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섬 /이성순
나는 홀로 사는 섬이다
썰물일 땐
천만 번 후회, 후회하다가
밀물이 들오면
와르르 녹아 버리고
해찰하던 바다가 하안거에 들면
염부로 붙잡히던 날
등줄기가 만들어 낸 소금꽃
부서지는 파도 언저리 혼자서
스쳐 간 군상들과 얽힌 상처
골골이 숨겨두고 사는
나는 섬이다
하안거~4월 15일부터~7월15일까지
절에서 참선과 수행에. 전념하여
마음을 닦는 것
염부~소금 만드는 생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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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섬 /이성순
나는 홀로 사는 섬이다
썰물일 땐
천만 번 후회, 후회하다가
밀물이 들오면
와르르 녹아 버리고
해찰하던 바다가 하안거에 들면
염부로 붙잡히던 날
등줄기가 만들어 낸 소금꽃
부서지는 파도 언저리 혼자서
스쳐 간 군상들과 얽힌 상처
골골이 숨겨두고 사는
나는 섬이다
하안거~4월 15일부터~7월15일까지
절에서 참선과 수행에. 전념하여
마음을 닦는 것
염부~소금 만드는 생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