뽐내듯 라이딩을 즐겼습니다.
하루는 자전거를 차고 한국학교에 친구를 만나러 씽~ 하고 나가더니 조금있다가 울상이되어 집에 돌아왔습니다.
자초지종은 : 친구만남이 급해서 23단짜리 슈퍼바이크를 한국학교 계단밑에 잠시 세워두고
돌아와 보니
아/들/의/애/마/가/사/라/진/것/입/니/다.
얼마후
집안엔 또 한대의 빨강색 엄마의 자전거가 이상해지기 시작합니다.
자전거 부속품이 하나씩 또 하나씩 사라져 갔습니다.
그렇게 엄마의 빨강자전거도 앙상한 뼈대만 휑하니 서 있었습니다.

그런데 여기 제가 말하고있는 자전거들은 어디에서나
세워져있었고 혹은 널부러져있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이곳 호주에서도 가난한 동내에는 아예 그런 시스템이 없습니다. ㅋㅋ

여기도 사람사는데 이니까요 ^^
도둑도있고 노숙자도 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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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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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만촌인 | 작성시간 18.01.09 한국엔 그냥 쓸 수 있는것은 붇박이로 된 에어 먼지털이개, 공원에 운동기구, 붇박이 아닌것은 간이 도서관의 책들...
    자전거는 한국에선 아직 시기상조이지 싶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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