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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를 마무리 하며...

작성자고대원|작성시간20.12.03|조회수117 목록 댓글 2

아직 회장 임기가 한달이나 남아 이른 감이 들지만, 안병수 고문님의 말씀도 있고해서 미리 소회를 밝힙니다.

2020년도 이제 마지막 한 달 남았습니다. 이 달말로 회장 임기도 끝납니다. 사무국, 훈련부, 홍보부, 그리고 정진옥 수석부회장님을 비롯한 부회장님 등등 여러 임원님의 협조와 강서회원님들의 참여와 격려로 임기를 마칠 수 있게 되어 감사 드립니다. 특별히 수석 훈련부장을 뽑지 못 하고 회무를 맡긴 훈련부에 미안한 마음을 전합니다.

작년 단배식을 시작으로 봄가을 메이저 대회를 치르고, 강서육상 처음으로 1박 2일로 거제 명환장에서 단합대회를 보냈음을 기억합니다. 올해 초에 동마를 준비하며 인천 아시아드 보조경기장에서 맛있는 먹거리와 함께 트랙 100바퀴 장거리주를 치렀던게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이후 코로나 19 감염병 유행으로 수달, 일달 단체훈련을 파행적으로 할 수 밖에 없어 안타까웠습니다. 또한 강서구청장배 건강달리기대회를 가을에 치를 준비를 하던 차에 코로나 재유행으로 취소 했습니다. 그나마 작년에 이어 올 여름, 가을에 강서육상 자체대회를 몇 차례 치를 수 있었음을 위안으로 삼습니다.

추후 정기총회가 정상적으로 개최되어 신임 회장님과 감사님이 추인 되고, 차기 임원진이 구성 되어 강서육상 회무가 정상적으로 이루어 지기를 바랍니다. 회장 선임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내년 1월 1일부터 한동안 임원진 회무 없이 수달, 일달에  늘 달리는 회원 위주로 나와서 삼삼오오 운동 하리라 봅니다. 코로나로 힘든 시국에 강서육상도 어려운 시기를 보낼 것이라 예상합니다.

저는 올 12월말로 임기를 마무리 하겠습니다. 감사 2년, 부회장 2년, 수석 부회장 2년 그리고 올해까지 회장 2년으로, 지난 8년간 회장과 임원으로 직간접으로 강서육상 회무와 봉사에 나섰습니다. 부족한 능력으로 맡은 책무를 다 하지는 못 했지만, 이제는 직을 내려놓고 뒤에서 참여와 봉사를 통해 저의 달리기 취미를 이어가려고 합니다.

동호회는 회원들의 자발적인 회비 납부와 여럿이 함께 하는 봉사로 이루어집니다. 더구나 회장은 회원 모두가 돌아가면서 봉사하는 자리입니다. 특히 강서육상 회장은 참여와 격려가 필요한 자리입니다. 잘못을 탓하는 자리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연말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강서육상 회무를 다음 회장단에 안정적으로 승계하지 못 할까 염려케 한 점 송구합니다. 새해를 맞이하기 전에 회장 부재의 사태가 해결 되기를 진심으로 바라며, 올 12월말로 물러간다는 말씀을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고대원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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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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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조정환 | 작성시간 20.12.13 수고 많으셨습니다.
  • 작성자류증호 | 작성시간 20.12.15 빡쎈 달림후 거제 명환장에서의 바다를 보며
    쉬는 하룻밤과 이후 단체 여정이 기억에 남네요
    시바스와 수정방, 바베큐파티에 힐링도하고
    추억에 남는 지방 달림과 여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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