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위챗 북방조선족[詩人大學]現代詩 창작 아카데미<詩耀日>최옥금 시-장백산 정기로 태어난 무궁화꽃
●<완성시>최옥금 시-장백산 정기로 태어난 무궁화꽃
장백산 정기로 태어난 무궁화꽃
-《대림문화》창간을 축하하며,
최옥금(연길ㆍ시인대학 명예회장)
장백산 정기로
모국인 서울 대림에서 태어난
무궁화꽃
팔도강산에
또 하나의 아리랑 후손,
백두산 할아버지
장백폭포 흰 수염 스다듬으시며
장하다 껄껄 웃으시고
한리산 삼신 할머니는
토끼같은 내 새끼야
다독여 주며
아무렴, 쑥쑥 커서
삼천리 금수강산 반만년 역사의
온 지구촌에 무궁화꽃 피우거라
<詩評>ㅡㅡㅡ
*_ 시는 비유와 상징이라 했다. 그래야 산문을 극복한 시묹장이 되기 때문이다.
비유와 상징이 적절히 잘 조화를 이룬 품격있는 시가 된 것이다.
ㅡ장백산 정기로
모국인 서울 대림에서 태어난
무궁화꽃
이 구절도 아주 의미있게 읽혔다.
ㅡ팔도강산에
또 하나의 아리랑 후손,
팔도강산은 한국 전체를 말한다. 8도로 형성되어 있다.
ㅡ백두산 할아버지
장백폭포 흰 수염 스다듬으시며
장하다 껄껄 웃으시고
ㅡ한리산 삼신 할머니는
토끼같은 내 새끼야
다독여 주며
'백두산 할아버지'와 '한리산 삼신 할머니'의 대칭적 구도도 뛰어났다.
아무렴, 쑥쑥 커서
삼천리 금수강산 반만년 역사의
온 지구촌에 무궁화꽃 피우거라
일반 시도 그러하지만 축시ㆍ기념 계통의 시가 잘못 씌어지면 작품의 품격 뿐만 아니라 시인의 품격이 떨어진다. 이런 모범적인 축시 역시 놓치지 말고 읽어두어서 숙지해야 좋은 시를 쓸 줄로 안다.
아무리 말해주어도 듣는 중 마는 둥 하는 이들이 한국에도 너무나 많음을 본다. 정통한 시공부를 하지 않으면, 그리고 구구절절 눈여겨 봐 두지 않으면 좋은 시쓰기는 요원하리라.
(글:한국 서지월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