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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큐티][2026-06-18]평등의 식탁인 성찬

작성자아라호(김범진)|작성시간26.06.18|조회수25 목록 댓글 0

 

평등의 식탁인 성찬
[ 고린도전서(1 Corinthians) 11:17 - 11:34 ]

  • 17 내가 명하는 이 일에 너희를 칭찬하지 아니하나니 이는 너희의 모임이 유익이 못되고 도리어 해로움이라

  • 18 먼저 너희가 교회에 모일 때에 너희 중에 분쟁이 있다 함을 듣고 어느 정도 믿거니와

  • 19 너희 중에 파당이 있어야 너희 중에 옳다 인정함을 받은 자들이 나타나게 되리라

  • 20 그런즉 너희가 함께 모여서 주의 만찬을 먹을 수 없으니

  • 21 이는 먹을 때에 각각 자기의 만찬을 먼저 갖다 먹으므로 어떤 사람은 시장하고 어떤 사람은 취함이라

  • 22 너희가 먹고 마실 집이 없느냐 너희가 하나님의 교회를 업신여기고 빈궁한 자들을 부끄럽게 하느냐 내가 너희에게 무슨 말을 하랴 너희를 칭찬하랴 이것으로 칭찬하지 않노라

  • 23 내가 너희에게 전한 것은 주께 받은 것이니 곧 주 예수께서 잡히시던 밤에 떡을 가지사

  • 24 축사하시고 떼어 이르시되 이것은 너희를 위하는 내 몸이니 이것을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하시고

  • 25 식후에 또한 그와 같이 잔을 가지시고 이르시되 이 잔은 내 피로 세운 새 언약이니 이것을 행하여 마실 때마다 나를 기념하라 하셨으니

  • 26 너희가 이 떡을 먹으며 이 잔을 마실 때마다 주의 죽으심을 그가 오실 때까지 전하는 것이니라

  • 27 그러므로 누구든지 주의 떡이나 잔을 합당하지 않게 먹고 마시는 자는 주의 몸과 피에 대하여 죄를 짓는 것이니라

  • 28 사람이 자기를 살피고 그 후에야 이 떡을 먹고 이 잔을 마실지니

  • 29 주의 몸을 분별하지 못하고 먹고 마시는 자는 자기의 죄를 먹고 마시는 것이니라

  • 30 그러므로 너희 중에 약한 자와 병든 자가 많고 잠자는 자도 적지 아니하니

  • 31 우리가 우리를 살폈으면 판단을 받지 아니하려니와

  • 32 우리가 판단을 받는 것은 주께 징계를 받는 것이니 이는 우리로 세상과 함께 정죄함을 받지 않게 하려 하심이라

  • 33 그런즉 내 형제들아 먹으러 모일 때에 서로 기다리라

  • 34 만일 누구든지 시장하거든 집에서 먹을지니 이는 너희의 모임이 판단 받는 모임이 되지 않게 하려 함이라 그밖의 일들은 내가 언제든지 갈 때에 바로잡으리라

 

바울은 주님의 희생으로 세워진 '평등의 식탁'인 성찬을 차별과 소외의 장으로 전락시킨 교인들의 이기심을 꾸짖으며, 성찬의 본질을 회복하기 위해 자신을 성찰하라고 명합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7-22절 고린도 교회의 성찬은 식사를 겸한 애찬의 형태였는데, 일찍 모인 부자들이 일을 마치고 늦게 오는 가난한 사람들을 기다리지 않았습니다. 자기들끼리 배불리 먹고 술에 취해서 음식을 남겨 두지 않은 것입니다. 이는 단순한 식사 예절의 문제가 아니라, 가난한 지체들을 공개적으로 수치스럽게 만드는 일이자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를 업신여기는 행위입니다. 우리의 성찬은 사회적 신분을 초월해 그리스도 안에서 한 가족임을 확인하는 자리여야 합니다.

23-26절 그리스도께서 자신의 몸을 찢어 주신 목적은 우리 모두가 그 희생 안에서 조건 없이 연합하게 하려 함이었습니다. 주님의 '전적인 희생'을 기념하는 예식에 참여하면서, 정작 자신은 형제를 위해 작은 '배고픔'조차 참지 못하는 이기심은 십자가 정신과 정면으로 충돌합니다. 성찬은 주님의 죽으심을 다시 오실 때까지 세상에 선포하는 사명을 띠고 있습니다. 이 선포는 오직 탐욕을 버리고 형제와 하나 되는 실천을 통해서만 그 진정성을 획득합니다.

27-32절 '합당하지 않게 먹고 마시는 것'은 형제를 업신여기는 마음으로 성찬에 참여하는 교만을 말합니다. '주의 몸을 분별하지 못하는 것'은 내 옆에 앉은 빈궁한 지체가 그리스도의 몸을 이루는 존귀한 지체임을 깨닫지 못하는 무지를 뜻합니다. 가난한 형제를 소외시킨 채 떡만 먹는 행위는 그리스도의 몸을 다시 찢는 것이며 스스로 심판을 자초하는 일입니다. 성찬에 참여하려면 공동체 안에 내가 무시하거나 차별한 지체가 없는지 확인하고 그들을 그리스도의 몸으로 대접하겠다는 회개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33-34절 "서로 기다리라"는 말은 성찬이라는 예식을 넘어, 교회 공동체 전체에 어떠한 차별과 분열도 발붙이지 못하게 하라는 명령입니다. '기다림'은 상대의 처지를 헤아리고 공동체의 하나 됨을 지키려는 능동적인 발현입니다. 공동체 안에서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먼저 서로를 보살피는 것, 그것이 성찬 공동체를 온전하게 보전하는 길입니다.


기도

공동체-내 곁의 지체를 주님의 몸으로 귀히 여기며, 사랑으로 하나 됨을 지키게 하소서.
열방-나이지리아에서 기독학교를 통해 장애 학생의 교육 공백이 메워지고 있다. 이 사역이 안정적으로 이뤄지고, 이를 통해 장애 학생들이 차별과 편견에서 벗어나도록


출처 : 성서유니온선교회 - 매일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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