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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순 - 시1

화성시화전26년도

작성자이성순|작성시간26.06.06|조회수11 목록 댓글 0

불청객/54

               이성순

 

외출시 신발을

탈탈 털고 신었는데 

발바닥에  

모래알 하나 들어왔다

 

일부러 만나려하지

안았는데도 

반갑지 않은 사람을

우연히 만나듯

 

당신/48

                    이성순

 

그대는 하늘처럼

하루에도 열두 번 변한다

 

나도 한 때는 그랬었지

하지만 지금은

나이테가 굵어질수록

그러려니 웃는다

 

와이퍼/42

           이성순44

 

비가 내린다

걸어가는 우산보다 

더 바쁘게 자동차의 손이 

움직인다

 

너의 부지런함이 

내 삶의 앞길을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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