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위쳇[詩人大學]現代詩創作傳門講座<이 시를 말한다>강소천 동시-산딸기

작성자미인송|작성시간26.06.14|조회수7 목록 댓글 0

☆☆■중국 위쳇[詩人大學]現代詩創作아카데미<이 시를 말한다>강소천 동시-산딸기

산딸기
강소천(1915~1963)

산딸기 있는 곳에 뱀이 있다고
오빠는 그러지만 나는 안 속아
내가 따라 갈까 봐 그러는 게지

나도 나도 오늘은 산에 갈테야
언니따라 산딸기 따러 갈테야
도라지꽃 나리꽃도 꺾어 올테야

<詩評>ㅡㅡㅡ

*-문학용어나 문학적인 어투는 직설적이지 않음을 인지할 필요가 있다. 필자가 <별거 아닌게 시가 된다>는 이 어투도 자세히 새겨 들으면 <별거 아닌게> 아닌 일반적, 일상적인 흔한 대상이라는 의미이고 보면 말이다.

강소천의 동시 <산딸기> 역시 한국에서는 어린 시절 초등학교 국어ㆍ음악교과서에서 익히 누구나 이 동시 동요를 부르며 자랐다. 이 동시의 핵심은 어디 있는 걸까.

강소천 동시 <봄바람>이 시사해 주었듯이 역시 여동생에겐 오빠는 짖궂은 대상이었음엔 분명하다. 산딸기를 따러 가고 싶은데 오빠는 귀찮기도 해 여동생을 데리고 가길 싫어한다. 이를 눈치 챈 여동생은 언니따라 갈 거라고 새로을 발상으로 지은이는 읊고 있다.
보태어 말하면 언니따라 산딸기 따러 가거 되면, <도라지꽃 나리꽃도 꺾어>오겠다는 동심어린 포부도 밝히고 있다.

이 동시 <산딸기>는 그냥 산딸기 따러 가고 싶은 간절한 마음을 그대로 읊은게 아니라 심술궂은 오빠와 편하게 대해주는 언니를 통해 가족사의 순수한 동심을 읊고 있다는데 있다.

시쓰기에서도 마찬가지이리라. 가족사든 개인 인간사든 있는 그대로를 이력처럼 널어놓는데 그치기 보다 이면의 세계를 통해 시적 긴장감을 주어야 하리라 본다.
그래서 시의 행이 짧고 길고의 상관없이 시가 되고 안되고의 차이에 대한 인식이 필요하리라.

강소천 아동문학가는 시골 초등학교를 졸업한 내가 대구의 대륜중학교 다닐 때, 문학에 꿈을 가지기 시작했는데 처음 책으로 대한 스승이셨다. 내가 초등학교 1학년 때인 1963년에 세상을 뜨신 것이다.

본명은 강용률(龍律)로 함경남도 고원(高原) 출신으로 1930년 고원보통학교, 1937년 함흥 영생고등보통학교를 졸업했다. 1945년 고원중학교, 1946년 청진여자고급중학교, 1948년 청진제일고급중학교 등에서 교직생활을 하다가 6.25사변때인 1950년 14 후퇴때 월남한 것이다.
함흥 영생고등보통학교 시절 백석시인의 제자이기도 하며, 백석시인이 제자 강소천의 첫 동시집『호박꽃초롱』
서문을 써주기도 했다.

(글:한국 서지월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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