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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플스토리+, 2006.05.14 20887 hits, 116combo |
(위 사진으로 어케 해보려 했으나 시간없어서 타이틀 그림도 못만들었음 OTL)
이전 상황
얼마 전, 군대에서 인트라넷(군전용전산망. 이것에 관한 모든 궁금증은 입대해서(-_-)푸시길 바라며)을 서핑중이던 mazefind는 한 메이플 유저 게시판(군대에 이런 게시판이 있다는게 참 신기하다)에서
"업데이트가 되었는데 몬스터가 언데드라네요"
정도의 글을 보게 된다.
흘끗 달력을 쳐다보았다. 13일이 외박이니 충분히 가능하리라 생각했다. 그러나 막상 접속을 하자 서 있는 곳은 아랫마을.
...ㄱ-
고성는 순돌을 사기에는 돈이 억수로 아까웠던 mazefind는 결국 걸어서(-_-) 페리온까지 도착한다. 하지만 3월 이후 업데이트 소식은 아예 보지도 않은 그였다. 어떤 운명이 기다릴 것인가?
어디냐?
페리온에 어째어째 도착한 포션노가다. 페리온 귀환주문서도 없어서 택시를 탔다(어째 이게 편하다-_-;). 하지만 도착하자마자 큰 문제에 부?H히고 만다.
...새로 생긴곳이 어디지?
OTL
새로 등장한 사냥터는 '유적의 무덤' 1~4 맵과 '유적의 낭떠러지' 그리고 히든 맵으로 '군영' 1~3 맵이 위치한다. 페리온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다가 바위길 3에서 포탈을 타고 위로 전진하면 길드전[?]이 가능하다는 '유적발굴지캠프'라는 맵까지 도착한다. 거기서 또다시 포탈을 타면 새로운 사냥터.
실제 사냥을 해 보자.
맵에서 등장하는 몬스터는 총 5종. 스켈독과 머미독은 말 그대로 '개'의 모습이고 나머지 3종은 해골병사다. 이 5종의 몬스터는 전부 언데드 속성으로 성 속성 공격을 하면 더 강한 데미지를 줄 수 있고 힐로도 공격할 수 있다. 특히한 몬스터라면 스켈레톤 지휘관. 73레벨이며 말(말도 해골 말이지만)을 타고 다니며 공격을 당했을 경우 마법을 써서 자신의 주변에 독 안개를 형성해 이 안에 들어간 캐릭터는 지속적으로 200씩 데미지를 받게 된다.
스켈독과 머미독은 아무래도 44~50 몬스터인 만큼 그다지 강하지 않아 보인다. 부수적인 몬스터라고 해 두자. 주인공이라면 해골 3인방. 일단 주사냥 몬스터는 사병과 장교로 잡자. 지휘관과 사병/장교는 레벨차이가 너무 벌어져 쉽게 접근할 수 없고 두 몬스터가 집중적으로 나오는 맵 '군영'이 있기 때문.
위쪽에서 미니맵을 보면 아시겠지만 군영 맵은 에오스탑 구조를 취하면서 그 지형이 극도로 단순하다. 특히 4층의 구조로 이루어진 맵은 4인팀으로 사냥을 하는데 부족함이 없고 리젠률도 상당히 빠른 편이다.
그럼 지휘관의 경우는? 지휘관의 경우 유적의 무덤 4에서도 만날 수 있다만 지형에 애로사항이 좀 있다. 하지만 대안이 있다. 정답은 바로 위 '유적의 낭떠러지' 맵.
자리선점의 묘미. 유적의 낭떠러지.
유적의 낭떠러지 맵은 바닥이 없다. 떨어지게 되면 그 바로 밑의 맵인 '유적의무덤4'맵으로 강제이동된다. 스켈레톤장교와 지휘관, 그리고 황당하게도 빨간달팽이(-_-)까지 덤으로 등장하는 이 맵은 맵이 상당히 작으면서도 엄청난 수의 몬스터가 등장해 밀집도가 매우 높은 편이다.
하지만 이런 바글바글한 사냥터에서도 찾아보면 명당이 있는 법. 아래의 사진을 보자.
바로 저 자리가 이 맵 최고의 명당. 가스나 몬스터의 몸빵 데미지가 없으며 샤이닝레이로는 아래쪽을, 힐을 이용한다면 위층까지도 타격을 줄수 있는 최상의 명당이다(~-_-)~. 더욱이 아래층의 몹이 쌓이긴 해도 계속 리젠이 되기 때문에 엄청난 이득을 볼 수 있는 곳이라 하겠다.
또한 이 맵은 위/아래층의 높이차가 낮다. 따라서 힐마스터 상태라면 중간 층에서도 아래층에 타격을 줄 수 있고 점프를 한 상태에서 힐을 한다면 자기가 있는 층과 함께 위층에도 타격을 줄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이 말은 곧 이동을 거의 하지 않은 상태에서의 솔로잉이 가능하다는 뜻이다(물론 위/아래로 나누어 팀플을 한다면 효과는 더 높을 것이다)
근데 왜 좌절?
이런 좋은 사냥터에서 왜 '좌절'이라는 단어가 등장하는가? 그것은 지휘관의 독 공격과 연관이 있다. 가스를 통한 200 데미지와 몸빵데미지 (약 300-400정도)는 중복이 된다. 따라서 많을 경우 피통이 920밖에 안되는 본인에게 600 이상의 데미지를 안겨줄 수도 있다는 사실. 아이템을 먹으러 가는 것도 벅차다!
사실, 이것도 경험치가 얼마나 되나 실험을 한번 해보려고 했었다. 하지만...
(피---융)
근육갈팽이 : 또 죽었어요?
포션노가다 : 네 OTL 다시 측정할께요.
(5분뒤 또 피---융)
포션노가다 : 아진짜나안햄ㅈ더가딪ㅁㄹ
2번째까지야 그러려니 했지만 1시간동안 컨트롤 부족으로 4번이나 죽으니 측정이 불가능. 2일간의 외박동안 글 쓰고 도트 따는 것도 빠듯한데 경험치실험까지 속을 썩여 결국 실험을 포기했다. 누가 필자의 뒤를 이어서 경험치 얼마나 먹을 수 있나 측정 부탁드린다-_-;;;
결(結)
새롭게 생긴 언데드 사냥터인 '유적의무덤'은 새롭게 언데드몹이 나왔다는 사실만으로도 주목받는다. 특히 낭떠러지 맵이나 군영 맵은 눈치없는 사람도 '자리잡고 사냥하라고 만들었구나'라고 느낄 수 있을 정도의 단순한 지형을 보여준다.
단지 스켈레톤지휘관의 경우 가스공격의 압박이 심하다는 점. 그리고 의외로 몸빵 데미지가 강력하다는 점에 유의하면서 사냥하면 엄청난 경험치 상승이 있을것이다.
더불어서 단 1시간만에 쓴 날림기사라 여러가지 부족한 점이 많으니 이 점 널리 양해를 고한다; 30분 후면 군대 복귀 OTL 마지막까지 좌절이구나...
광고>
제 블로그(http://gametalk.idoo.net )에서 기사를 못 쓰는 대신에 소설을 연재중입니다. 제목은 '그와 그녀의 단풍놀이'.
의견은 써도 제가 군대에 있는 상태라 볼 수 없습니다. 진짜 소감이나 의견을 보내려면 블로그 상단의 주소로 '편지'(메일아님)를 보내주세요.
더불어서 자임&신야 이미지 일러스트 역시 편지로 받습니다(졸라 뻔뻔). 11월에 2차 나갈때까지 받아서 진짜 제 상상하고 맞아떨어지면... 여기저기 써먹겠습니다(-_-)
뱀꼬리>
이번 외박때 스타라이트 입고 불쌍히 실험중인 70레벨 무명캐릭에게 장비를 무상지원해주시고 실험까지 도와주신 lChobolPrist, 근육갈팽이 님께 특히 감사. 그 이외 저를 (아직도) 알아보고 말 걸어주신 기타 많은 분들에게도 감사드립니데이. 저는 8월 외박때 다시 뵙겠습니다 (__)
-mazefind / 포션노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