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은 사무실을 일찍 나와서
강화도로 향했습니다
갑비고차 울트라 마라톤 102키로
많은 산과 언덕이 있는 강화도 울트라 도전을 위해 나름대로 언덕훈련도 했으니 자신감이 충만했습니다
오후 5시 정각에 강화도 공설운동장을 출발하여
김포마라톤 박홍식씨와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울트라 이야기를 나누며 동반주를 시작했습니다
초반 스피드가 빨라서 제가 뒤로 쳐지고
곧 월마클 회원들과 동반주를 하였습니다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면서 외로이 어두운 밤길을 달리고 달렸습니다
왼쪽 발목이 아프더니 발가락도 아프기 시작하고
이어서 발바닥이 화끈거리며 피곤함이 몰려왔습니다
잠이 와서 도로옆 버스정류장(?)에 잠시 누워도 보고..
무척 힘든 레이스였지만 무사히 제한시간에 완주하였습니다
골인시간은 15시간 3분이었습니다
주최측에서 제공하는 아침식사에 막걸리 한잔을 걸치고
사우나 마치고 나니 다음대회는 어디를 갈까....하는 마음이 생깁니다
강서육상에도 울트라 같이 하는 동료가 있었으면 하는 바램도 하면서
즐거운 레이스 였습니다
한계는 없다 도전은 있다
Beyond the limit, Beyond the marathon.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