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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연 문법강좌

[ 96회 문법사냥 ] 왜 정관사 THE 인가? (1)

작성자맨투맨 전화영어|작성시간08.10.31|조회수129 목록 댓글 0

 
조용한 목요일 오후입니다.
중간고사 기간이라 강사실에는 강사들도 거의 없고
파리만 날아 다니는군요. 저만 여전히 바쁩니다.
하도 문법강의 안한 지 오래 되어서 강의를 올려 봅니다.

오늘은 부정관사가 아니라 정관사를 써야 하는 경우에 대해서 강의하겠습니다.
사실 이 강의내용은 문법책에도 잘 나와 있어서 어쩌면 재미없는 강의가 될 수도 있지만 어떤 카페 회원이 질문한 적도 있고 해서 제 나름대로 정리한 것이니 만큼 잘 읽어 주세요.
이 강의는 두 번에 걸쳐서 하겠습니다.

예를 보면서 출발합시다.

Open a door.
Open the door.

여러분은 이 둘 중 어느 것을 사용하시겠습니까? 두 번째 표현이 맞습니다. 문열어요 라는 말을 들었을 때 비행기타고 미국에 가서 백악관의 어느 사무실 문 열 사람은 없잖아요. 이 말을 들은 사람이 있는 방의 문을 열겠지요. 만일 방에 문이 서너 개 된다면 open one of those doors라고 했을 겁니다. 그래서 the는 상황적으로 유일한 것으로 지정된 것일 때 씁니다.

다음 예를 보시죠.

Do you see a chain and a truck over there?
I am going to pull the truck with the chain in my teeth.

여기서 정관사를 쓴 이유도 거의 마찬가지입니다. the + 명사로 지정된 물건이 앞에 제시한 물건으로 유일하기 때문에 the를 쓴 것입니다. 문법문제가 아닌 글에서는 이렇게 앞에 나온 명사를 지칭하기 위한 the가 압도적인 비율을 차지합니다.

다음 예로 가서........

1. Laughter, the best medicine.
2. The only survivor.
3. The first person to arrive.
4. The cleverest of all the student in my class.
5. The president of any company.
6. The water in this bottle.
7. The information you gave me.
8. The 1920's
9. The 19th century.

5번까지의 예들의 공통점이 무엇일까요?
여기서 the가 붙은 명사들은 특정 시점에서 유일한 개체들이라는 겁니다.
어느 심리학자가 연구해 보니 눈물이 최고의 명약이라는 결론이 나온다면 Tears, the best medicine으로 바뀔 수도 있지 않을까요? 4번에 대한 더 구체적인 설명은 비교급이 정관사를 만날 때라는 제목으로 올린 바 있습니다.
6번에서 마지막까지는 정해진 전체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병에 들어 있는 물의 일부가 나머지와 다를 수는 없으므로 병에 든 물 전체를 언급하고 있지요. 정보의 경우도 마찬가지고요. 또한 1920년대는 1020에서 1929년을 말하니까 전치가 되지요. 19세기도 마찬가지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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