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에는 아주 오래된 얼굴이 있다
오래도록 안쪽 만을 투시하던 얼굴은 문득
밖이 궁금해진다
길쭉하게 깨어진 실금 너머
머리칼이 한여름 삽살개 털갈이 하듯
뭉턱뭉턱 빠진 또 다른 밖의 얼굴이 있다
머리칼도 얼굴의 한 부분이 될수 있을까
생각하면서 후회한다 반짝이는 안쪽에만 머무르고 싶던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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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에는 아주 오래된 얼굴이 있다
오래도록 안쪽 만을 투시하던 얼굴은 문득
밖이 궁금해진다
길쭉하게 깨어진 실금 너머
머리칼이 한여름 삽살개 털갈이 하듯
뭉턱뭉턱 빠진 또 다른 밖의 얼굴이 있다
머리칼도 얼굴의 한 부분이 될수 있을까
생각하면서 후회한다 반짝이는 안쪽에만 머무르고 싶던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